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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여파 승마대회까지

황인성 기자
  • 입력 2019.09.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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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군, ‘제7회 영천 대마기 종합마술 축제’ 지역 출전 제한
진원지 인근 경기·인천·강원 지역 출전자 배제
현재까지 해당 지역 신청자 없어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전파 방지를 위해 경북 영천시가 지역 승마대회 개최 계획을 변경했다.

경북 영천시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제7회 영천 대마기 종합마술 축제’의 지역 출전 제한을 둔다고 18일 밝혔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 및 농업정책에 대한 영천시의 결정으로 진원지로부터 인접해 있는 경기, 인천, 강원 지역 승마클럽의 출전을 제한하다는 내용이다. 19일까지 신청 접수기간인 것을 감안해 발 빠르게 긴급 공지했으며 대회 운영 대행사 확인 결과, 현재까지 경기·인천·강원 지역 신청자는 없는 걸로 나타났다.

영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역대 영천대마기 승마대회를 볼 때, 대다수가 경북·경남·부산 지역에서 출전하기는 하지만 전국 대회인 만큼 공식적인 공지가 필요하다”며,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전파 방지를 위해서 전국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승마대회 출전 제한을 통해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9월 17일 경기 파주시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으며, 18일 오후 경기 연천의 한 양돈농가에서도 추가 확진 판정이 났다. 정부는 긴급 살처분 등 방역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며, 각 지자체들은 자체 방역 대비에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전파 방지를 위해 경북 영천시가 지역 승마대회 개최 계획을 변경했다. 경북 영천시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제7회 영천 대마기 종합마술 축제’의 지역 출전 제한을 둔다고 18일 밝혔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전파 방지를 위해 경북 영천시가 지역 승마대회 개최 계획을 변경했다. 경북 영천시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제7회 영천 대마기 종합마술 축제’의 지역 출전 제한을 둔다고 18일 밝혔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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