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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악수 하려 손 내미는 순간 피의자에 왼손으로 가격 당한 폭행사건 발생!

이소정
  • 입력 2018.05.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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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드루킹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 원내대표는 5일 오후 2시 40분께 화장실을 가기 위해 국회 본관 앞 계단을 오르는 순간 주변을 배회하던 한 남성이 갑자기 김 원내대표의 턱을 가격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계단에 쓰러졌고 119 구급대에 의해 곧장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한국당 당직자들은 김 원내대표를 가격한 남성을 제지해 경찰에 넘겼다.

MBN이 제공한 화면을 보면 계단을 내려 오던 김성태 원내대표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한 남성을 보고 악수 하려고 오른손을 내미는 순간 이 남성은 왼손으로 김 대표의 얼굴을 정확하게 가격한다.

김 원내대표는 순식간에 뒤로 넘어졌고 이 남성은 주위에 있던 남성들에게 제압당한다.

자유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폭행 사건을 '야당에 대한 정치테러'로 규정,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5일 오후 9시 격앙된 분위기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연 한국당은 당장 이날부터 의원 10명씩 조를 짜 24시간씩 릴레이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규탄 및 특검 도입 촉구를 위한 천막 투쟁도 당초 시간대별로 3~4명의 의원이 참여하던 것을 하루 10명이 24시간씩 담당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안에서 노숙 단식 투쟁중인 야당 원내대표가 국회 안에서 테러를 당하는 세상이 됐다"며 "트루킹 사건을 은폐 조작하는데 정권 보위세력들이 총동원 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본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보나마나 배후 없는 우발적 사고라고 발표 하겠지. 2011.11 당 대표 시절에 나는 디도스 특검도 받아주고 그 당시 나나 당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 밝혀져도 당 대표를 사퇴한 일이 있다"며 "정치한지 23년이 되었지만 이런 후안 무치한 정권은 처음 본다"고 밝혔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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