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산악연맹이 주관하는 「2020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25일 남양주시인공암벽장에서 개최됐다.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은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의 상생을 위한 교류전이다.이번 대회에는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팀을 이뤄 경기를 치루는 방식으로 도내 스포츠클라이밍선수 및 일반학생 60여명이 참가했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무관중 대회로 진행되었으며, 참가 전 발열 체크,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각별히 주의하여 진행됐다.청소년스포츠한마당은 25일 스포츠클라이밍 1
우리나라는 거의 10년 주기로 괴물들이 나타난다.60년대 도끼로 일가족 6명을 살해했던 고재봉, 70년대 시골 외딴 집을 돌아다니며 노인 어린이 할 것 없이 마구 죽였던 김대두 사건, 80년대 현역 경찰이 수류탄과 카빈소총으로 무고한 시민 56명을 죽이고 34명을 부상 시켰던 우순경 사건 그리고 90년대 김기환 등 7명의 지존파가 사람을 죽여 개인 화장터에서 화장시키고, 심지어 인육을 먹기까지 했던 지존파 사건, 그리고 2000년대 괴물로는 프로야구선수 4번 타자 출신 이호성 사건을 빼 놓을 수 없다.이호성은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서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서울특별시승마협회는 1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구리승마클럽에서 ‘2019 서울특별시승마협회장 배승마대회 겸 2020년 소년체전 선발전’을 개최한다.서울특별시승마협회 주최·주관,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 후원으로 개최하는 ‘2019 서울특별시승마협회장배 승마대회 겸 2020년 소년체전 선발전’은 총 7개 종목으로 열린다.1일 차인 11월 23일에는 마장마술 D 클래스, 권승 경기, 거북이 달린다, 통합 릴레이 2단체 경기가 열리며 2일 차인 24일에는 장애물 60·80·100cm가 열린다.마장마술 D 클래스와 장애물 80cm는 2020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선수 선발경기를 겸해 진행하며 소년체육대회 출전 대상자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재학 중인 학생선수로 한다.총 78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 신청은 11월 14일 오후 5시까지로 참가비는 유소년 선수 3만 원, 고일반부 5만 원, 통합 릴레이 2단체 경기 1팀당 9만 원을 내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 및 대회 요강은 대한승마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특별시승마협회는 ‘2019 서울특별시승마협회장배 승마대회 겸 2020년 소년체전 선발전’을 개최한다(사진 제공= 구리승마클럽).
2014년 4월 초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핀 길을 지나 들어간 곳은 쌀쌀한 공기가 가득 찬 실내마장이었다.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작은 말을 탄 아이들이 보였다. 안전모를 쓴 아이들이 긴장한 채로 고삐를 잡고 있다. 코치로 보이는 사람이 지시하자 아이들이 줄지어 말을 몰고 간다. 관람석엔 부모들이 아이들을 지켜 본다. 아이 스스로 말 타는 기특함과 혹시나 다칠까하는 걱정스러움이 그들 얼굴에 함께했다. 한국마사회 유소년승마 전담팀이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아 승마를 시작한 것이다.지난 5년간 유소년 승마는 확산 추세에 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경북 상주에서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린 ‘2019 춘계 전국학생승마대회 겸 제7회 1차 유소년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전 일정 동안 175명의 선수(중복 제외)와 249두의 말이 참가해 총 781경기를 펼쳤으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이번 대회는 학생승마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첫 행사로 학생에 특화돼 치러졌다.학생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열린 ‘제2회 DREA(Dream_꿈)☆MA(말) 강연회’에는 긍정왕 하재헌 중사와 박금란 서라벌대 재활승마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긍정왕 하재헌 중사는 ‘역경을 딛고 영광의 그날까지’라는 주제로 자신이 맞게 된 좌절의 순간과 함께 이를 극복한 경험을 열띤 강연으로 채웠으며, 박금란 서라벌대 교수는 재활승마 시연 등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재활승마’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역경을 딛고 영광의 그날까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하재헌 중사의 모습(사진 제공= 한국학생승마협회). 또한, 말산업 관련 학교들에 대한 입학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3회 말산업교육박람회’가 열렸다. 교육 박람회에는 용운고, 한국마사회, 한국말산업고, 기전대, 서라벌대, 성덕대, 제주 한라대 등 총 8개 말산업특성화 교육기관이 참가해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말산업 관련 학교들의 입학 정보 등을 전했다.