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50여 AI 전문기업·기관 참가
모든 AI 정보 한자리에서 공유 기회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공지능입니다.”

최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조언이다. 손정의 회장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성장 기대가 높은 ‘유니콘’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 투자시장의 큰손이다.

인간의 삶과 산업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보는 박람회가 열린다. 내일부터 3일간 코엑스 C홀에서 ‘제2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19)'이 개최된다. 국내외 150여 인공지능 전문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 전반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인공지능의 미래를 예견하고, 우리 사회와 산업의 혁신은 무엇인지를 묻고 답을 찾는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인공지능의 최신 기술과 플랫폼·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국내외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적용 및 도입 전략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을 이끌 인공지능의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이다.

박람회 출품 및 전시품목은 다양하다. 인공지능 요소기술 분야는 머신러닝, 딥러닝, 뉴럴 네트워크, 강화 학습, 자연어, 음성인식, 이미지인식, AI칩·부품, 컴퓨팅, 플랫폼·솔루션 등이다.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 분야는 챗봇 및 어시트턴트, 5G·네트워크, IoT, 자율주행, 의료·헬스케어, 금융, 보안, 제조·유통·소매, AI로봇, 웨어러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홈, 드론·UAV, 콜센터·컨텍센터, 예측유지보수, AI컨설팅 등이 참관객과 만난다.

부대행사로는 인공지능 경진대회, AI 유저 컨퍼런스, 세미나&워크샵 등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인력 1:1 매칭,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데모데이 행사가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인공지능대전 조직위는 “국내 인공지능 산업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 우리 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데 중요한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