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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18~20일 ‘누군가의 식물원 시즌2’ 열어

이창호 전문기자
  • 입력 2019.10.18 11:12
  • 수정 2020.02.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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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서울식물원으로 꽃구경 가요”
주제정원 일대 크리에이터 17팀 작품 전시
요가 티클래스 옥상달빛공연 등 행사 다양

가을옷으로 예쁘게 단장한 서울 마곡동 서울식물원에서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누군가의 식물원 시즌2’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식물문화 축제로 꽃과 숲을 소재로 한 전시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꾸며진다.

크리에이터 전시는 주제정원과 식물문화센터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5팀을 포함해 총 17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식물원을 구석구석 둘러보며 콘셉트에 꼭 맞는 곳을 찾아 꾸밈으로써 공간과 프로그램의 시너지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플랜테리어(Plant+Interier)로 주목받고 있는 베리띵즈의 식물 활용 인테리어 전시도 눈길을 끈다. 한지로 만든 씨앗, 나뭇잎 오브제 등의 전시와 함께 현대미술가의 포토존도 설치된다.

행사 콘셉트인 ‘식물문화 축제’답게 자연 속 요가와 티 클래스, 콘서트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형 캔버스(5mX2m)에 보타닉 아트를 완성하는 라이브 페인팅쇼를 선보이고, 야외에서는 식물원 속 요가‧명상 체험이 진행된다. 사색의 정원에서는 한옥 마루에 앉아 차를 마시면서 차 이야기를 나눠보는 티 클래스가 열린다.

19일에는 버스킹 크루 인보이스가 공연하고, 20일에는 여성 인디듀오 옥상달빛,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이 식물문화센터 광장에서 식물원 콘서트를 갖는다. 20일에는 김현정 북큐레이터와 성악가 이송은의 책과 음악을 들려주는 북 앤 뮤직 테라피 콘서트가 열린다. 현대무용가 최윤희는 꽃을 주제로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정원사 조혜령 작가를 포함한 ‘정원사 친구들’의 가을 식물을 활용한 핸드타이드 시연은 19~20일 진행된다. 그밖에 돗자리가 든 그림책 박스 대여, 식물 드로잉, 압화 비누 만들기,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누군가의 식물원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주제정원 관람은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입장권은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이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30% 할인된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서울 마곡동 서울식물원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가을 식물문화 축제인 ‘누군가의 식물원 시즌2’가 열린다.
서울 마곡동 서울식물원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가을 식물문화 축제인 ‘누군가의 식물원 시즌2’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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