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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산업 헌마공신은 누구?

황인성 기자
  • 입력 2019.08.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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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사)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 31일까지 후보자 추천 접수
말산업 발전·전통 말문화 계승 개인이나 단체 수상 대상
심사, 김만일상 심사위 담당···한국마사회 상금 후원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내 말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를 뽑는 ‘헌망공신 김만일상’ 대상 후보자 접수가 시작됐다.

헌마공신 김만일 영정 사진(사진 제공= 헌마공신 김만일 사업회).
헌마공신 김만일 영정 사진(사진 제공= 헌마공신 김만일 사업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와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사업회(이사장 김부일)는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제3회 헌마공신 김만일상’의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헌마공신 김만일은 국내 말산업 역사에 있어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탁월한 목축 능력으로 1만여 필의 말을 번식시켜 나라가 위기의 처할 때마다 국방에 요긴하도록 말을 바쳤으며, 공을 인정받아 ‘헌마공신’의 칭호를 제수받았다. 이를 기리고자 김만일기념사업회와 렛츠런파크 제주는 2017년부터 ‘헌마공신 김만일상’을 제정해 말산업 발전 및 전통 말문화 계승에 기여한 자 또는 단체를 수상하고 있다.

헌마공신 김만일상은 말산업 발전과 전통 말문화 계승에 기여한 대한민국 개인이나 단체는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수상자로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접수 및 심사는 사단법인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며, 상금 지원과 시상식 개최는 한국마사회가 담당한다.

수상자는 9월초 꾸려지는 헌마공신 김만일상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등을 거쳐 결정된다. 시상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주마축제에서 이뤄진다.

대상자 추천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단법인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사업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김만일공은 국난 극복에 큰 공헌을 한 제주의 대표 위인으로, 이를 기념화해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뜻 깊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말의 역사성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산업적 가치는 물론 역사적 가치도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는 평생 말을 키워온 김용수 생산자가 ‘제2회 김만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씨는 7세부터 마을의 말을 돌봤으며, 12세에 본격적으로 말 5마리를 기르기 시작해 평생을 말과 함께 살아왔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혈통 보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와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사업회는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제3회 헌마공신 김만일상’의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헌마공신 김만일은 국내 말산업 역사에 있어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탁월한 목축 능력으로 1만여 필의 말을 번식시켜 나라가 위기의 처할 때마다 국방에 요긴하도록 말을 바쳤으며, 공을 인정받아 ‘헌마공신’의 칭호를 제수받았다. ‘제2회 헌마공신 김만일상’을 수상한 생산자 김용수 씨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와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사업회는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제3회 헌마공신 김만일상’의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헌마공신 김만일은 국내 말산업 역사에 있어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탁월한 목축 능력으로 1만여 필의 말을 번식시켜 나라가 위기의 처할 때마다 국방에 요긴하도록 말을 바쳤으며, 공을 인정받아 ‘헌마공신’의 칭호를 제수받았다. ‘제2회 헌마공신 김만일상’을 수상한 생산자 김용수 씨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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