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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재, "국민의당 안철수 새 정치 없다" 등 톡톡'튀는 행보 국민 평가 받는다!

이소정
  • 입력 2018.05.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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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강연재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로 보궐선거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져 관심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노원병 후보가 강연재 변호사로 확정되면서 6·13 선거의 퍼즐이 끝났다"며 "그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았는데 강 변호사가 당을 위해 노원병 출마를 결심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강 변호사의 춞마소식을 밝혔다.

강 변호사는 지난해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TV토론부단장을 맡았고,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서울 강동을 선거에 출마했다.

그러나 강 변호사는 지난해 7월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지난 1월 홍 대표의 법률특보를 맡았다.

강 변호사는 "대한민국 보수의 큰 집인 한국당에서 중도성향의 국민까지 아우르며 대중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신보수의 시대를 새롭게 여는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탈당 당시 "국민의당은 제3의 중도의 길을 가는 정당도 아니고, 전국정당도 아니고, 안철수의 새 정치도 없다"며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총선전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시절 지지자들을 '지령받은 좀비', '촛불국민을 '구태 국민' 칭해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강연재 변호사는 13차 촛불집회가 열린 이튿날인 2017년 1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광화문광장도 잠정휴업할 때가 됐다"며 "구태국민이 새로운 시대를 못 연다"는 글을 올렸다.

강 변호사는 "(촛불집회에) '이석기 석방'이 나오고 '문창극 연설'이 나오는 걸 보니, 광화문광장도 잠정휴업을 할 때가 된 듯"이라며 "박정희 아님 노무현, 박근혜 아님 문재인. 좌 아니면 우. 도무지 합리적 이성이란 걸 찾아보기 어렵다. 세계는 넓고 경쟁은 치열하다. 구태국민이 새로운 시대 못 열어"라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6년 12월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자들을 "지령받은 좀비"라고 일컬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역시 트위터에 남겼다가 논란의 대상이 된 적이 있다.

강연재 변호사는 "트위터를 하다 보면 매번 느끼는 거…. 보수꼴통 지지자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 소위 '친문·문빠·광신도'들의 진실 왜곡. 반말짓거리. 사실판단 못하고, 지령받은 좀비처럼 막말 함부로 질러대는 짓거리들. 우리가 탄핵 반대? 소가 웃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해당 글이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삭제한 뒤, "저는 반말짓거리, 함부로 인신 공격, 사실 왜곡하는 짓에는 똑같이 응수합니다"라면서 "소신대로 못하는 정치는 안 하면 그 뿐. 정치해서 뭐 대단한 자리 챙길 수 있다고? 심한 병자에게는 형사 처벌로 반드시 돌려드립니다. 온라인에서 더욱 아름다워지시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강 변호사는 이어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후보. 지지하는정당을 위하는 행동도 상식 선에서 해야지요. 사악한 권력집단 전체를 도려내기 위해 아무것도 가진거 없이 싸워나가는 사람들에게... 탄핵 반대했다, 새누리 연대다, 거짓을 씌우고 총질을 해대는 것은 보수꼴통보다 더한 짓"이라 지적했다.

그는 또 "막말. 비하. 욕설이 아닌 말씀은 얼마든지 수용합니다. 저의 거친 응수는, 이보다 더한 모욕적인 말을 하신 분들에게 보내는 답변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 분들의 비매너 역시 시정되어야할 잘못된 정치문화라 생각합니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또 "탄핵. 새누리당 해체. 최순실. 정유라.김기춘. 우병우 등 사단 도려내기... 다 같은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 색깔이 다르다고 함부로 진실 왜곡. 막말. 반말. 모욕하지 맙시다. '사람 사는 세상' 아닙니까."라 토로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를 졸업 졸업하고 2002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차장과 국회 입법지원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제19대국회의원선거방송심의위원과 한국여성변호사회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2014년 더불어민주당 전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상근부대변인이자 7.30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이었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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