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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특보]기상청 오늘날씨, 18호 태풍 미탁 발생, 10월2일 부산 직격탄 우려, 남한전역 피해 반경, 큰 피해 우려...이동경로 및 현재위치

이원정 기자
  • 입력 2019.09.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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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

토요일인 9월 28일 오후 7시 50분 현재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부산 등 경상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경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 주요 지점 일강수량 현황(28일 16시까지, 단위: mm)
- 성산수산(서귀포) 34.0 구좌(제주) 31.0 유수암(제주) 23.0 부산 24.9

< 날씨 전망(28~30일) >

남부지방은 모레(30일)까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오늘(28일)은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내일(29일)과 모레(30일)는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남부지방은 모레(30일)까지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은 오늘(28일)은 가끔 구름많다가 내일(29일)과 모레(30일)는 맑겠다.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남과 전남남해안은 내일(29일) 새벽(06시)까지, 제주도는 내일 오전(12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은 그 밖의 남부지방, 내일 아침(06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는 전남과 경남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야외활동에 큰 지장은 없겠다. 또한, 모레(30일) 오후(15시)부터 밤(24시)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29일) 새벽까지 경남남해안과 제주도는 기류가 수렴하고 대기불안정이 강화되면서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여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 예상 강수량(29일 새벽(06시)까지)
- 경남남해안, 제주도(29일 오전(12시)까지): 10~60mm
- 전남남해안: 5~30mm
- 경남내륙: 5mm 내외

* 예상 강수량(30일 오후(15시)부터 밤(24시) 사이)
- 남해안, 제주도: 5~30mm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할해 전국  대부분 '보통' 이나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기온)

내일(29일) 아침 기온은 14~21도(오늘 16~22도, 평년 10~17도), 낮 기온은 25~29도(평년 22~25도)가 되겠다.

모레(30일) 아침 기온은 12~21도(평년 9~17도), 낮 기온은 24~28도(평년 22~25도)가 되겠다.

내일과 모레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위험기상 및 유의사항 >
○ (안개, 시정) 내일(29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모레(30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천둥.번개)
내일(29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내일(29일)까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 (조고)
남해안과 서해안은 10월 2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 변동성 >

기상청은 모레(30일)까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발달 여부에 따라 강수 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전했다.

9월 26일 오후 9시경 괌 먼 바다에서 발생한 제 37호 열대저압부가 제 18호 태풍 미탁(MITAG)으로 발달해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제 18호 태풍 미탁(MITAG)은 9월 28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18m(시속 65㎞), 강풍반경 210km의 소형급 세력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위도 17.1, 경도 130.9)을 지나 매시 26km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18호 태풍 미탁은  9월 29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hPa)의 중 소형급으로 세력을 키운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8호 태풍 미탁은 30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60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140㎞, 강풍반경 330km 강 중형급으로 세력을 한층 키운채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귀포 방향으로 북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미탁은 계속 강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10월 1일 오후 3시경 서귀포 남남서쪽 약 5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여수 남서쪽 해상을 지나 부산 인근 육상을 관통한 후 독도 해상방향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산 인근에 접근하는 10월 2일 오후에도 강풍반경이 320km나 돼 남한 전역이 태풍 반경에 들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된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여성의 이름이며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를 당부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태풍은 총 17개다. 이 가운데 6개가 우리나라를 직·간접으로 할퀴고 지나갔다.

1951년 이후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해는 1959년으로 총 7개가 한반도에 상륙했거나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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