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5일에 열리는 뉴욕 유엔총회 전후나 11월 3일 미대선 이후 개최하면서 비(非) G7 국가인 한국과 호주·러시아·인도, 그리고 브라질을 초청해 G11 또는 G12 체제로 전환하기를 원했으나 8월 말 개최로 바뀌면서 비 G7 국가 정상들과 문 대통령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비건 부장관이 일본 도쿄(東京)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에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G7 정상회의 초대 의사를 직접 전했다. 대한민국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임은정 검사는 7월 5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검찰총장의 이의제기권에 관한 질문들에 답변했다.임은정 검사는 검사로 이의제기권을 유일하게 행사해 중징계를 받았다가 법무검찰을 상대로 징계취소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며 이의제기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임 검사는 검찰총장은 검찰청법 제7조 제2항에 따른 이의제기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임 검사는 “검찰청법은 법률명이나 제1조(목적) 조항에 드러나는 바와 같이 검찰청 조직, 인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법률이라 검찰청법상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행한 법무부 훈령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취지의 헌법 소원이 제기됐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법률대리인인 송상엽 변호사는 형법 제126조(피의사실공표죄)와 법무부 훈령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이 헌법 제21조에서 규정한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수사 검사의 언론 접촉을 금지하고, 피의자·참고인의 검찰 소환을 비공개하는 법무부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이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해 헌법에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육군 각 부대에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진이 철거된다.(사진= 연합뉴스).13일 육군 등에 따르면 육군은 12·12 군사 쿠데타에 가담해 내란형 선고를 받은 장성 등의 홍보 및 예우 사진을 각 부대에서 철거했다.국방부는 올해 4월 부대관리훈령의 ‘역대 지휘관 및 부서장 사진’ 조항을 개정했다.개정된 훈령은 △형법 내란죄·외환죄, 군형법 반란죄·이적죄 등으로 형이 확정된 경우 △금품 및 향응 수수 또는 공금의 횡령·유용으로 징계 해임되는 경우 등에는 예우 및 홍보목적으로 역대 지휘관 및 부서장의 사진을 게시하지 않도록 했다.이에 따라 육군은 전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 장세동 전 3공수여단장, 박희도 전 특전사령관, 최세창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12·12 군사 쿠테다 가담자 10인의 홍보용 사진을 철거했다.또한,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이상훈·이종구 전 국방부 장관과 월북한 최덕신 전 1군단장의 사진도 부대 홍보관에서 철거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영훈)은 11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축협 가축시장에서 제주마 공개 매각(분양) 경매를 시행한다.이번에 분양하는 제주마는 '천연기념물 제주의 제주마 관리지침'(문화재청 훈령 275호)에 따라 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정사육두수(156마리)에서 제외된 말들이다.제주도 축산진흥원은 현재 총 201마리(성마 142마리, 육성마 19마리, 자마 40마리)의 제주마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번 공개 경매를 통해 제주마 45마리를 분양할 예정이다.제주도는 경매에 상한 제한 가격 기준 방식을 적용해 제한된 상한가 이하 최고가격을 제시한 입찰자가 최종 낙찰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입찰 상한가 신청자가 다수이면 현장 추첨방식으로 최종 낙찰자를 정할 계획이다.경매 최저 입찰 가격은 성마는 암말 80만 원, 수말 70만 원이며 육성마 및 자마 중 암말 60만 원, 수말 50만 원이다. 입찰 상한 제한가격은 육성마 및 성마인 경우 암말 609만 원, 수말 321만 원, 자마인 경우 성별 구분 없이 324만 원이 입찰 상한 가격이다.경매 참여 희망자는 공개 경매가 열리는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을 직접 방문하면 제주마 사육 농가, 관련 단체 등 누구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지난해 제주마 공개 경매는 78마리가 상장돼 모두 낙찰됐고 총 낙찰액 8,200만 원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75마리가 상장돼 74마리가 낙찰됐고 총 낙찰액은 1억 5,700만 원을 기록했다.한편, 제주도는 2013년부터 제주마 분양에 공개 경매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나친 가격 상승을 위해 상한가 경매를 시행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제주마 공개 매각(분양) 경매를 시행한다(사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검찰의 장시간 밤샘 조사가 더 이상 시행되지 못한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 방안으로 추진한 ‘인권보호수사규칙’이 31일 공포됐다. 규칙은 12월1일부터 시행된다(사진=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 방안으로 추진한 ‘인권보호수사규칙’이 31일 공포됐다. 규칙은 12월1일부터 시행된다.법무부령인 인권보호수사규칙은 장시간·심야 조사를 엄격히 제한하며, 피의자를 압박하기 위한 ‘별건수사’, ‘먼지떨기식’ 장기간 수사를 금지했다.1회 조사는 12시간을 넘기면 안 되고 식사·휴식 시간을 제외한 실제 조사시간은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한 차례 조사가 끝나고 8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다시 조사하지 못하도록 했다. 소년인 경우 전체 조사시간은 8시간, 실제 조사시간은 6시간으로 제한된다.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밤샘 조사도 제한된다. 다만 이 시간 조서열람은 가능하다. 사건 관계인이 구체적 사유를 들어 요청하거나 공소시효·체포시한 등 문제로 신속한 조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인권보호관 허가를 받아 심야조사를 할 수 있다.