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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삿포로 눈축제 달군 제주 밴드 ‘사우스카니발’

온라인 뉴스팀
  • 입력 2019.02.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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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제주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이 훗카이도청의 초청으로 지난 9일 삿포로 눈축제 오도리 행사장에서 코리아사운드브릿지 공연을 선보였다.

사우스카니발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4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공연에서 ‘몬딱도르라’, ‘제주도푸른밤’ 등 총 6곡을 선보여 세계인들에게 제주어 및 제주문화를 알렸다.

코리아사운드브릿지는 제주에서 세계에 음악으로 다리를 놓자는 의미다.

훗카이도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훗카이도 인터내셔널위크행사와 삿포로 도신홀 코리아사운드브릿지 단독 공연에서 좋은 성과를 낸 사우스카니발을 다시 초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삿포로 눈축제는 브라질의 리우축제 및 독일의 옥토버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힌다. 매년 2월 초 약 일주일간 진행되며, 세계에서 약 254만명이 참가하는 삿포로 최대규모의 행사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제70회 삿포로 눈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오도리 행사장, 쓰도무 행사장, 스스키노 행사장에서 즐길 수 있다.

사우스카니발의 무대가 펼쳐진 오도리 행사장에는 일본현지 방송사 및 해외 공연팀들의 다채로운 무대와 250기의 눈조각 전시를 관람하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사우스카니발의 공연은 훗카이도 경주마(서러브레드) 설상무대에서 펼쳐졌다. 관객들은 눈축제와 걸맞은 무대와 화려한 연주에 환호했다. 지난해 11월 삿포로 도신홀에서 열린 코리아사운드브릿지 공연을 통해 제주와 사우스카니발을 접한 관객들은 다시 제주공연단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공연시작 전 눈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주문화와 사우스카니발을 소개하며 “제주도가 마련한 공연을 계기로 제주와 훗카이도의 교류가 앞으로 더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우스카니발은 자메이카 음악인 스카(Ska), 라틴 장르뿐 아니라 ‘몬딱도르라’, ‘간세다리’등 제주어를 가사로 한 노래를 부르는 밴드다. 러시아, 베트남, 일본, 쿠바 등 해외에서 사운드브릿지 공연을 통해 제주의 문화를 알리고 있으며,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제주 대표문화공연단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출처=제주특별자치도]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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