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수) 부터 12/25(일)까지 인사동 소재 구구갤러리에서는 홍범도기념사업회와 대한고려인협회 주최/주관으로 라는 주제로 `한민족디아스포라의 위대한 유산` 전시가 있었다.본 기자는 고려극장과 홍범도 장군의 위업을 중심으로 취재에 임했다.고려극장은?고려극장은 1932년 러시아 연해주에 설립되어 1937년 강제이주에 의해 카자흐스탄으로 이전되어 현재 카자흐스탄 국립극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인 공연, 예술, 연극, 음악, 무용 단체 및 극장이다. 한반도와 전 세계를 통틀어 존재하는 한민족 공동체
카자흐스탄 공훈예술가 김겐나지(카자흐스탄 국립 고려극장장을 지낸 기타리스트),문공자(가수) 부부가 지난 6일 한국을 찾았다.고려극장은 노년의 홍범도 장군이 수위로 일했던 곳이며 지금까지 홍범도 장군을 기리는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앞으로 공연 일정을 위해 한국을 찾은 고려인 2세인 이 부부는 오마이뉴스(10월 7일자, 차원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홍범도 장군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홍범도 장군은 조국을 위해 싸운 애국자"라며 "홍범도 장군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1980년대 말 노동자대투쟁시기 '내딛는 첫발은' '새벽출정' '내일을 여는 집' 등 노동현장을 생생하게 다룬 소설을 써 로 명성을 떨쳤던 방현석(본명 방재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소설가가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 등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다룬 대하소설 '범도'를 출간해 화제다.문학동네에서 출간된 이 소설은 1권 629쪽, 2권 670쪽으로 발행되었다.『범도』는 신동엽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방현석이 다년간의 취재와 자료 조사를 거쳐 1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에서 거주하며 오랜 기간 활동하다 펜데믹(pandemic)으로 인하여 귀국한 이후 국내에서 활동중인 미술인들과 뜻을 모아 2022년 11월에 발족하고, 올해 3월에 창립한 아시아미술협회(회장 김일화)는 지난 7월 12일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타 그랜드관에서 창립전(展)을 개최하였다.이들은 해외생활속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미술이라는 담론을 중심으로 다국적 문화예술인과의 교류와 공익 목적의 봉사활동을 통해 예술인의 긍지를 함양하고 다시 아시아에서 세계로 그 폭을 넓히고자 아시아미술협회 창립
2023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7월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근교 올잉글랜드론테니스클럽에서 시작돼 2주일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이번 대회 총상금은 사상 최고인 4,470만 파운드(약 722억6,000만원),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235만 파운드(약 38억원)다.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남녀 테니스 메이저대회 최다승, 호주의 마거릿 코트(24승, 81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느냐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박 조코비치는 올시즌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메이
6월은 자신을 희생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한 영웅들을 기리고 조명하는 달이다. 독립을 위해 일제와 맞서고 지키려 했던 이들의 이야기가 서점에도 빼곡하다. 오늘은 우리가 역사 수업 시간에 꼭 한 번씩은 들어본 '봉오동 전투'의 주인공 홍범도의 이야기를 다룬 책 '범도'를 소개한다.'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7일, 3·1운동 이후 대한독립군이 일본분과 처음 맞붙은 대규모 전투였다.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이가 바로 일제강점기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대한독립군단 부총재 등을 역임한 홍범도다. 그는 의병으로 활동했고 일제에 강제
