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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육진흥회 공인 1급 기출문제

고정숙 전문기자
  • 입력 2019.08.29 20:02
  • 수정 2020.02.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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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회(2019년 5월 25일) 시험문제 실전 풀이

요즘 세대들은 한자를 중요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자는 본인 자신의 수양을 위해서도 필요한 학문이다.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보면 70% 정도는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다. , 한자를 모르면 책을 읽어도 전체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아래 문장을 같이 살펴보기로 하자.

 

승상(丞相)이 성은(聖恩)을 감격하여 고두사은(叩頭謝恩)하고 거가(擧家)하여 취미궁(翠微宮)으로 옮아가니, 이 집이 종남산 가운데 있으되, 누대(樓臺)의 장려(壯麗)함과 경개(景槪)의 기절(奇絶)함이 완연(宛然)히 봉래(蓬萊) 선경(仙境)이니, 왕학사(王學士)의 시에 가로되,

 

고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김만중의 구운동(九雲夢) 일부다. 위의 문장에는 한자로 된 단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따라서 뜻글자인 한자를 알면, 전체 문장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요즘은 대학 졸업은 물론, 취업부담 때문에 대학원 진학도 필수로 여기는 사회이다. 각 대학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한자급수 2급 자격증을 취득하면 대학원 졸업 시험에서 외국어 시험 한 과목을 면제해주는 곳도 있다. 평소에 한자만 잘 배워두어도 논문을 준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다. 그뿐이 아니다. 대기업이나 공무원으로 취업하려 해도 한자 공인급수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가산점을 받아 더 유리하다.

 

오늘은 1급 실전문제를 올려보겠다. 1급은 2급에 비해 어려운 한자들이 제법 많이 나온다. 그러나 꾸준히 동영상을 반복해서 듣다 보면 어려운 한자들도 자연스럽게 눈에 익게 될 것이다. 여기에 올린 한자들만 완벽하게 외워도 한자시험을 보면 합격선 70점에 무난히 들어갈 수 있다.

 

실제로 지난 기출문제 유형을 살펴보면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기존 문제들에서 몇 글자 더 추가되는 수준 정도이니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익히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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