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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프리미어12 주장 선임

안치호 기자
  • 입력 2019.10.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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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선수들이 의견 모아 김현수 주장으로 뽑아”
7개 대회 국가대표 출전으로 경력·경험 풍부…작년 아시안게임 이어 주장 맡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현수(31)가 프리미어12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됐다.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은 10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박병호, 황재균 등 주장을 맡을만한 선수가 많았는데, 국제대회 출전 경험과 대표팀 주장 경험이 풍부한 김현수가 중책을 맡기로 했다"고 했다.

현역 선수 가운데 대표팀 경력에서 김현수를 따라올 선수는 거의 없다. 김현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9년 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3년 WBC,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 12,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7개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선 처음으로 야구 대표팀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끌었으며 LG 이적 한 시즌 만에 신임 주장으로 뽑혀 팀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이번 훈련에도 김현수는 후배들을 격려하며 밝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11월 1일과 2일 다른 조에 속한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일 프리미어12 예선 C조 첫 경기 호주전 그리고 7일 캐나다, 8일 쿠바와 경기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현수 선수가 프리미어12 한국 야구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됐다(사진=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현수 선수가 프리미어12 한국 야구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됐다(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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