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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작은 방주 1편

노영대 작가
  • 입력 2019.05.16 17:04
  • 수정 2019.05.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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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벼랑에 선 곤충들이 작은 방주(方舟)를 찾는다.
1편: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이강운소장과 이야기를 나누다.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이강운 소장

<첫머리: 옛 제목을 다시 걸고>

그동안 필자는 30여 년 동안, 종이 언론매체나 공중파 방송에 자연을 대상으로 기사와 자연 다큐멘터리를 기록해 왔었습니다. 늘 하는 일과 생각이 자연을 찾아 관찰하고 기록해 왔지요. 사람들이 직업을 물으면, 나는 ‘자연의 기록자’라고 자부해 왔었습니다. 그래서 철없는 나이에, 지금 인터넷 종합매체인 ‘미디어피아’에 전문기자로 발을 딛고 자연 이야기를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경향신문, MBC, SBS에서 ‘노영대의 생명문화재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자연 이야기를 올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같은 제목을 내걸고 자연 이야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방식은 ‘Youtube’를 이용한, ‘생명문화재TV’로 이야기를 나눌 생각입니다.

부족함이 많지만, 자연을 배우고 사랑하며 지키는, ‘함께하는 이야기광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시청자(독자)께서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 큰 마디: 멸종위기의 생명문화재들 –1

<위기의 벼랑에 선 곤충들이 작은 방주(方舟)를 찾는다>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사람들은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잘 안다. 사악한 인간들의 분노에 신의 징치(懲治), 대홍수로 대지를 휩쓸었고, 신은 구원(방주)의 수단으로 바로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게 해 생물들을 생존케 했다는 이야기다.

신은 그래도 병(病) 주고 약(藥)을 주는 혜안이 있었지만, 요즘 사람들의 무지막지(無知莫知)는 생물들을 멸종위기의 벼랑으로 내몰고 위기조차 무감각하다.

까마득한 고대의 자연재앙이 홍수, 역병(疫病)이었다면, 현대의 대재앙은 사람들이 저지른 멸종의 나락(奈落)인 셈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사람들 가운데 ‘노아’ 같은 이들이 있다는 것은 촛불 같은 희망이 아닐 수 없다. ‘작은 방주’ 가운데 그 하나가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이고 그 방주의 주인은 이강운 대표다.<이 연구소의 홈페이지 주소: >

23년 전에 잘 나가는 직장과 유학을 버리고 내비게이션으로도 찾기 어려운 오지 횡성을 찾아 곤충연구소를 만들게 된 사연을 그의 말로 직접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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