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이 오는 5월 2일(목)부터 29일(수)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 문화공간 정담, 상계예술마당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문화예술교육 전시 ‘스캐폴딩 Scaffolding’을 개최한다.AI가 우리의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수년간 쌓아야 할 전문 역량이 몇 개의 프롬프트로 대체되는 현실에서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거센 변화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할까. 노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
4월 19일 금요일, CJ 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CJ 아지트에서, 재즈계가 주목하는 젊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정지수의 "Who am I" 앨범 발매 공연을 한다. 재즈와 클래식의 절묘한 조화, 이 두 장르의 완벽한 균형감각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그녀의 음악은, 보다 풍성한 9인조 챔버그룹으로 재즈와 클래식팬 모두를 사로잡는다. 정지수는 미국에서의 긴 유학생활을 마치고 올해 초 귀국한 작곡가겸 피아니스트로 이번 앨범 발매 공연과, 이제 한국에서 자신의 음악활동을 시작하는 젊은 음악가이다.재즈와 클래식의 절묘하고 아름다운 조화피아니스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디스커버리 플랫폼 ‘피버(Fever)’가 봄을 맞아 마련한 특별 공연 ‘캔들라이트 스프링: 한스 짐머 최고의 작품’을 오는 4월 27일 오후 7시 서울 남대문 신세계백화점 본점 팝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캔들라이트 스프링’은 기존 ‘캔들라이트’ 콘서트의 시그니처인 수천 개의 캔들과 함께 수많은 꽃 장식을 더한 봄 특별 공연이다. 클래식 선율과 함께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캔들라이트의 불빛과 화려한 색감의 꽃들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공연 프로그램은 ‘캐리비안의 해적’, ‘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24 꿈의 무용단 운영 사업’ 공모에서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 5년간 4억원의 지원을 받는다.‘꿈의 무용단’은 춤을 추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의 세계를 담은 춤을 통해 가치관, 정체성, 미래 역량 발굴 등 아동·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향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새로운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긍정적 관계 회복에 기여하는 사업이다.노원문화재단은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공모 사업에 지원했으며,
피아니스트 김예지&소프라노 조선형 듀오콘서트가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2월 7일(수)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홈페이지 및 전화)에서 가능하다.오랫동안 음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해 온 두 음악가 친구가 ‘함께 하는 음악’에 대한 행복과 사랑을 관객과 나누고자 Sereni, noi insieme(이탈리아어로 ‘우리 함께 행복한’이란 뜻) 타이틀로 무대를 마련한다.별처럼 반짝이는 소프라노 조선형과 마음으로 음악을 그리는 피아니스트 김예지소프라노 조선형은 스페인 빌바오 국제콩쿠르 1위 외 다수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는 ‘음악의 얼굴’이란 주제 아래 클래식 음악의 면면을 만끽할 프로그램으로 새 시즌을 연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과 동행 3년 차를 맞은 국립심포니는 서로의 신뢰를 토대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펼쳐 감상 지평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1월 다비트 라일란트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예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프랑스의 메스 국립오케스트라와 로잔 신포니에타의 예술감독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의 보존과 활성화에 힘쓴 그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간 다비
2021년 처음으로 발매된 피아노 솔로 앨범 이후 2년 만에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의 두 번째 디지털 음원이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11월 21일 정식 발매됐다. 그는 이번에도 엄청난 노력으로 뇌졸중을 극복하고 있는 인고의 과정과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들려주고자 한다.이번 음원에서는 L. Godowsky의 ‘Meditation and Elegy for the Left Hand’와 J. Brahms가 편곡한 ‘J. S. Bach - J. Brahms Chaconne BWV 1004 for the Left Hand’이 수록됐다.L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배성연이 11월 14일 화요일 ‘슈베르트 즉흥곡 Op. 90’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발달장애 2급인 배성연은 음악으로 전하는 메시지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나며 화려하다. 그의 독특하고 순수한 예술성은 좋은 음악인이자 피아니스트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이번 앨범 역시 배성연 피아니스트만의 따뜻한 음악성과 돋보이는 감정선으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2022년 ‘Wandarer Fantasy’ 디지털 앨범 발매에 이어 슈베르트 작품으로 다시 돌아온 피아니스트 배성연은 이번 음원에서 F. S
서초구 리코디아 아트홀에서 4월의 첫날인 토요일 오후에 열린 살롱콘서트 세시반 콘서트음악회는 대소 불구,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약속과 시간의 예술인 음악을 연주자들이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는 접점의 순간이 음악회인데 안 오신 분들을 기다리고 다 오시면 시작하는 게 아닌 정시에 음이 울려야 한다. 명시된 시각보다 5분 정도 지연되어 이날의 호스트인 피아니스트 박보경이 연단에 올라 오늘 음악회에 대한 해설과 함께 막이 올랐다. 카메라를 관람석 사이에 설치하는 바람에 시야를 가려 뒷자리에 착석한(안 그래도 바로 앞의 덩치
10여 년의 독일 유학 시절 동안 가보고 싶었지만 듣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곳 중에 하나가 밤베르크다. 뉘른베르크에서 북쪽으로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밤베르크는(뉘른베르크는 그토록 많이 갔으면서도) 마인 강의 지류인 레그니츠 강변에 자리한 작은 도시로 대성당과 수많은 수도원이 서 있는 일곱 개의 언덕은 ‘프랑켄의 로마’ 또는 ‘작은 베네치아’라는 별명을 갖고 있어 독일의 작은 이탈리아라고 불리기도 한다. 밤베르크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다행히도 폭격의 피해를 받지 않아 중세 시대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구시가지
