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목요일, 이른 아침 타슈켄트 현지인으로, 한국어를 제법 구사할 줄 아는 한 사람을 만났다. 내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분야의 사람이기도 하고, 아침식사를 겸한 모닝커피를 함께 나누면서 몇가지 중요한 의견을 교환했다. 타슈켄트(Tashkent)는 원래 지방의 아주 작은 도시 중 하나였고, 우즈베키스탄의 수도가 되기에는 여러가지로 부족함이 많은 도시였단다.실재로 사마르칸트(Samarkand)가 이 나라 수도로 더 적격이었는데, 문제는 소비에트연방 시절 타슈켄트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로 계획하고 전략적으로 만든 도시가 그대로 행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한 지 10일로서 한 달이 지났다.8월 4일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를 무고 및 무고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는 "김 변호사는 오랜 기간 성폭력 사건을 전담한 변호사로서 범죄 구성 요건에 못 미치며 증거가 미흡한 사건을 고소 이후 '언론 플레이'로 의혹을 키워왔다"며 "박 시장이 텔레그램으로 보냈다는 음란 사진은 다른 직원들도 받은 런닝셔츠 차림 사진"이라고 했다. 박 시장의 억울함을 보도해온 유튜브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적폐청산연대)는 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전 비서 A씨의 변호인 김재련 변호사를 무고 및 무고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척폐청산 연대는 "김재련 변호사가 박원순 전 시장을 위력에 의한 성추행과 음란행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는데, 이는 범죄구성요건에 못 미치며 성추행 증거로 증명력이 미흡하다"면서 "지난달 8일 서울경찰청 고소 후 오직 언론플레이로 의혹을 키우고 있다는 의문이 든다"고 고발장을 통해 전했다.이어 "박원순 전 시장이 A씨에게 텔레그램으로 보냈다는 음란 사진은 다른 직원이나 직
텔레그램에서 아동·청소년 등의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n번방’ 운영자 문모씨(24·대화명 ‘갓갓’)가 12일 경찰에 구속됐다. 오전 10시20분쯤 경북 안동경찰서에서 법원 이동을 위해 나온 그는 붉은색 후드티와 검정색 운동복 바지를 입고 모자를 눌러쓴 상태였다.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렸다. 키는 180㎝ 중반대였으며 몸집이 비대한 편이었다. 대기하던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을 일관한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 이후 호송차에 오르기 전 피해자들에게 죄송하고 혐의를 인정한다고 발언했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유포된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26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고소인에게 동영상 유포 사실을 알려준 사람과 동영상을 직접 보내준 금융회사 직원 등 2명을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앞으로 참고인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계속 추적 수사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9일, 전직 금융회사 부사장 이모(53)씨가 자신이 동영상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댓글 조작을 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 씨(48)가 온라인에서 '드루킹'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 지면서 '드루킹(druking)'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전 의원이 이와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의원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전쟁났나요? 이시각 현재 네이버 정치면 온통 김경수 기사로 완전 도배를 했네요. 내 평생 네이버 정치면 기사를 이렇게 싹쓸이 한거 처음 봅니다. 김경수 죽이기가 시작됐나요.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정치권에 파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정치활동 중단 아니라 정치활동 끝"이라 일침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희정 '성폭행 피해자' 김지은 씨에 사과하며 충남지사직 사퇴, 정치활동 중단"이란 글을 올리며 "정치활동 중단 아니라 정치활동 끝 꼴이고 감방생활 시작 꼴"이라 비난했다.신 총재는 이어 "정치적 사형선고 받은 꼴이고 스스로 정치적 자살 선택한 꼴이다. 운동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 손석희 = 수행비서로 근무 시작해 지난달 말까지 8개월 정도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 들었다. 안희정 지사의 위계에 의한 것(성폭행), 권력 관계를 이용한 것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김지은 = 저한테 안 지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사였고, 지사님이었다. 수행비서는 모두가 ‘노’라고 할 때 ‘예쓰’라고 하는 사람이고 지사를 지켜야 하는 사람이라고 지사님도 저한테 이야기해 주셨다. 늘 이야기하신 것 중에 ‘네 의견을 달지 마라’, ‘네 생각을 말하지 마라’, ‘너는 나의 거울이다, 투명하
미련한 한국 남자들만 아직도 여자 친구가, 내연녀가, 아내와 아이들이 제 것인 줄 안다. 가족 살해 비율이 대폭 증가한 것도 미련하고 무능력한 남자들이 전근대적 가부장주의에서 헤쳐 나올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쳤기 때문이다.“지난 6일 서초동 아파트에서 40대 가장 강 모 씨가 아내와 두 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119에 신고하고 새벽에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재작년, 직장을 그만둔 강 씨는 실직 후 시세 11억 원에 이르는 서초동 아파트를 담보로 5억 원을 대출받아 아내에게 매달 400만
‘여자가 대통령이다’는 여성을 대표할 수 없는 한 여자의 유령이 한 나라를 집어삼킨 현재, 이 시대를 살아 내는 한 민초 여자와 동갑내기 신부 박용성, 경마 기자 이영민을 주인공으로 하는 새 연재소설입니다. 작가는 “간통죄가 합헌이어도, 여자는 위헌”이라며, “우리를 대표한다는 대통령에게, 우릴 창조한 신에게만 유죄라고 통보한다”고 집필 이유를 밝혔습니다. - 편집자 주.계절이 바뀌었다. 사제관에서 본당까지는 걸어서 1분 거리지만, 새벽미사에 가려면 이제는 사제복 위에 카디건이라도 한 겹 더 껴입어야 했다.그날 이후 두 사람은 2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