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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해방물결, ‘인간 위해 희생한 동물 추모한다’

이창호 전문기자
  • 입력 2019.06.11 09:23
  • 수정 2020.02.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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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박람회 ‘비건페스타’와 공동 진행
동물 추모벽 설치 추모&기부 퍼포먼스

동물권단체인 동물해방물결(대표 윤나리, 이지연)이 인간을 위해 희생된 동물을 추모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오는 7월5일부터 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비건페스타’에 참가해 동물 추모벽을 설치하고 참관객들과 함께 추모 및 기부 퍼포먼스를 벌인다.

동물 추모 행사는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참관객이 추모벽에 스티커를 붙이면,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에서 동물해방물결에 소정의 금액을 대신 기부하는 이벤트이다.

동물해방물결은 ‘동물을 느끼는 존재로 인식하고, 고통스러운 굴레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공감하고 행동하는 시민들의 모임’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고래고기 유통금지, 동물학대하는 양계업자 고발, 어린이대공원 동물 쇼 중단 등의 활동을 펼쳤다.

동물의 추모벽 행사가 개최되는 비건페스타는 건강과 환경보호, 동물권리를 위한 국내 유일의 채식전문 전시회이다. 동물성분이 일체 함유되지 않은 비건 식품과 동물성분은 물론 동물실험도 배제한 비건 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비건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자체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전시품목 중에 논비건 제품을 찾는 이벤트가 있을 정도로 엄격한 비거니즘을 지향한다.

동물권 행사에 동참하고 비건 축제도 즐길 수 있는 비건페스타 입장권은 티켓 판매 사이트와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개막일 전까지 비건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입장료의 20%를 할인해준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동물권단체인 동물해방물결이 채식박람회 비건페스타와 공동으로 인간을 위해 희생된 동물을 추모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동물권단체인 동물해방물결이 채식박람회 비건페스타와 공동으로 인간을 위해 희생된 동물을 추모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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