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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특집 다큐 ‘겨레말모이’, 남북한 언어 이질감 조명

황인성 기자
  • 입력 2019.10.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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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언어 총망라 ‘겨레말큰사전’ 제작과정 담아
MBC, 7일·14일 2부작 방영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민족의 언어를 총망라하는 ‘겨레말큰사전’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MBC를 통해 방영된다.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민족의 언어를 총망라하는 ‘겨레말큰사전’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MBC를 통해 방영된다. 10월 7일과 14일 2부작으로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겨레말모이’는 지난 14년간 금강산, 개성, 평양, 심양 등에서 이루어진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회의’를 재구성하며, 표준어·문화어·탈북민의 겨레말과 중국 연변·우즈베키스탄 등에서 해외동포가 사용하는 우리말의 실상을 살펴본다(사진= MBC).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민족의 언어를 총망라하는 ‘겨레말큰사전’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MBC를 통해 방영된다. 10월 7일과 14일 2부작으로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겨레말모이’는 지난 14년간 금강산, 개성, 평양, 심양 등에서 이루어진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회의’를 재구성하며, 표준어·문화어·탈북민의 겨레말과 중국 연변·우즈베키스탄 등에서 해외동포가 사용하는 우리말의 실상을 살펴본다(사진= MBC).

 

10월 7일과 14일 2부작으로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겨레말모이’는 지난 14년간 금강산, 개성, 평양, 심양 등에서 이루어진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회의’를 재구성하며, 표준어·문화어·탈북민의 겨레말과 중국 연변·우즈베키스탄 등에서 해외동포가 사용하는 우리말의 실상을 살펴본다.

또한, 서로 다른 한국어가 안고 있는 위계(位階)와 차별을 직시하고, 통독 당시 동서독 언어의 통합과정에서 위계와 차별의 극복방안을 담았다.

‘겨레말큰사전’은 1989년 문익환 목사의 방북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민족의 언어 유산을 집대성하고 남북의 언어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남북이 공동으로 편찬하는 최초의 우리말 사전이다.

7일 방영되는 제1부 ‘말의 눈물’ 편에서는 근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남과 북, 중국, 중앙아시아 등으로 흩어진 한민족과 그로 인한 우리말의 이질화 현상을 살펴본다.

남한에서 정착 중인 ‘탈북민’이 겪게 되는 대표적인 어려움은 언어이다. 북한 언어에 익숙한 탈북민들의 말투와 이질적인 남한의 언어체계는 하나의 장벽인 셈이다. 방송에서는 남북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우리말 퀴즈놀이를 선보인다.

한편, 한굴날을 맞아 기념식과 각종 축제들이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573돌 한글날인 9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한글,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경축식을 연다. 아울러,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 5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2019 한글가족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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