이번 대회는 대명그룹으로부터 계측기를 협찬 받아 실시간으로 경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현장을 찾은 학생 선수들은 실시간 성적 확인하며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대회기간 동안 취득한 성적은 인터넷을 통해 세계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었으며, 향후 열리는 대회에도 적용해나간다는 방침이다.대회의 다양화에도 성공했다. 마장마술 프리스타일 경기에서 고등부, 대학부 선수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 대회의 품격을 높였으며, 국내산 승용마와 어린 말(Young Horse) 경기에서 전년보다 수준 높은 말들이 참가하여 대결을 펼쳤다.한라마생산자협회의 특별협찬으로 유소년대회에 출전한 한라마를 응원하는 ‘한라마 응원하기’도 볼거리였다. 이벤트에 많은 관람객이 응모해 유소년대회에 대한 관심을 끌었으며, 카길애그리퓨리나, 대명호텐앤리조트, 임비타 등의 협찬으로 다양한 상품이 전달됐다.이밖에 대회 개최지인 상주의 특산물인 곶감과 협찬사의 자동차 전시가 있었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무료 승마체험, 먹기리 푸드 트럭 등이 운영됐다.경북 상주에서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린 ‘2019 춘계 전국학생승마대회 겸 제7회 1차 유소년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전 일정 동안 175명의 선수(중복 제외)와 249두의 말이 참가해 총 781경기를 펼쳤으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사진 제공= 한국학생승마협회).
이종형 감독은 승마 대중화를 위해서는 승마가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대회 명칭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피아 이용준[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승마를 대표하는 대한승마협회는 현재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돼 있다. 승마협회 스스로 회장 선출에 실패하자 정상화을 위한 조치로 관리단체 지정이라는 오명을 쓴 것이다.관리단체 체제 하에 한국승마계의 변화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한 내부 갈등과 반목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승마 국가대표 출신 이종형 감독이 한국승마의 발전 및 정상화를 위한 제도 개선 주장을 펼쳐 화제이다.알기 쉬운 승마 규칙 등 도입해 승마 대중화 기여S1·S2·S3 한국에서만 쓰여···국제 통용 명칭 바꿔야이종형 감독은 승마 대중화를 위해서는 승마가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대회 명칭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우선, 현행 승마경기 명칭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에 편의상 도입한 종목 명칭이 시대가 변했음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장애물 종목의 경우 경기명칭은 난이도별로 A·B·C·D·E·F, S1·S2·S3 클래스로 명명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승마에 대한 정보를 잘 알지 못하는 일반 관객들에게는 생소하다는 게 이 감독의 주장이다.“유럽과 미주에 있는 승마 선진국은 장애물의 높이로 경기 명칭을 쓰고 있는데 한국은 전 세계에 유례없는 경기 명칭을 쓰고 있다”며, “경기 명칭을 A·B·C·D 클래스로 쓰지 말고 5cm 단위로 세분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마장마술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마장마술 A·B, S1, S2, S3 클래스를 쓰고 있는데 전 세계에서 공용으로 쓰이는 Preliminary, Novice, Prix Saint George, Grand Prix 등 종목 고유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승마가 국내에 국한된 게 아님에도 스스로 자국 내로 활동의 폭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다.아울러, 승마 숙련도에 따른 경기 규칙의 콘센서스를 재정립해 안전한 승마 문화 확산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애물 종목의 경우, 무조건적인 속도 위주의 경기에서 탈피해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110cm 이하의 경기에는 최적시간 룰을 적용하고, 120cm 이상의 경기에서는 속도 룰을 적용하자는 것이다.110cm 이하 경기에는 최적시간 경기나 본 경기 후 무감점 선수들만의 재경기를 시행하고,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위해 120cm 이상의 경기 중 선별을 통해 속도 위주 또는 2단계 경기 등을 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기존 경기 외에 다양한 경기 진행으로 말과 선수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경기력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이 감독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과도한 승마대회 출전비를 세분화하고, 사용처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선수, 일반선수를 불문하고 일률적인 승마대회 출전비 책정은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기에 세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특히, 출전비로 모금된 경비 사용성을 강조했다. 