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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공항 안전사고 막은 현명한 대처에 해외매체 스포트라이트

이원정 기자
  • 입력 2019.10.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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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

방탄소년단 뷔의 작은 배려가 여성과 아이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해외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9일 오후 그룹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의 사우디아라비아공연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은 취재진과 팬들로 발 들일 틈 없이 북적였는데, 군중 사이를 지나가던 뷔는 엄마 손을 놓친 한 어린 소녀를 발견하고 자칫 아이가 다칠까 우려하여 가던 길을 멈추게 되었다.

뷔가 멈추자 함께 이동하던 취재진과 군중들도 발걸음을 멈췄고 확보된 공간을 통해 아이가 무사히 엄마의 품에 안겨 떠나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뷔는 그대로 그 곳에 머물렀다.

이 모습은 그 자리에 모여있던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에게 목격되어 SNS와 커뮤니티에 실시간으로 퍼져나갔고 뷔의 어린 소녀를 걱정하는 마음 따뜻한 배려에 전세계 팬들은 감탄했다.

방탄소년단 뷔가 공항에서 보여준 배려심은 이뿐만이 아니였다.

이에 앞서 그의 앞쪽으로 한 여성이 군중에 밀려 중간에 주저 앉는 모습을 보고 잠시 그녀가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 멈췄고 그래서 그녀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심지어 뷔는 도움이 필요한지 알아보기 위해 손을 내밀기도 했는데 그 즉시 그녀는 보안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던 상황을 차분하게 잘 대처해낸 뷔의 모습에 팝케이크, 코리아부, 알트셀렉시옹, 올케이팝, 케이팝 몬스터, 재즈민미디어, KANAL247, 와우케렌, kapanlagi, 나시온렉스, SOMAG 등 전세계 유력 매체들은 칭찬의 기사를 쏟아냈다.

북미 매체 코리아부는 아미들의 슈퍼 히어로인 ‘앙팡맨 뷔’가 되었다며 “뷔는 모든 히어로가 망토를 입고 등장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라는 위트있는 기사로 그를 ‘현실 속의 앙팡맨’이라고 칭송했다.

올케이팝은 뷔가 어린 소녀와 그녀의 어머니에게 보여준 사려깊은 태도에 감동해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이 스토리가 화제가 되었다며 ‘완전 착하다’, ‘천사 곰돌이’ 등의 팬들의 반응을 중점 보도했다.

한편, 뷔는 공항사진으로 국내 포탈사이트 연예면 실검에 등장했고, 전체 실시간 이슈에까지 팀보다 더 높은 순위로 이름을 올리며 늘 그렇듯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13일 오후 귀국한 방탄소년단은 26일, 27일, 29일 3일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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