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의 공포에서 경제 위기, 분노와 사악한 발언들, 외국인 혐오와 사회 전체를 파괴하는 포퓰리즘의 독버섯까지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을 탐구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국경과 세대를 넘어 천년만년의 시간을 넘어 지구 공동체를 이루며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길은 이제 멀어져 간 걸까? 인간의 역사는 질병과 싸우는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갑자기 유행했던 베스트셀러 '총, 균 쇠'가 떠오른다.) 바이러스는 피부색, 국적, 성별, 나이, 재산의 유무를 가리지 않고 침범한다. 하나를 정복했다 싶으면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몇몇 해외 언론들이 성소수자를 대하는 한국의 인식을 지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관련 기사에서 몇몇 한국 매체가 '게이 클럽'이라고 기사에 쓴 것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로 이어진다고 적었다. "동성애가 (한국에서) 불법은 아니지만 이들에 대한 차별이 있고, 일부 동성애자들은 혐오 범죄 고통을 겪는다"는 인권 단체의 말을 전하고, 이런 문제로 검사가 필요한 사람들이 코로나 검사를 피할 수 있다는 일부 우려도 덧붙였다. 같은 날 영국 가디언도 한국의 코로나19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