선수들의 출전비는 대회 경비로 일부 사용할 수는 있으나, 대부분 상금 등을 통해 다시 선수들에게 되돌아 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된다는 것이다.“승마는 말(馬)이 가장 수고하는 종목말 리본 수상 등으로 고마움 표현해야한라마 및 국내산 포니 전용 대회 필요"승마 종목의 주축인 말(馬) 자체에 대한 시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승마대회는 말이 수고한 경기인데 어느 순간부터 말에 대한 수상이 전혀 없다”며, “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는 수상한 말에게 리본을 달아줘 말에 대한 고마움과 예의를 표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초 열렸던 학생승마협회 정기총회 당시에도 이종형 감독은 이와 같은 내용을 주장한 바 있다. 학생승마부터서라도 말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연일 강조했었다.국내 말 생산 분야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라마 전도사라고 불릴 만큼 한라마 사랑이 애틋한 이 감독은 독립된 말 품종과 혈통으로 인정받지 못한 한라마를 보급하고, 국산마 생산의 활성화를 위해 대한승마협회와 한국마사회, 제주도 등 관련 단체들이 긴밀한 협의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라마를 포함해 국내에서 생산된 포니들만이 출전할 수 있는 승마대회를 자주 개최해 승마인들이 자발적으로 한라마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다.아울러, 현재 대여마 방식으로만 개최된 소년체전의 출전마 방식을 자마 방식으로 변경해 능력이 좋은 포니들의 생산 유도,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대회 수준 향상 등을 도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장애물은 포니들로 경기를 시행하고 있으나, 마장마술에서는 아직 큰 말로 시행되고 있는 것을 포니로 속히 대체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대한승마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된 가운데 승마 국가대표 출신 이종형 감독이 한국승마의 발전 및 정상화를 위한 제도 개선안을 내놨다. 승마 대중화를 위한 승마 종목 명칭 변경 요구와 승마 종목의 주축임 말에 대한 리본 시상 재개 건의가 담겼다. 2017년 대명컵 장애물 경기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2019 가족과 함께하는 제7회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 포스터(사진 제공= 전국승마사업자협회). 가 경기 북부 양주에서 열린다.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 내 특설경기장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제7회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를 개최한다.말산업특구 경기도의 말산업을 홍보하고, 유소년 승마를 중심으로 한 승마 인구 저변 확대의 장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작년에 이어 (사)전국승마사업자협회(회장 김기천)가 대회를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양주시가 후원한다.특히 이번 축제는 ‘그들만의 리그’로 여겨지던 기존 승마 축제에서 변화를 준다. 승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수준이 높지 않는 승마 입문자들도 축제에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매년 상당한 인원의 유소년들이 학생승마 체험 등을 통해 말산업과 인연을 맺고 있지만 지속해 승마를 영위하는 인구는 적은 상황 속에 승마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내 말산업으로 유인하겠다는 의도이다.중학생 이하 유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승마대회 종목은 장애물 70·60·40 클래스와 KHIS 국산마 경기, 유소년 릴레이 단체전(소형마) 등이다올해 처음 명명돼 실시되는 KHIS 국산마 경기는 한국마사회가 검정·운영하는 기승능력인증제(KHIS)의 규정을 그대로 반영해 여는 승마대회 경기 종목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승마 보급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유소년 승마경기가 주를 이루지만 고등학생 이상의 학생선수와 승마 일반동호인, 전문체육 선수가 참여하는 장애물·웨스턴 스피드 승마 경기 등도 열린다.최고 난도 장애물 100 클래스를 비롯해 90·80 클래스 경기가 1·2일차에 진행되며, 모든 연령대가 출전할 수 있는 웨스턴 스피드는 마지막 3일차에 열린다.축제 중 대회장을 찾은 시민을 위한 승마체험과 어린이 체험활동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예쁜 말 포토존을 비롯해 장제자들이 직접 선보이는 장제시연, 승마용품 업체의 안장수리 등까지 다른 장소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특히, 개막식 후 열리는 축하공연이 큰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요즘을 장안의 화제인 TV방송 프로그램 ‘미스트롯’ 출신의 가수 박성연이 출연하며, 걸그룹 공연도 이어진다.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LED TV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도 받을 수 있다.