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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서울의 모습은···서울시, ‘2019 정동야행’ 개최

황인성 기자
  • 입력 2019.10.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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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야간에 열려···개회가 취타대 행진 개막 행사 등
정동 역사문화시설 26곳 야간 개방 및 다채로운 공연 마련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개화기 시절 가장 뜨거운 장소 정동 일대를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가을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5~26일 야간에 정동 일대 문화재와 역사문화 시설을 둘러보는 ‘2019 정동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덕수궁 중명전 야간 공연 모습(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5~26일 야간에 정동 일대 문화재와 역사문화 시설을 둘러보는 ‘2019 정동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덕수궁 중명전 야간 공연 모습(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5~26일 야간에 정동 일대 문화재와 역사문화 시설을 둘러보는 ‘2019 정동야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동야행 행사는 작년까지는 중구청이 주관했으나 올해부터는 서울시가 주관해 열린다.

특히, 올해는 근대 개화기 정동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수 진행돼 과거를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우선, 25일 오후 6시 30분 덕수궁 수문장 취타대가 개화기 복장을 한 연기자들과 함께 덕수궁 대한문에서부터 경향신문사 앞까지 행진하며 행사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덕수궁·정동극장·이화박물관·배재학당역사박물관·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서울역사박물관 등 역사문화시설 26곳이 야간에 개방하고,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덕수궁 중명전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을 주제로 라이브 공연이 열리고, 정동로터리와 정동공원 무대에서는 총 10팀의 국악과 재즈 공연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정동 일대 미술관, 박물관에서는 각기 다른 주제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과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대한제국 전문가들의 특강이 진행된다.

덕수궁 대한문 옆 돌담길 입구와 예원학교 앞 등에서는 개화기 체험 프로그램과 역사를 소재로 한 증강현실(AR)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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