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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청 안 한 일본 자위대 관함식, 태풍에 취소

안치호 기자
  • 입력 2019.10.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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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 관함식,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취소
2015년 한국 대조영함 참가···한일관계 악화로 올해 한국 해군 초대 안 해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한국을 초청하지 않은 채 개최할 예정이던 관함식이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10월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다로 방위상은 14일 개최할 예정이던 해상자위대의 관함식을 태풍의 영향으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3∼4년에 한 번 해군 함정들이 집결해 사열 의식을 하면서 위용을 과시하는 대규모 관함식을 개최하는데, 올해는 14일 가나가와현 사가미만 해상에서 개최할 계획이었다.

한국은 2015년에 해군의 대조영함을 보냈지만, 이번 관함식에 일본 측은 한일관계 악화의 영향으로 한국 해군은 초대하지 않았었다.

관함식에는 중국 함정이 처음으로 참가할 계획이어서 주목받았으며 캐나다, 싱가포르, 영국, 미국, 인도, 호주 등 7개국의 참가가 예정됐었다.

해상자위대는 앞서 10월 9일에는 관함식에 앞서 12일과 13일 이틀간 개최 예정이던 함정의 일반 공개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한국을 초청하지 않은 관함식이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2015년 참가한 한국의 대조영함 모습(사진= 연합뉴스).
일본 해상자위대의 한국을 초청하지 않은 관함식이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2015년 참가한 한국의 대조영함 모습(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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