대회 관계자는 “이번 유소년 승마축제는 경기도 말산업을 대표하는 전국 단위의 승마대회이자 축제의 장으로 승마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승마에 관심을 가진 이들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승용마 매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승용마 매매장터가 열리며, 양주지역 농축산물 할린 판매장이 개시된다.‘2019 가족과 함께하는 제7회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경기 북부 양주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 내 특설경기장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제7회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를 개최한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각 지역 승마대표 명단이 확정됐다.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말을 달리는 ‘제48회 전국체전’ 승마대회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장수승마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승마경기에 출전하는 명단이 공개돼 주목된다.전국에서 총 53명의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며, 마장마술에는 25명이, 장애물에는 35명이 나선다. 서울 승마대표 정윤아를 비롯한 8명의 선수는 마장마술과 장애물 두 종목에 모두 출전해 다재다능한 승마 기승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시도명 마장마술 장애물 서울 김도연, 정윤아 임채민, 정윤아, 한건희 부산 김의현, 박근도 김소희, 김의현, 박근도 대구 이태묵 이태묵 인천 김혜원, 이소은 광주 나윤찬, 오준서 나유찬, 박채연, 조원호 대전 김민성, 유수아 울산 윤은수 윤은수 경기 조인교, 채미소 김주은, 배준형, 조예찬 충북 김보민 김보민 충남 김서영, 정산호 이은섭, 지영찬, 최희윤 전북 유수종, 임연규 김시현, 유수종, 홍예진 전남 고아진, 장서린 이송주, 정연우, 조덕현 경북 곽나연, 서연채 박나영, 박수아, 이주성 경남 박서연, 성윤경 김태왕, 신승윤, 오수인 제주 고민석, 김태민 오선호, 임은재, 조성재 말산업특구 지역인 제주와 경북, 경기, 전북를 포함한 10개의 시도는 출전선수 정원(마장마술 2인·장애물 3인)을 모두 채웠지만, 인천·대전·대구·울산·충북은 정원에 미달한 대회 출전을 해 아쉬움을 남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승마 저변 및 선수층으로 인한 요인으로 분석된다.사각의 마장에서 말의 움직임을 얼마나 잘 제어하는지를 평가하는 마장마술 경기는 25일 열린다. 종목 특성상 출전선수 전원이 자마로 시합에 나서며, 작년에는 경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장애물 종목은 26일 열린다. 빠른 시간 내에 정해진 코스의 장애물을 낙하 없이 말을 달리는지를 평가하는 승마 종목으로 가장 인기가 많고, 선수층이 두텁다. 전국단위 승마대회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을 가진 학생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한편, 강원과 세종은 올해 소년체전에 단 한명의 선수도 출전하지 않는다.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각 지역 승마대표 명단이 확정됐다.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말을 달리는 ‘제48회 전국체전’ 승마대회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장수승마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총 5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올해 전국 소년체육대회 승마 경기는 ‘대여마 방식’으로 치러진다.2016년 처음 승마가 소년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계속 대여마 방식으로 치러진 것이 변화 없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자마 방식으로 변경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여마 방식과 자마 방식이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를 살펴본다.대여마 방식은 말 그대로 말을 빌려 타는 것이다.소년체전에 출전하는 말을 대한승마협회가 대여 공고를 통해 일괄 접수하고, 접수된 말을 추첨을 통해 각 선수에게 배정 승마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여타 소년체전 종목과 달리 승마 종목은 경기가 열리기 전 대표자 회의 겸 말 추첨식이 열린다.대여마 방식의 장점은 기회의 균등성이다. 특정 선수가 좋은 능력을 갖춘 말과 함께 출전할 경우 성적 독식을 우려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 어떤 말이 배정될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는 기회의 균등성이 일부 보장된다. 소년체전을 주최하는 대한체육회는 대여마 방식이 대회 목적과 방향성과 맞다는 입장이다.반면, 선수들의 실력이 아닌 운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수 있다는 점은 큰 단점이다. 본 시합보다 사전에 열리는 말 추첨식이 소년체전 출전 선수들에게는 사실상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고, 항간에는 말 추첨식을 ‘순위 추첨식’이라고 불리기까지도 한다.