2023년 제1회 대한민국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Korea International Chamber Music Festival)이 출범한다. 한국 음악인들과 유럽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이 페스티벌은 국내 무대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다수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6회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페스티벌은 “Euro-Asia Trio Concert”를 오프닝 무대로 하여 Virtuoso and Virtuosi 1, 2, 3을 비롯, Budapest Somogyi String Quartet and Octet (2회) 공연까지 롯데콘서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이하 국립심포니)는 9월 1일(목)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박정운, 이하 한국외대)와 국제 문화 교류 증진과 융합형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KNSO국제지휘콩쿠르와 KNSO국제아카데미를 통해 K-클래식의 발전과 국제 문화 교류에 힘써온 국립심포니는 한국외대와의 협약을 통해 국제 문화 교류에 박차를 가하며 예술과 학문의 협력을 통한 융합형 창의 인재 육성에 힘쓰고자 한다.국립심포니는 국제 문화 사업에 어학에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외대 학생들
클래식 유나이티드(똑똑한 형제들)은 성악가 정경이 클래식 음악 각 분야 12명의 명사들을 만나 그들의 철학과 삶에 대해 대담식으로 엮는 책이다.1980년대부터 음악동아, 객석, 음악춘추, 음악저널, 피아노음악 등의 음악전문잡지에서 수많은 음악가들의 인터뷰 기사를 접했으며 최근의 월간리뷰에서도 피아니스트 최경숙이 만난 사람들이라는 비슷한 콘셉트의 연재까지 있었기 때문에 동종업계 종사자인 필자 입장에선 별 새로울 게 없다. 더군다나 일반인들이야 들어도 좋은지 모르겠으나 왠지 지루하고 싫다고 하면 안 될듯한 서양 클래식 음악을 하시는 분
2022년 6월 29일부터 ENA에서 방영한 가 어제 8월 18일 목요일로 종방됐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좌충우돌 로펌 생존기 법정/휴먼 드라마인 는 뇌 손상을 입은 사람 중 극소수가 특정 분야에서 일반인보다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증상을 뜻하는 서번트 증후군을 다룬 드라마이다. 우영우처럼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주인공이 전문직, 즉 특정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유사한 스토리의 영화 중 음악 관련 영화 2개를 소개한다.
작곡가 육성을 위한 '아틀리에'(여기서 상주작곡가로 성장한 사람이 1980년생 김택수), 전 세계를 무대로 차세대 지휘자를 발굴하는 'KNSO국제지휘콩쿠르'(그 전신인 Next Stage의 2020년 8월 무대에서 당시 만 16세의 임윤찬이 박승유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했다)와 함께 실내악 시리즈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을 때부터 이어오는 고유 사업이자 브랜드이다. 국립심포니의 실내악 시리즈는 오케스트라와의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평상시 멀리 떨어져서 하나의 집합으로 오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는 평화음악회가 오는 17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다. 문화예술법인인 행복한예술재단과 ㈜해피아르떼는 김대중평화센터와 백가공명의 후원으로 17일 저녁 7시 김대중도서관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미얀마 시민 등이 함께 하는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1924년생으로 85년의 생애 동안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평생 동안 기여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3주기를 맞아 삶과 인생역정을 추모하고, 김대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는 7월 3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전북-제주 유나이티드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서 유소년축구선수들의 학업 병행 시스템을 아쉬워했다. 박지성은 축구뿐만이 아니라 예체능 분야 학생들의 중고등학교 정규수업 참여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내며 공부를 통해 대학 진학을 하던지 공부가 아닌 다른 재능으로 진학하려는지 고민해야 하고 예체능 학생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지성은 “유럽은 다른 길이 마련되어 있다. 18세까지 똑같이 훈련을 받아
1995년 경북 상주에서 출생, 대구에서 성장한 고우림은 대구평화교회 목사인 아버지와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의 2남 중 차남으로 9살 터울의 형은 미술전공자로 알려져 있다. 원래 피아노로 경북예고 진학을 목표로 하였으나 선생님의 권유로 성악으로 바꿔 일주일 만에 입시에 합격하였다. (4년 위인 김호중 나중에 김천예고로 전학을 가긴 하였으나 경북예고에 입학한 경북예고 출신이다.) 재수 끝에 서울대 성악과 15학번으로 입학, 현재 서울대 성악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면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올댓스케
어제 7월 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 시향의 콘서트는 여러모로 풍성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두 80년생 한국음악가의 무대였다. 한 명은 코리안심포니(현재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상주 작곡가로 있으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곡가로 성장한 김택수요 또 다른 한 명은 연세대학교 작곡과를 나온 후 지휘자로 전향,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의 상임지휘자로 발탁되어 유리천장을 깬 인물로 평가받는 지휘자 김은선이었다. 이날 김택수의 '스핀 플립'과 함께 연주된 20세기 중반에 활동한 폴란드의 루토스와프스키는 현대음악 작곡가로서 국내 일반 클래
최근 불거진 유희열의 표절 의혹에 가요계가 시끄럽다. 부활의 가수 김태원이 100분 토론에 패널로 참석해 '대중들에게 선택되고 사랑받지 않은 음악은 존재가치가 없다'라고 말한 것처럼 창작자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쳐 보이고 그걸 인정받는 순수예술이 아닌 철저하게 비즈니스 측면에서 재화로서 대중 선택의 상업 분야는 돈이 되냐 안되냐가 표절이 맞다 아니다 보다 상위에 있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중가요에서의 표절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창작자, 프로듀서들이 이미 대중들에게 검증되고 익숙한 곡을 살짝 바꾸고 비틀어서 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