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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폐막 뒤에도 제1회 타슈켄트국제도서전 ‘한국관’ 화제 여전

최희영 전문기자
  • 입력 2019.10.11 13:34
  • 수정 2020.02.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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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 폐막 뒤 현지 방송이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제1회 타슈켄트국제도서전 다큐 프로그램 중 한국관 모습만 따로 떼어 편집한 동영상(최희영 전문 기자 유튜브 채널 바로 가기)

4일 폐막된 제1회 타슈켄트국제도서전에 대한 현지 반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방송들이 연일 특집 프로그램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이번 도서전에 참가한 영국, 독일, 중국 등 외국 부스 모습을 집중 조명하면서 ‘한국관’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류석호 우즈코이코노미 대표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맏딸인 싸이다(Saida Mirziyoyeva) 씨가 한국관 부스를 다녀간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문화복지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한 직후 열린 국제도서전이라 한국관에 대한 관심을 키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지 출판사 가푸르 굴롬(G'afur G'ulom)이 우즈베크어로 번역 출간한 은희경 작가의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죄측)와 박완서 작가의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작품집 표지 모습. Ⓒ가푸르 굴롬
▲현지 출판사 가푸르 굴롬(G'afur G'ulom)이 우즈베크어로 번역 출간한 은희경 작가의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죄측)와 박완서 작가의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작품집 표지 모습. Ⓒ가푸르 굴롬

한편 박완서, 은희경 등 한국 소설가들의 작품을 현지어로 번역 출판한 가푸르 굴롬(G'afur G'ulom) 출판사는 향후 한국 출판계와 보다 적극적인 관계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도서전에 출품한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라운더바우트)와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도서출판 세그루)을 조만간 우즈베크어로 번역 출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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