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화) 오후 3시, 원로 지식인들이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라운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한반도 평화의 실종과 전쟁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려했다. 첫 번째 발언에 나선 김상근 목사(KBS 전 이사장)는 “전쟁을 반대한다. 전쟁은 그 자체로 악”이라며 “전쟁을 방지하고 지속적 세계 평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수많은 희생을 낸 2차 세계대전에서 얻은 아픈 교훈이다. 전쟁의 악마성, 그 유혹을 어떻게든 극복하자 전쟁의 참혹함을 인류 역사에서 다시 재현하지 말자”고 서두를 꺼냈다.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 게재된 파타고니아 광고CES 2022(세계 최대의 ICT 전시회)에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했고, 그의 강연에서 뜬금없이 파타고니아 로고가 등장했다. 한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미래 기술의 비전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환경 문제의 도전 과제로 미세 플라스틱을 꼽으며 미세 플라스틱 배출 저감 기술 개발에 파타고니아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파타고니아는 미국에서 노스페이스, 콜롬비아스포츠 등과 함께 3대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 꼽힌다. 유기농·친환경 소재를 고집하고 공급망을 철저하게
언론단체들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인도네시아를 순방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에 MBC 기자를 탑승시키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대통령실이 언론탄압을 하고 있다며 일제히 비판했다.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7개 언론 현업단체는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반헌법적 언론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9일 밤 대통령실은 순방 출발을 이틀 남겨놓고 대통령실
청명한 가을 날씨의 지난 일요일 낮,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아름다운 종소리가 독립기념관 내 통일 염원의 동산에 은은히 울려퍼졌다. 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이하 평화철도)는 9.19 평양선언 4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일요일(9월 18일) 낮 12시 반, 천안 독립기념관 내 통일 염원의 동산에서 ’통일의 종 타종식‘을 갖고, 온겨레에 제2의 독립운동을 호소하고 한반도 평화협력 복원과 남북합의 이행-남북철도 연결을 촉구했다. 이
2021년 1월 6일,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대미문의 쿠데타가 발생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2020년 대선은 부정 선거라고 주장하며 의사당에 난입했다. 극우로 치닫는 미국 보수와 공화당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태였다. 혹자는 1·6 쿠데타는 우리가 알고 있던 미국 민주주의의 종말이라고 말했다.김평호 전 단국대교수가 출간한 '보수에서 극우로-공화당의 추락과 미국 정치의 위기'는 바로 이 1·6 쿠데타를 실마리로 제도적 전통으로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미국의 민주주의, 또 가장 모범적 틀이라는 그들의 민주주의가
-'유엔사'해체를 위한 대국민토론회-2 ● 유엔사는 한국 헌법 밖의 초월적 존재 이시우 작가의 발제에 이어 두 번째 발제에 나선 권오혁 유엔사 해체 국제캠페인 사무국장은 “제 토론의 주장 핵심은 ’유엔이 아니라 유엔의 할아버지가 오더라도 주권 국가의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허용할 수 없다‘ 그렇게 보면 지금 유엔사는 한국에서 우리 한국 정부 군부 당국을 비롯해서 한국 정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지휘 통제 지시를 내리는 그런 비상사태가 10
‘통일인력거’가 3차 장정 2일 차를 맞았다. 이들은 2일 차를 맞아 북인사마당에서 광화문을 경유해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인력거 김명희 대표와 유병화 공동대표가 비서실로 문재인 대통령께 보내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서한’에서 “우리 통일인력거는 2018년 4월 17일 판문점선언을 잊지 못한다. 그날,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
제주평화연구원은 9월 30일(목) 외교부가 후원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제4차 2021년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시리즈는 ‘한·미 국내 여론 현황 및 한·미 관계 전망’을 주제로 올 7월 22일 1차 세미나, 8월 12일 2차 세미나, 9월 2일 3차 세미나가 있었다. 앞으로 10월 14일, 11월 11일에 두 번 더 열릴 예정이다.이번 4차 세미나에서는 ‘언론과 여론 I: 한국 언론에 비친 한미 관계’를 주제로 한·미 관계 및 언론 전문가들의 발표·토론이 진행됐다. 1차 세미나
제주평화연구원이 9월 2일(목) 외교부가 후원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제3차 2021년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시리즈는 ‘한·미 국내 여론 현황 및 한·미 관계 전망’을 주제로 올 7월 22일 1차 세미나, 8월 12일 2차 세미나가 열렸었다. 올해 말까지 세 차례가 더 열릴 예정이다.이번 3차 세미나에서는 ‘바이든 행정부 시기 한·미 관계 관련 미국 여론 현황과 한·미 관계 전망’을 주제로 한·미 관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1차 세미나는 미·중 전략 경쟁을,
평통사, (사)평화철도, 평화의 길, 전국철도노조 등 60여 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참가하는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이 4월 27일 부산역을 출발하여 7월 27일 임진각까지 진행 된다고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이하 평화대행진)가 밝혔다. 이 단체는 이에 앞서 4월 21일 오후 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정상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평화대행진 추진위는 취재요청서를 통해 “남
2017년 10월 12일 국무조정실 (당시 실장 홍남기 현 경제부총리, 론스타소송TF 팀장)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작심하고 발언하는 듯 했다. ‘2017년 스티븐 리 불체포 사건’ 을 누가 심상정의원에게 제보했을까? 제보자는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못 잡았는지, 안 잡았는지. 국정감사 전문을 공개한다. ◯심상정 위원 예, 그렇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제가 자료 띄워 놨는데요, 총 5조 1474억 원입니다. 세 가지 쟁점으로 구성되어 있는 건 알고 계시지요?◯국무조정실장 홍남기 예.◯심상정 위원 제가 드리고 싶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의 경합 끝에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오늘은 경합(競合)을 한자로 알아보기로 한다. 다툴 경(競)은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싸우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합할 합(合)은 뚜껑과 그릇이 함께 결합하는 모습으로 그려져 ‘합하다’라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合의 또 다른 해석은 사람은 일구이언(一口二言)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본인 입으로 한 말은 책임을 져야하고 항상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경합으로 치른 선거였고, 결과에는 깨끗하게 승복해
미국 제46대 대통령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와 경쟁하고 있는 조 바이든의 자전 에세이 ‘약속해주세요, 아버지(미래지식출판사)’가 10월 15일 출간된다. 미국에서 출간 당시 진실하고, 꾸밈없고, 매우 상세하게 쓰인 조 바이든의 에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조 바이든은 36년간 미국 상원에서 델라웨어주의 상원의원을 지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의 제47대 부대통령을 지냈다. 같은 시기에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와는 정치적 동반자로서 외교 문제를 전담하여 처리하는 등 활발한 정치, 외교 활동을 펼쳤다.
