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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손혜원 사태 후폭풍, 2주 연속 소폭 하락

이원정
  • 입력 2019.01.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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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1월 21일(월)부터 25(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4,30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5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1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47.7%(매우 잘함 22.8%, 잘하는 편 24.9%)로 2주 연속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다만 여전히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오른 45.7%(매우 잘못함 28.9%, 잘못하는 편 16.8%)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2.0%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p 증가한 6.6%.

이와 같은 내림세에에 대해 리얼미터측은 손혜원 의원 논란’과 더불어 지난주 후반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 지방 SOC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금요일(18일) 일간집계에서 48.8%(부정평가 45.5%)를 기록한 후,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합의와 손혜원 의원의 민주당 탈당 소식이 전해졌던 주말을 경과하며, 문 대통령의 ‘평화를 경제기회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발언 보도가 있었던 21일(월)에는 ‘손혜원 논란’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와 보도가 확대되며 47.0%(부정평가 46.8%)로 내렸다가, 문 대통령의 ‘재난에 준한 미세먼지 대처’ 국무회의 발언 보도가 있었던 22일(화)에는 47.4%(부정평가 45.3%)로 오른 데 이어, 손혜원 의원의 목포 기자간담회가 여론의 관심을 모았던 23일(수)에도 47.9%(부정평가 44.5%)로 완만하게 상승했다.

하지만 주 후반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국민연금 ‘스튜어드쉽 코드(주주권 행사)’ 논란,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과 한국당의 국회일정 전면 거부 선언이 있었던 24일(목)에는 47.6%(부정평가 45.9%)로 다시 소폭 하락했고, 지방 SOC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한국당의 ‘5시간 30분 단식’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25일(금)에도 47.5%(부정평가 46.8%)를 기록하며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30대와 40대, 무직, 진보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대구·경북(TK), 호남, 서울,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사무직과 노동직,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9.4%p, 51.3%→41.9%, 부정평가 49.6%), 대구·경북(▼6.2%p, 37.4%→31.2%, 부정평가 62.2%), 광주·전라(▼2.8%p, 68.1%→65.3%, 부정평가 29.7%), 서울(▼1.2%p, 48.2%→47.0%, 부정평가 46.5%), 연령별로는 20대(▼5.6%p, 54.5%→48.9%, 부정평가 41.6%), 50대(▼5.4%p, 46.0%→40.6%, 부정평가 54.6%), 60대 이상(▼2.4%p, 37.1%→34.7%, 부정평가 55.2%)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사무직(▼3.9%p, 62.7%→58.8%, 부정평가 36.0%), 노동직(▼2.8%p, 50.8%→48.0%, 부정평가 46.7%),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3.1%p, 30.2%→27.1%, 부정평가 54.9%), 민주평화당 지지층(▼2.2%p, 60.6%→58.4%, 부정평가 36.9%), 민주당 지지층(▼2.2%p, 88.1%→85.9%, 부정평가 10.9%),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 성향의 ‘모름/무응답’ 유보층(▼3.6%p, 43.5%→39.9%, 부정평가 43.5%), 보수층(▼2.8%p, 21.0%→18.2%, 부정평가 77.5%)에서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2.2%p, 39.1%→41.3%, 부정평가 54.4%)과 경기·인천(▲1.5%p, 53.1%→54.6%, 부정평가 38.8%), 30대(▲4.1%p, 53.1%→57.2%, 부정평가 39.0%)와 40대(▲2.4%p, 59.9%→62.3%, 부정평가 33.7%), 무직(▲1.4%p, 38.7%→40.1%, 부정평가 50.2%), 정의당 지지층(▲5.0%p, 60.6%→65.6%, 부정평가 26.5%)과 자유한국당 지지층(▲1.4%p, 4.9%→6.3%, 부정평가 88.4%), 진보층(▲1.6%p, 74.1%→75.7%, 부정평가 19.2%)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1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4,30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 7.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자세히 알수 있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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