또한, 대여마는 학생선수들이 처음 접하는 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낙마 등 안정성 문제 등도 제기되고 있다.자마 방식은 자신이 타던 말로 출전하는 방식을 말한다. 다만,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말의 체고 등 출전 자격은 갖춘 말이어야 한다. 단순히 시합 당일 승마 실력만을 겨루는 게 아니고 말 트레이닝부터 승마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 과정까지를 실력으로 본다면 자마 방식이 적합하다. 승마는 단순 승마 기승 능력만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살아 있는 동물인 말과 얼마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처음 접한 말과 단기간에 호흡을 맞추기란 쉽지 않은데 자마는 호흡을 맞췄던 터라 안정성 측면에서 낫다는 평이다.그러나, 자마 방식도 단점은 지닌다. 자마 출전 허용으로 인해 무분별한 말 구입 경쟁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점이다. 자마 출전을 허용할 경우, 고가의 말을 구입할 재력이 없는 학생선수들의 출전의 기회는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승마계에서는 대여마 방식과 자마 방식 사이에서 여러 차례 논의가 있었다. 대한승마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기 전 열렸던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는 차년도 소년체전에서는 자마 방식으로 바꾸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적극 검토를 통해 대한체육회와 협의해가자는 결론에 도출했다.하지만, 대한승마협회가 작년 9월 관리단체로 지정되면서 모든 논의는 초기화됐으며, 올해는 기존 대여마 방식으로 대회를 치르게 됐다.한편, 전국 소년 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대회이다. 대회 운영방식 및 규정 등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대한체육회가 갖고 있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48회 전국 소년체전’ 승마대회는 대여마 방식으로 치러진다. 2016년 처음 승마가 소년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계속 이어진 방식이다. 하지만, 소년체전 출전마 방식을 놓고 자마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승마계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여마 방식과 자마 방식의 장단점을 살펴봤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 달리는 시즌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대한승마협회는 22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월별 계획서’를 발표하고, 올해 진행되는 전국 단위 승마대회 일정을 공고했다.올해 열리는 첫 승마대회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리는 ‘제2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이다. 한국마사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작년 처음 국내에서 열려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3회 국산 어린말 대회’가 7월 추가적으로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생활체육인들이 주축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4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생활체육으로 승마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다수 참가해 자웅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조선 중기 명장인 정기룡 장군을 기리기 위한 ‘제8회 정기룡장군배’는 5월 3일부터 20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 장애물, 마장마술, 생활체육 등으로 나눠 열리며 첫째 주말부터 셋째 주말까지 매 주말 승마장을 달군다.첫 전국 단위 학생 승마대회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으로 5월 25일과 26일 열린다. 올해 소년체전 개최지인 전북의 대표적 승마장인 장수승마장에서 학생선수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말을 달린다.6월 초에는 한국학생승마협회가 주최하는 ‘2019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유소년·학생승마에 최적화된 대회 구성으로 기대감을 모은다.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가 3주간에 걸쳐 열린다. 상주국제승마장에서 7월 19일 생활체육을 시작으로 장애물, 마장마술 순으로 대회가 치러진다. 8월에는 대통령기가 장수승마장에서 열린다. 8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이며, 이 역시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가장 많은 승마인이 즐기는 지구력 승마대회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북 장수승마장 일원에서 열린다. ‘제3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전국지구력승마대회’로 전북 장수의 지역 축제 시즌에 맞춰 개최된다.9월에는 학생승마협회가 주최하는 ‘제49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이 구미시승마장에서 열린다. 