[평화철도 목요 특별대담 27] 미국의 전쟁범죄와 한반도 평화의 조건 9월 17일 오후 3시 광화문 교보생명 노동조합 회의실에서는 평화철도 제27회 목요 특별대담이 진행되었다. 이날 진행은 (사)평화철도 정용일 사무처장이 맡았으며 AOK(Action Oe Korea)의 정연진 상임대표와 김은희 공동대표가 출연해 ‘미국의 전쟁범죄와 한반도 평화의 조건’이란 주제로 대담을 나누었다. 아래는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 AOK에 대한 소개... 정연진 상임대표> “통일운동단체 중에 유일한 영어 이름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진행자: 그렇지
8천만 민족을 흥분시켰던 9월평양공동선언이후 2년간 실종된 남북관계를 어떻게 열어야 할까요? 남북미 협상의 핵심키워드인 한반도 평화와 북 비핵화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북핵은 미국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북에게는 평화와 생존을 위한 마지막 수단임을 직시해야 한다.북 비핵화를 최종 전략 목표로 한다는 미국은 실제로는 북 비핵화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북 붕괴론에 기초한 전략적 인내, 강한 대북제재압박으로 북핵 포기 등 미국의 비핵화 협상 전략은 북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고 조금도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더 이상 과거와 같은 고속 성장의 행복한 길은 걸을 수 없다.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과 함께 노동자 계급의 절망, 최근 코로나19의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는 상황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외면할 수 없다. 시민들은 불확실한 삶 앞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쉽사리 두려움이란 감정에 잠식당한다. 이러한 두려움은 종종 타인(기득권 또는 소수 집단)에 대한 혐오, 분노, 비난과 뒤섞이며 이성적 사고와 건설적 협력 대신 손쉬운 타자화 전략을 선택해 나와 타인의 날 선 경계를 짓게 한다.성별, 종교, 직업, 나이, 장애, 성적 지향
영상=경기도청 유튜브 '2020 DMZ 포럼 개회식&기조연설'(바로가기) 이재명 경기지사가 북측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을 약속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제시했다.이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는 글을 올렸다.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언급, 70년 전 한반도에서 일어났던 전쟁을 회상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극적 평화가 아닌 적극적 평화를 통해 번영의 성취를 이루고,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일본 보수우익에게 강력한 경고 메세지를 보냈다.이 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보수우익에게 경고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일본 대표적 경제지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최근 이 지사를 두고 “인권 변호사 출신인 이 지사는 2017년 대선에서 ‘한국 트럼프’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시원시원한 언동과 행동력이 지지받고 있다”, “2016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은 적성국가다. 군사대국화할 경우 최초의 공격대상이 되는 것은 한반도다’라고 올리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반대했다”며 이 지사가 반일인사임
2020년 8월 26일, 27일 보수언론은 약속한 듯이 ‘塵人 조은산이 시무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이하 ‘시무7조 상소문’이라 한다)라는 국민청원을 보도했다. 보도한 대부분의 언론은 ‘시무7조청원’이 청와대가 의도적으로 비공개처리한 것으로 보도했다. 조선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무7조 상소문’ 조은산 청원인은 7월 14일 '치킨계의 다주택자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규제해달라’ 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잘못 되었음을 풍자한 청원을 했다. 이 청원은 7월 15일 2시 비공개처리되었다. 청원인은
[제24회 평화철도 목요 특별대담] 주한미군 한국 지키기 위해 주둔한다는 건 뻥 지난 20일 오후 3시 광화문 교보생명 노동조합 소회의실에서는 평화철도의 제24회 목요 특별대담이 진행되었다. 이날 진행은 (사)평화철도 정성희 집행위원장이 진행했으며 사단법인 평화의길 대외협력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정용일 (사)평화철도 사무처장이 출연해 대담을 나누었다. 대담에서 정용일 대협위원장은 “주한미군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주둔하고 있다는 말은 백 프로 뻥!” “홍콩 시위는 미 CIA의 작품, 5.18 광주항쟁과 비할 바 못 된다”라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