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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의 품격···‘문 대통령 치매 의심 논란’ 김승희 의원, 기동민·김상희 의원 맞제소

황인성 기자
  • 입력 2019.10.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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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적 표현일 뿐…여당, 맥락 고의 왜곡”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 치매 의심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맞제소를 제기했다.

문재인 대통령 치매 의심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자신에 대해 징계안을 낸 기동민·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다고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치매 의심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자신에 대해 징계안을 낸 기동민·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다고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김승희 의원은 9일 자신에 대해 징계안을 낸 기동민·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동민·김상희 의원은 국감 도중 저를 향해 ‘상종 못 할 사람’, ‘가증스럽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무례한 언행을 쏟아냈다”며, “야당 의원의 정당한 비판에 대해 겁박과 모욕으로 재갈을 물리려 한 복지위 기동민·김상희 의원을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국회 속기록에도 분명히 나와 있듯 4일 국정감사 당시 김 의원은 치매 국가 책임제가 초기 계획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문 대통령이 개별 대통령기록관을 직접 의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몰랐다고 발언한 사실을 인용하며 기억력에 관한 비유적 표현을 했다”라며 “일부 여당 의원들이 맥락을 고의로 잘라내고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우리나라 대외 신인도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사안’이라며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4일 복지위 국감에서 개별 대통령기록관 건립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력을 언급하며 “치매와 건망증은 의학적으로 보면 다르다고 하지만, 건망증이 치매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발언해 더불어민주당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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