가장 말 달리기 좋은 시즌으로 올해는 어떠한 신선한 승마축제가 함께 열리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아직 장소는 미정으로 전국체전 개최지인 서울에 승마대회를 치를 수 있는 승마장이 없어 현재 개최 장소에 대해 논의 중이다. 같은 기간에 새만금 전국지구력승마대회는 새만금특설경기장에서 치러진다.제55회 대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마지막 대회 일정으로 치러진다. 이밖에 한국마사회장배와 이용문장군배는 10월 중으로 예정됐으나 구체적 일정은 미정이다.▲대한승마협회는 22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월별 계획서’를 발표하고, 올해 진행되는 전국 단위 승마대회 일정을 공고했다. 첫 대회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마사회에서 열리는 ‘제2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이다. ⓒ미디어피아 서명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2019년 경기도 소년체전 대표 선발전이 열린다.경기도승마협회(회장 이숭열)는 오는 4월 6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스티븐승마클럽에서 ‘제48회 전국 소년 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올해 5월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승마대회’의 경기도 지역대표 선발을 위한 자리로 말산업특구 이천시 일원에서 열린다.출전 종목은 장애물 80cm와 마장마술 D 클래스 등 두 종목으로 각각 오전과 오후로 나눠 치러진다.대회 출전 자격은 경기도 소재의 중등학생으로 2019년 대한승마협회 중등부에 등록되어야 하며, 대한승마협회 기준의 시합복장을 갖춰야만 한다. 모든 참가선수는 연습과 경기 참가 시 반드시 안전모와 프로텍터를 착용해야 하며 위반 시 실격된다.출전마 자격은 편자를 포함한 체고가 151cm 미만의 말로 한국마사회 말 등록원 또는 대한승마협회에 등록된 승용마에 한해 출전 가능하다. 다만, 마장마술 D 클래스는 체고 제한이 없다. 말의 종류 및 국적을 제한하지 않으며, 말 여권은 소지해야 한다.신청 접수는 3월 24일까지 경기도승마협회 이메일(gef.1@daum.net)을 통해 받으며, 마감일까지 참가비를 납입해야 한다.이숭열 경기도승마협회장은 “국내 최대 승마 수요처인 경기도의 학생승마 대표를 뽑는 만큼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대회를 치를 것”이라며, “미래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선수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학생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작은 이벤트와 부대행사 등이 마련되고 열릴 예정이다.▲2019년 경기도 소년체전 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경기도승마협회는 오는 4월 6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스티븐승마클럽에서 ‘제48회 전국 소년 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한국마사회가 2018 승마 사례 공모전 11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승마를 경험한 이들의 긍정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국마사회는 2018 승마 사례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주제는 ‘승마를 통한 나의 변화’로 △학생승마체험(포니3등급포함) △기승능력인증제 △유소년승마단 △전국민승마체험 4개 부문으로 진행해 총 108명이 참여했습니다. 최우수상과 말산업특구상, 우수상 등 11개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배추용 씨(50세, 학원강사)의 전 국민 승마체험 수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말산업특구상은 박시온(경기도), 장민석(경상북도), 이승윤(전라북도), 안지선(제주특별자치도) 씨가 수상했고, 우수상(한국마사회장상)은 김도현, 장려상은 박지연, 김은지, 양현희, 손영희, 윤현미 씨가 수상했습니다. <말산업저널>은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의 협조 아래 공모전 체험 수기 수상작을 종합 연재합니다. 세 번째 순서로 장민석 학생의 ‘체험승마에서 전국소년체전 MVP까지(유소년승마단 부문)’를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2018 승마 사례 공모전은 ‘승마를 통한 나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체험승마에서 전국소년체전 MVP까지 - 장민석학생체험 승마사업 통해 처음으로 말 타다떨렸던 첫 경기와 고배를 마신 2017 소년체전다시 도전한 2018 소년체전, 2관왕과 MVP까지승마,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나의 처음 승마입문내가 말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작은누나 덕분이다. 2013년 그 당시에는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라는 게임이 유행했다. 나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고, 집에 와보니 컴퓨터에서 말이 뛰는 소리가 났다. 