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예술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도입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진예술가 지원 사업에서 전통예술과 음악 분야 선정자들이 작곡가 신만식을 대표로 하여 자제적으로 결성, 2013년도에 공식 창단한 AYF Ensemble의 11번째 음악회가 7월 23일 금요일 세종 체임버홀에서 개최되었다. AYAF Collaborarion의 11번째 시리즈로 를 주제로 바흐, 헨델 등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작품 중 많이 알려진 곡의 모티브를 중심으로 강혜리, 김희라, 김범기, 신만식, 최명훈 다섯 작곡가만의
10월을 기점으로 풍성하게 이어져오던 한국 창작곡 발표회를 흩어보면 매년 거행되는 작곡가협회의 대한민국실내악제전,미래악회, 한국여성작곡가회, 동서악회, ACL, 창연악회, 제주국제현대음악제 등의 협회와 단체 차원의 동인 발표회 말고도 코로나 와중에도 5-6명의 작곡가들이 개인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상반기의 신지수 작곡 발표회 말고는 전부 하반기에 몰려 있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작곡가 박정은의 발표회는 올 2020년 창작곡 발표회의 대미를 장식할 무대이다. 9월의 임승혁, 지난 주의 전현석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로 추계-독일(전현석은
1995년에 시작된 합포만현대음악제는 경상남도 내 작곡가와 타지역 작곡가들의 함께 창작곡을 발표하는 음악교류의 장이자 지역에서 듣기 힘든 첨단 현대음악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음악제 운영위원회가 매년 초 일정한 주제를 정해 선정한 작곡가에게 위촉하거나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곡가들의 창작곡이 공개되는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명실상부한 경상남도 내 전통의 현대음악제다. 코로나 확산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11일 일요일까지 비대면 연주만 가능했던 사정을 고려하면13.14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소
이삼일 사이에 연거푸 두 사람의 한국 작곡가가 별세했다.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전자음악을 한국에 도입하고 대한민국 예술원 음악분과 회원인 강석희 서울대 작곡과 명예교수가 향년 86세로 16일 오전 1시 13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1934년에 태어난 고인은 1966년 한국 최초의 전자음악인 ‘원색의 향연'을 발표하며 컴퓨터로 만든 전자 음향을 국내 음악에 도입한 1세대다. 1969년 ‘현대음악 비엔날레'를 주관하기도 했으며 '범음악제'를 조직, 한국에 현대음악의 보급과 전파에 앞장선 인물이다. 다른 한 명은 1943년 일본 나고야에서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전자음악을 한국에 도입하고 대한민국 예술원 음악분과 회원인 강석희 서울대 작곡과 명예교수가 16일 오전 1시 13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민국 예술원이 밝혔다. 향년 86세. 1934년에 태어난 고인은 1966년 한국 최초의 전자음악인 ‘원색의 향연'을 발표하며 컴퓨터로 만든 전자 음향을 국내 음악에 도입한 1세대다. 1969년 ‘현대음악 비엔날레'를 주관하기도 했으며 '범음악제'를 조직, 한국에 현대음악의 보급과 전파에 앞장선 인물이다. 1970년 독일 유학을 떠나 당시 독일서 활동하던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으
1995년에 시작된 합포만현대음악제는 경상남도 내 작곡가와 타 지역 작곡가들의 함께 창작곡을 발표하는 음악교류의 장이자 지역에서 듣기 힘든 첨단 현대음악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음악제 운영위원회가 매년 초 일정한 주제를 정해 선정한 작곡가에게 위촉하거나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곡가들의 창작곡이 공개되는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명실 상부한 경상남도 내 전통의 현대음악제로서 올해는 15·16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10월 15-16일 창원에서 열리는 25회 합포만현대음악제국악앙상블을 위한 창작음악의 밤으로 꾸며지는 첫째 날 15일은 이형근의 가야금·생황·해금을 위한 '몽환의 숲'을 비롯해 김지만의 25현 가야금과 대금을 위한 '정중동(靜中動)', 임지훈의 25현 가야금과 판소리 '사월청화', 박규동의 대금 솔로를 위한 '새벽길'이 선보인다. 또한 최천희의 2대의 가야금을 위한 '놀이', 임주섭의 독주 해금을 위한 '시조-10', 진규영의 여창과 생황을 위한 '흰 상여', 이문석의 소리와 국악 앙상블을 위한 '심(心)'이 관객과 만난다.연주를 맡은 현대국악앙상블 굿모리(Goodmori)는 지난 2007년 창단됐으며 전통굿과 영어 '좋다'(Good), 장단 또는 몰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모리가 합쳐졌다.류상철(소금, 대금), 엄윤숙·정유정(가야금), 이아름(해금), 오영지(판소리), 서민기(생황, 피리) 등 단원으로 구성된 연주를 맡은 현대국악앙상블 굿모리(Goodmori)는 2007년 창단된 단체로 전통굿과 영어 좋다의 good, 장단 또는 몰다의 의미의 순우리말 모리가 합쳐진 이름이다.둘째 날인 16일은 피아노를 위한 창작음악의 밤으로서 피아니스트 김미현, 이주은, 이지선, 이소진이 배우민의 두 대의 피아노와 세 손을 위한 '이바구', 전욱용의 피아노를 위한 '크로마틱', 백승태의 피아노를 위한 '심Ⅱ', 성용원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비트. 폴2(Bit.Fall 2)'가 선보인다. 이어 권유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거울과 이상', 권은실의 '12 초절기교 연습곡 중', 이근택의 피아노를 위한 '세 번째의 여정', 오세일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어두운 밤의 반향'이 장식한다.전욱용 합포만현대음악제 운영위원은 "서양음악을 공부한 작곡가들이지만 한국음악 연구와 창작품 발표는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라며 "현대음악제에서 보기 힘든 국악기를 위한 창작품을 발표하며 작곡가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악기, 피아노를 위한 작품을 발표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에 경남대·창신대·창원대 교수님들이 함께 해줬다"라고 말했다. 안 그래도 클래식 음악 감상 인구가 전무한 한국의 현실에서 창작음악, 그것도 지방에서 현대음악을 연구하고 꾸준히 발표하는 작곡가들의 노력이 참으로 가상하며 한두해도 아닌 2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는 사실에 존경을 표한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꾸준히 25년이 아니라 50회, 100회를 넘어 명백을 이어오면서 세계에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창작곡이 나오길 간절히 소망한다. 이번 현대음악제는 합포만현대음악제 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전속 무료다.문의전화: 010-5711-8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