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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아프리카돼지열병 한창인데···조류 인플루엔자 우려까지

황인성 기자
  • 입력 2019.10.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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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15일 아산 곡교천에서 고병원 ‘H5형’ AI 바이러스 검출
고병원성 여부 1~2일 소요···농림부·지자체, 방역 조치 돌입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발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계에 이번에는 야생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우려가 들이닥치고 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5일 충남 아산 권곡동 곡교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1건을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5일 충남 아산 권곡동 곡교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1건을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5일 충남 아산 권곡동 곡교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1건을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라는 게 환경과학원 설명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 설상가상이다.

환경과학원은 이 바이러스를 정밀검사해 정확한 유전형과 병원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여부 최종 확인에는 1~2일 소요될 전망이다.

환경과학원은 또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검출 지점 반경 10㎞를 중심으로 곡교천 주변 철새 도래지에서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AI 검출 사실을 통보해 신속히 방역에 들어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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