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의 공포에서 경제 위기, 분노와 사악한 발언들, 외국인 혐오와 사회 전체를 파괴하는 포퓰리즘의 독버섯까지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을 탐구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국경과 세대를 넘어 천년만년의 시간을 넘어 지구 공동체를 이루며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길은 이제 멀어져 간 걸까? 인간의 역사는 질병과 싸우는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갑자기 유행했던 베스트셀러 '총, 균 쇠'가 떠오른다.) 바이러스는 피부색, 국적, 성별, 나이, 재산의 유무를 가리지 않고 침범한다. 하나를 정복했다 싶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