나는 살면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말들로 액션 라이딩이라는 자신의 말을 타고 달리며 점프, 글라이딩, 슬라이딩 등 다양한 액션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색다른 주행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자신의 말을 키우고 관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교배를 통해 또 다른 말을 탄생도 지켜볼 수 있었다. 나는 말이 좋았던 건지 게임이 좋았던 건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앨리샤’ 생각만 했다. 그래서 실제로 승마장에 가서 직접 말을 만져보고 체험도 해보았다. 하지만 2014년 서버가 종료되면서 나의 말과의 인연이 다하는 줄 알았다.2015년 구미시가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되고 학생체험 승마사업을 한다는 정보를 알고 지원하여 ‘승마’를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난 아직도 내가 처음 탄 말인 ‘보리’를 기억한다. 엄청 순했고 나를 잘 따랐다. 그렇게 2년 동안 속보만을 배웠다. 내가 어릴 때는 너무 작아서 안전 때문에 매일 원운동만 하고 속보만 하였다. 그래도 말이 좋았고 나중에는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예쁜 원도 잘 그릴 수 있게 되었다. 2년 정도 한 후 구보를 배웠다. 남들은 다 편하게 구보를 해서 쉬운 줄 알았는데 내가 막상 해보니 팔도 아프고 다리도 후들거렸다. 하지만 계속 노력하다 보니 요령도 생기고 리듬을 타니 한결 수월하였다. 어느 정도 타고나니 이제는 대마장에서 말을 탈 수 있게 되었는데 그때 마침 대구의 소년체전 선수단이 우리 원장님께 배우겠다고 승마장을 찾아왔다. 그 선수단과 나는 같은 시간에 승마를 하게 되면서 장애물 비월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몇 번을 보면서 점점 나도 장애물 비월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1년 동안 몸이 아파 승마를 못 하게 되었다.소년체전에 도전하다1년이 지난 후, 아빠가 “너도 장애물 해서 소년체전에 나가 볼래?”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과연 내가 1년이나 쉬었는데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들었지만, 말을 타고 구보할 때를 생각하니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한번 끝장을 보자!’라고 생각하며 경북소년체전 대표라는 목표를 향해 이를 악물고 탔다. 그렇게 하루에 3시간씩 말을 타고 훈련을 했다. 나의 첫 경기는 2017년 정기룡 장군배 80 class였다. 그날은 엄청 떨려 화장실을 10번도 넘게 간 것 같다. 첫 경기에 말 세 마리를 탔는데 첫 번째 말은 1번도 못 넘고 2회 거부로 나왔다. 두 번째 말은 7번까지 넘고 1회 거부는 했지만, 완주는 했다. 그 대회의 경기 방식이 2.2항이어서 1라운드 때 무 감점으로 들어 왔어야 했다. 마지막 말을 탈 때는 정말 눈물이 다 났다. 다시는 경기장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무섭고 힘이 들었다. 그렇지만 마지막 말을 타고 본 경기에서 무 감점으로 완주를 했다. 정말 그렇게 기분이 좋았을 수 없었다. 경기가 끝난 것도 아니지만, 처음으로 완주를 해보고 무감점으로 들어왔다는 생각을 하니 입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재경기가 나를 찾아왔다. 나의 기억에서는 재경기 시작 종소리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이때까지 배운 대로 타자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탔다. 재경기에서 생각지도 않았는데 우수한 성적으로 경북 대표로 뽑혔다. 지금 2017년 경북소년체전 선발 영상을 보면 정말 귀엽게 느껴진다. 그렇게 2017년 전국소년체전을 위해 계속 연습하면서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다른 선수들은 5년 이상 장애물을 했고 나보다 실력이 훨씬 좋을 텐데…. 하지만 원장님을 믿고 나의 말을 믿고 힘들지만, 실력을 길렀다.소년체전 대회 전날 말 추첨과 순서추첨 때 정말 떨렸다. 나는‘루씨’라는 말을 배정받았고, 소년체전 당시 본 경기 때는 무감점으로 들어왔지만, 재경기 때 너무 욕심을 내어 턴을 하다 보니 거부를 하였다. 너무 속상하고 힘들었지만 장애물 비월을 배운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괜찮다고 주변의 모두 사람들이 나를 다독여주었다. 그렇게 꾸준히 연습하고 대회가 열릴 때마다 참가하여 경험을 쌓고 어느 곳에서 힘을 주고 어디서 보내야 되고 줄여야 되는지 등을 배워나갔다. 많은 대회를 나갔고 노력을 하여 작년 2017년에는 메달 22개와 트로피 5개를 땄고 획득한 상금만으로도 다음 대회를 나갈 정도로 성적을 거두었다. 그렇게 겨울이 오고 다시 자세와 기본기를 연습하고 기량을 늘려나갔다.2018년의 해가 떴다. 이제 중3 내 인생에서 다시 올 수 없는 마지막 기회 소년체전을 준비했다. 아버지와 약속을 했다. 올해에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또한, 운동만 하는 선수가 아닌 공부하는 학생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하고, 공부와 훈련을 병행했다. 훈련과 시합이 없는 시간에 학습 플래너를 작성하여 학습계획을 세워 철저하게 시간 관리를 했다. 훈련 시간은 수요일 방과후 특기적성 시간과 토요일, 일요일 새벽반으로 2시간 정도 집중 연습하여 실력을 향상시켰다.또 하나의 도전 마장마술!장애물은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올해 1월부터 마장마술을 연습하였다. 마장마술에서 말을 굴요 시키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처음에는 어떤 느낌인지도 몰랐지만,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말과 호흡을 맞추어 나갔다. 우여곡절 끝에 2018년 경북 소년체전 대표 선발전에서 장애물과 마장마술에서 1등을 하였다. 