규칙은 “수사 중인 범죄 혐의를 밝히기 위한 목적만으로 무관한 사건을 수사하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피의자를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해 별건 수사를 금지하고 있다.아울러, “새로운 범죄 혐의를 찾으려는 목적만으로 수사기간을 부당하게 지연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해 ‘먼지떨기식’ 수사도 금하도록 했다.또한, 출석 요구 시 필요성을 검토해 출석 조사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전화·이메일 조사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감안하는 것이다. 출석요구 사실은 서면으로 기록하고 조사 시 모멸감을 주거나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언행을 금지했다.사회의 이목을 끌만한 중요 사건을 수사하거나 처분을 내리는 경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관할 고등검찰청 검사장에게 지체 없이 충실하게 보고하도록 했다. 이는 중요사건에 대한 검찰 직접수사가 적법하고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해 인권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더욱이 검사나 검찰수사관이 이 규칙 위반으로 인권을 침해했거나 적법절차를 위반했다고 판단되면 인권감독관이 소속 검찰청장을 통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도록 했다.인권보호수사규칙은 훈령인 인권보호수사준칙을 법무부령으로 상향한 것이다.법무부는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가 검찰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지난 25일 수정안을 다시 입법예고했다. 장시간 조사 '금지'를 '제한'으로, '별건수사'라는 용어를 '부당한 수사방식'으로 바꿨다.법무부는 "기존 수사방식을 개선하고 수사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인권침해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국민들 비판과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국방부는 10월 18일 '헌병' 병과 명칭을 '군사경찰'로 변경하고 헌병의 수사-작전 기능을 분리하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군 수사기관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군사법원 업무 보고'를 통해 “현재 '헌병'용어가 명시된 '군사법원법'과 '군에서의 형의 집행 및 군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며, "법률 개정과 동시에 명칭 변경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군은 '헌병'이라는 명칭이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헌병을 연상시킨다는 등의 지적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명칭 변경 방안을 검토해왔다.국방부는 헌병의 수사-작전 기능 분리와 관련해서는 "군 의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군 사망사고 수사권 이관 과제와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헌병의 기능 분리 방안은 육군헌병실과 중앙수사단 등 상부 조직과 야전부대의 구조를 개편해 수사 전문부대와 야전 헌병부대의 전문화를 도모하고 수사의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국방부는 아울러 성폭력 전문 수사대와 피해자 보호시설·중앙증거물 보관실을 설치하는 한편, 사망사고 수사 과정에서 유가족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식 등으로 군 수사의 공신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해체되면서 창설된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경우 직권남용·인권침해·민간(군인)사찰 등을 통한 불법 정보 수집 활동 금지, 수사권 없는 민간인에 대한 즉각적인 경찰·국정원 이첩 등의 조치가 훈령 등으로 명문화했다.또한 작년 군 사법개혁안의 일환으로 발표됐던 영창제도 폐지 및 병 징계 종류 다양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국방부는 "영창제도를 폐지하고, 현행 강등, 영창, 휴가 제한, 근신 등으로 규정된 병 징계 종류에 정직, 감봉, 견책을 신설하는 내용의 군인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개정안이) 국회 계류돼 있다"고 설명했다.국방부는 '헌병'을 '군사경찰'로 변경하고 헌병의 수사-작전 기능을 분리하는 방안 등 군 수사기관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부산시는 도시철도 2호선 전포역사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오는 12월 26일 오전 11시 ‘형제복지원사건 피해신고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센터의 별칭은 한종선 피해자 대표의 의견에 따라 ‘뚜벅뚜벅’으로 하였으며, 진실을 향해 한발 한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향후 형제복지원 피해 신고 접수자 대면상담, 유실되어가는 사건 관련 자료의 수집 및 체계적 정리, 피해생존자 모임 등을 위한 회의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며, 상담 및 조사 등으로 수집된 자료를 보관하기 위한 장소로도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이 양성평등과 폭력 예방 의식 확산을 위해 힘을 모았다.해양경찰청은 지난 4일 양평원에서 조현배 청장, 나윤경 양평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 주요내용은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 개발 및 홍보 ▲폭력예방교육 확산을 위한 교육 및 교류협력 ▲고충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군사정권 시절 대표적인 인권 유린 사례로 꼽히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에게 문무일 검찰총장이 눈물을 흘리며 사과한 가운데 2012년 11월 발간된 '살아남은 아이'라는 제목의 책이 주목받고 있다.부산형제복지원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 사건을 파헤진 '살아남은 아이'는 9살때 영문도 모른 채 부산형제복지원으로 들어가 수용소 생활을 경험한, 원생이 28년만에 떠듬떠듬 입을 연 생존을 향한 사투기다.1975년, 부산시와 부랑인일시보호사업 위탁계약을 맺은 형제복지원은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으며 3,000여 명의 부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