카자흐스탄 옛날 수도 알마티에서 차이나 제일 서쪽 우루무치 까지 869㎞, 알마티에서 우루무치로 가는 길인 차이나 신장위구르자치구에 키질 석굴이 있다. 키질 석굴 69굴 벽화 속에 여성으로 보여지는 인물 3명 중 가운데 인물이 황금보검을 차고 있다. 벽화 속의 황금보검과 코리아 경주시내 한복판에서 발굴된 황금보검이 꼭 같다. 역사연구가 우창수 선생은 벽화 속의 여성이 코리아 삼신 할머니라고 설명한다. ‘가운데가 곰 할머니, 왼쪽이 호랑이 할머니, 오른쪽이 추(치, 이리) 할머니’ 라고 한다. [한사모] 한자는 우리 글이다(후편)-우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56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직선거리로 무려 8.000km 나 떨어진 유럽의 끝자락에 외모는 백인의 얼굴을 하였으나 우리와 같은 몽골반점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과거 한민족과 함께 고구려를 이루기도 했고 이웃해 살던 돌궐족의 후손이다. 연개소문은 돌궐의 공주와 혼인을 맺을 정도로 동맹관계가 끈끈했다. 그래서 그런지 튀르키예 사람들은 유난히 한국 사람에게 친근감을 표사하며 호감을 표한다. 아침에 길을 나선지 얼마 안 돼서 한 소녀가 “안녕하세요!”하면서 꾸벅 머리를 숙인다. 오래간만에 날씨
1. 들어가는 말 모든 역사책들이 원래 편찬된 때 그대로 전해져 왔다는 보장은 ‘절대’ 없다. ‘北史(북사)’ 백제조는 “ 索離國 [‘치’나라]에서 남으로 엄수와 대(체)수를 건너온 동명은 부여의 왕이 되었다. 동명의 후손 구태仇台가 대방고지帶方故地에 만든 나라가 백제” 라고 기록하고 있다. 北史(북사)’ 고구리(려)조는 “ 高句麗는 그 先祖가 夫餘에서 나왔다. (중략) 朱蒙은 이에 焉違 등 두 사람과 함께 동남쪽으로 달아났다. (중략) 朱蒙과 함께 紇升骨城에 이르러 마침내 정착하고 살았다. 나라 이름을 高句麗라 하고 인하여 姓을
헤이룽장성의 백년 철도교통의 요지 쑤이펀허(绥芬河)에서는 매일 유럽을 향하는 화물열차가 이어지며, 각각의 역(站)에서는 종궈반례(中欧班列,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중국 일대일로 정책의 열차 화물 운송 정기 노선)가 국외에서 화물의 적재 이전에 사전 예보를 하며, 종궈반례(中欧班列)가 도착하면 먼저 송장을 발행하고, 업무 우선순위를 허용하고, 종궈반례(中欧班列)의 관문에서 발생하는 콘테이너(集装箱) 사용료 지불 등을 연기 또는 연장해 주고, 컨테이너의 체류비용 또한 단계적으로 반감해 주는 정책을 통하여 수분하(绥芬河)를 통한 중국과
어찌 이토록 참담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 세계 6위의 군대 강국에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다니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인가.2014년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 국가 안전시스템 붕괴의 민낯을 보여주더니 2022년10월29일 '이태원 참사' 라는 상상할 수 없는 역사의 부끄러움을 마주하게 되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채 우리는 이태원 참사를 맞닥뜨렸다. 우선은 사고수습이 급선무지만 참사의 진상을 명백하게 밝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국가 발전
지난 주는 ‘테니스의 주’라고 할 정도로 테니스 국제대회가 많았다. 올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이 진행되었었고, 스웨덴에서 여자 WTA대회가 동시에 열렸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웸블던에서 올해부터 14세 대회도 포함 되어서 테니스 소식이 더욱 풍성했었다. 노박 조코비치 윔블던 7번째 우승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1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키리오스를 세트 스코어 3-1(6-4 3-6 4-6 7-6)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조코비치는 윔블던 대회 4연패와 함께 윔블
마드리드 나토 정상 회의 결과? 예상했던 대로, 미국 앞으로 나란히 줄서기. 쉽게 말해, 이번 나토회의는 내용상 ‘반러시아, 반중 결의대회!’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번 회의 extra guests인--나토의 표현--뉴질랜드 일본, 한국, 호주 등은 그 줄 끄트머리에 자리 잡고 함께 구호를 외친 형국이고... 뉴질랜드나 호주 수상은—뉴 수상은 여성이면서 그동안 당찬 발언과 정책으로 주목 받았었고, 호 수상은 이번 5월 선거에 승리, 집권한 약간은 진보적인 노동당 소속, 그래서—뭔가 다를까 조금 기대하기도 했었는데, 발언 내용은 별
2020 도쿄올림픽은 ‘올림픽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대회 결과를 두고 부진한 성적에 대한 비판보다는 모든 선수들의 투혼과 멋진 경기력에 감동했다는 반응이 언론이나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류를 이뤘었다.과거의 올림픽처럼 메달 획득 여부에 큰 관심을 두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었다.그런 흐름에 발맞춰 메달 직전에서 멈춰선 ‘4위’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유달리 컸었다.김연경이 이끈 여자 배구를 비롯해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다이빙 남자 우하람,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신승찬 조, 근대 5종의 정진화 등 12개의
