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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농산어촌 현장 청년 목소리 듣다

안치호
  • 입력 2019.11.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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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산하 농산어촌청년희망위원회, ‘농산어촌 청년희망 현장 톡톡(Talk Talk)!’ 토론회 개최
농산어촌 청년정책 통한 지역혁신 우수사례와 다채로운 농촌 활동 공유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박진도)는 11월 7일 오후 2시 ‘농산어촌 청년희망 현장 톡톡(Talk Talk)!’ 토론회를 개최했다.

농특위 산하 농산어촌청년희망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박경)은 전라북도 순창군에 자리한 청년복합문화공간 방랑싸롱에서 ‘농산어촌 청년희망 현장 톡톡(Talk Talk)!’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경 위원장을 비롯해 농산어촌청년희망네트워크 회원, 전라북도 및 순창군의 농산어촌 거주 청년, 농특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전라북도는 청년 농업인 정착 일괄지원 정책을, 순창군은 청년활동가 맞춤형 종합지원 정책을 모범적으로 시행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지역이어서 토론회의 의미를 배가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선구 전북도청 농업정책과 팀장은 전북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정착의 초기에 겪는 애로사항을 일괄로 지원하는 ‘2020년 생생 청년 농부 농촌정착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어 이도윤 순창군청 행정과 계장이 청년 중심의 새로운 순창을 위한 ‘청년 맞춤형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토론회에는 농산어촌 청년 정책을 통한 지역혁신 우수사례와 순창 청년들의 다채로운 농촌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도 펼쳐졌다.

순창청년포럼 대표인 장재영 Bovo문화관광연구소 소장은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으로 관광객을 유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청년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지역에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장재영 소장은 “고추장으로 굳어진 순창의 이미지를 관광 명소와 청년활동의 메카로 바꿔 나가고 있다”고 했다.

홍봉진 순창4H 사무국장은 목공교육, 영어 동아리, 제주도 현장 견학 등 4H를 통한 다양한 지역 청년 활동을 공유했고 신성원 오지네 협동조합의 대표는 순창의 바른 먹거리를 널리 알려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함께 나눴다.

또한 설자연 문화기획 방랑싸롱의 팀장은 다양한 농어촌지역의 청년들과 지속적 연대와 활발한 활동을 위한 ‘소나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고 이유미 소소한 방아실 실장은 소농으로 농촌에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민수 농특위 농산어촌청년희망위원회 위원(한국농수산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은 순창 청년들과 농특위 청년희망네트워크 청년들이 서로 공감하며 대화하는 진솔한 소통의 장이 됐다.

박 위원장은 “농산어촌의 소득 양극화 및 고령화·공동화와 도시와의 격차 심화 등 문제해결을 위해 청년 세대를 통한 농산어촌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향후 강원도 등 모범적인 사례가 있는 지역들을 계속 방문하면서 현장토론회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산하 농산어촌청년희망위원회는 ‘농산어촌 청년희망 현장 톡톡(Talk Talk)!’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농특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산하 농산어촌청년희망위원회는 ‘농산어촌 청년희망 현장 톡톡(Talk Talk)!’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농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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