마장마술은 첫 대회 출전이었다. 그 후 전국소년체전을 준비하기 위해 원장님과 함께 청학승마클럽으로 전지훈련을 갔다. 웜블러드 말은 처음 탔는데 내가 탔던 더러브렛의 리듬과 달라서 너무 힘이 들었다. 정말 웜블러드의 반동이 하늘을 뚫고 올라가는 줄 알았다. 나중에는 엉덩이가 너무 아팠다. 점심을 먹고 다시 훈련하러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탔다. 지금도 마장마술은 힘들고 박진감도 없어서 별로 하고 싶진 않다.D-DAY 전국소년체전소년체전 대회 전날 하늘의 천운이 따랐는지 마장마술 말과 장애물 말 모두 입상 가능한 마필을 뽑았고 순번도 뒤 순번이 되었다. 그렇게 천운을 받고 나니 마음이 후련한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 변명할 것이 더 이상 없다는 것과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내가 원래 남들이 뭐라고 해도 나 자신을 내가 평가하는데 그 전날 마장마술에 뽑힌 말로 테스트 라이딩을 한 동영상을 보니 형편없었다. 그래서 그 당시 원장님이 해 주셨던 조언과 교관님이 해주셨던 조언을 상세히 적었다. 그렇게 테스트 라이딩의 느낌과 적었던 조언들을 바탕으로 머릿속으로 가상 라이딩을 반복하면서 하나씩 수정하면서 머릿속으로 익혔다. 단 한 번뿐인 경기 재미있게 타자고. 그렇게 다음날 마장마술 경기를 준비하였고 나의 순번을 기다리면서 다른 선수들이 타는 것을 보았다. 말을 통제 못 하는 선수, 낙마할 뻔한 선수, 코스를 잊어먹는 선수, 마음대로 되지 않아 울던 선수.나의 차례가 왔고 어제 가상 라이딩한 것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탔다. 점수가 불려지는 순간 관중석의 환호와 아버지의 파이팅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1등을 하였다. 마장마술 두 번째 대회 만에 거둔 기적이었다. 훈련비 80만 원 때문에 시작한 것이 소년체전 1등이라니…. 경북 소년체전 때 처음으로, 전국 소년체전 때 두 번째, 대회 2번 출전으로 1등이라니 믿기지도 않고 눈물이 핑 돌았고 너무나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내일 경기인 나의 주 종목인 장애물이 더 큰 부담이 되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그 부담을 즐겼던 것 같다. 장애물 경기에서 평소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180도 턴을 재경기 마지막 장애물에서 해냈다. 정말 극적이게도 둘 다 1등을 했고 이런 일은 소년체전 역사상 처음이라고 하였다. 2관왕을 했고 MVP까지 차지했다.현재 나의 목표우리 승마장에도 유소년 학생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구미승마장 화랑유소년 승마단이 창단이 되었다. 지금은 화랑 유소년 승마단의 주장이 되었고 그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승마를 시작해서 2년의 속보와 1년의 구보가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다. 너무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기초를 튼튼히 해”라고 후배들에게 항상 강조하며 조언해 준다.현일중학교의 학생회장이기도 한 나는 학교행사나 주말에 있는 지역사회 뮤직드림 봉사활동에도 방학 때 캠프에도 모두 참가해야 한다. 주말에는 훈련과 대회를 나가야 한다. ‘힘은 들지만 즐기자. 즐기자. 소년체전 MVP의 자존심은 지켜야지.’라고 되새기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산다. 자전거는 서면 쓰러진다. 쓰러지지 않기 위해선 끊임없이 밟아 줘야 한다. 그래야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아덴만의 영웅 의인 이국종 교수를 꿈꾸며 봉사하는 의사인 동시에 국가를 대표하는 승마선수로서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나가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그 날을 꿈꾸며 장민석 인생의 1막 “승마,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의 막을 내린다.말산업특구상(경상북도지사상)을 받은 장민석 학생(사진 제공= 한국마사회).원고 제공=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019시즌 동계전지훈련기간을 맞이하여 천혜의 자연환경과 최고의 스포츠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40개팀 1,300여 명을 유치하여 겨울철 비수기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제1차 동계전지훈련팀으로 축구 고등부 2개팀 80명, 중등부 35개팀 1,200명, 야구 리틀부 1개팀 25명, 육상 1개팀 7명, 배드민턴 1개팀 17명 총 40개팀 1,329명의 선수단을 유치하여 오는 2월 초까지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및 합천야구장 등지에서 본격적인 동계전지훈련에 임한다.이번 동계전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경상남도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재능기부를 실시한다.11월 30일(금)에는 경남도청 롤러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기본동작부터 자세교정, 기술전수 등의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재능나눔 활동에 참여한 도청 롤러팀 선수들은 “동호인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니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재능 나눔을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