신뢰(信賴)와 인고(忍苦)의 리더십한무제(漢武帝) 때만 해도 서역은 멀고 먼 이방(異邦)이었다. 거리도 멀고 고산지대와 사막이 가로 막고 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큰 장벽은 흉노(匈奴)였다. 흉노는 두만선우(頭萬單于)와 묵돌선우(冒頓單于)를 거쳐 노상선우(老上單于)가 지배할 때였다.두만선우가 서북방의 흉노족을 결집해 세력을 키우자, 진시황은 그들을 방어하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았다. 장자였던 묵돌은 두만선우가 후처의 아들에게 대를 물려주려고 하자 아버지를 살해하고 선우가 되었다. 묵돌선우는 흉노 세력을 더욱 결집해 동북쪽의 동호(東胡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추모사에 참석해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독립전쟁의 영웅,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오늘 마침내 고국산천에 몸을 누이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101주년, 장군이 이역만리에서 세상을 떠나신 지 78년, 참으로 긴 세월이 흘렀다"며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적극 협력해준 카자흐스탄 정부와 고려인 동포에게 감사 인사를
오는 7월23일 개막되는 도쿄올림픽이 이제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그러나 도쿄올림픽은 아직도 개최 여부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일본정부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그리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개최의지가 크지만, 일본 내 뿐만 아니라 세계의 반대여론이 만만치가 않기 때문이다.도쿄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일본인들의 청원이 30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세계예선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거나, 대회가 열리더라도 ‘코로나 19’ 확진 자가 속출하는 등 선수와 관계자들의 건강이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2012년 런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新疆维吾尔自治区, 웨이우얼, Uyghur)의 북위 48도, 동경 87도에 위치한 알타이 지역 한 스키장에 거대한 ‘스키 선언문’이 등장했다.‘스키 선언문’의 길이는 200m, 폭은 80m로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오른쪽엔 중국 서예체의 거대한 ‘好(호, 좋아요)’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옆에는 작은 글씨로 ‘请看好(잘 보시라)’와 중국의 특색을 담은 치파오(旗袍, 중국전통의상) 여성상이 위치했다.그 아래쪽엔 ‘让世界看好中国(세계의 관심을 이끄는 중국)’이라고 쓰여 있다.이 거대한 작품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500m는 동메달) 임효준 선수가 중국으로 귀화했다.안현수 선수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해 ‘빅토르 안’으로 출전, 3관왕을 차지했었던 것처럼 임효준 선수도 베이징 올림픽을 불과 10개월 여 앞두고 중국 선수 린샤오쥔(林孝俊)이 된 것이다.임효준 선수는 지난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대표 팀 선수들과 암벽 등반 훈련을 하던 도중 앞서 가던 남자후배 선수의 반바지를 벗겨 둔부를 노출시키는 성추행을 했다.그 사건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임효준에게
19세기 서구에서부터 근대 국가가 성립하였다. 서구가 역사패권을 가지고 있었음으로 근대국가라는 개념도 서구가 만든 것이다. 미국을 보자. 미국 지배층은 유럽에서 넘어온 사람들이다. 인디언 원주민의 역사를 미국의 역사로 인식하고, 열심히 가르치고, 알리는 경우를 보기가 쉽지 않다. 대한민국은 서구의 국가 개념 토대 위에서 건국되었다. 심지어 헌법에 한반도와 부속도서를 영토로 한다는 조항을 두었다. 어디까지가 한반도인가? 압록강, 두만강 이남이면 한반도인가? 압록강 하구 신의주에서 두만강 하구를 일직선으로 긋고 이남이 한반도인가?부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