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원전 100년 경 편찬된 [사기]와 그로부터 약 200년이 지난 기원후 100년 경 편찬된 [한서]의 출발은 다르다. [사기]는 (위)만이 [옛연故燕] 사람이라고 했고, [한서]는 (위)만이 [연燕] 나라 사람이라고 했다. [사기] 조선왕 [만]이라는 사람은 [옛연故燕] 사람이다. 朝鮮王 滿 者,故燕 人 也。自始全燕時 嘗略屬 真番、朝鮮,為置吏,築鄣塞 [한서] 조선왕 [만]은 연나라 사람이다. 朝鮮王滿,燕人。自始燕時,嘗略屬 真番、朝鮮,為置吏 築障。 2. 이어지는 문장에서 [사기]는 [옛연故燕]을 유지한다. [한서]는 처음으로
1. 삼국지 魏(위)서 동이전 韓(한)조에 의하면, 기원전 200년 경 조선왕 준은 (위)만의 쿠데타로 쫓겨나 海(해) 지역에 있던 韓(한) 으로 들어갔다. 1) 將 其 左右宮人 走 入 海,居 韓地,自號 韓王。준왕은 그의 중요 대신들을 거느리고 도망하여 海해 지역으로 들어갔다. 코리아 한韓의 지역에 거주하면서 스스로 코리아 한왕韓王이라 칭하였다. 2) 漢時 屬 樂浪郡,四時朝謁。코리아 한韓은 차이나 한漢나라 때에는 낙랑군에 소속되어 사시사철 조공했다. 2. 위 기록에서 다음 사항을 알 수 있다. ① 조선은 언제 시작되었는지 기록이 없
1. 고조선 차이나 황하 유역설은 그 자리에 기원전 11세기부터 기원전 3세기까지 주나라, 춘추5패, 전국7웅이 있었다는 선입견 때문에 지지를 못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나라가 (위)만 조선을 멸하고 5제후국을 세운 ‘사기 조선열전’의 무대가 황하 유역임이 드러난 이상, ‘조선’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차이나 역사가와 코리아의 역사가가 지목한 위魏나라, 조趙나라를 살펴보아야 한다. 사마천의 ‘사기’는 어느 나라의 역사를 그냥 쓴 경우는 그의 입장에서 외국 오랑캐 (만이)들이다. 조선열전, 흉노열전이다. 사마천이 보기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49 (칸푸르 가는 길 풍경) 어둠을 깨치고 햇살이 떠오를 때 무수한 전설이 새벽안개 속 이슬로 초원의 고목 잎사귀 타고 흐를 때면 만물이 기지개를 편다. 끝없이 펼쳐진 밀밭에 신선한 바람이 불면 유채꽃 향기 코끝에 스치고 화창하고 찬란한 노랑의 하루가 열린다. 부지런한 여인은 마당을 쓸고, 모닥불 앞에선 어른 아이가 옹기종기 불을 조이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급하고, 소와 염소와 개들은 쓰레기 더미를 찾아 주린 배를 채운다. 학교에 가는 아이들은 낯선 나그네를 보고 손을 흔들고, 그중 넉살
1. 들어가는 말코리아 韓한 字(자) 韓國(한국)의 왕 韓信(한신) (이하 ‘코리아한신’이라고 한다)이 살던 한(韓) (이하 ‘코리아한나라’라고 한다)은 낙양시에서 동남쪽으로 비정되고 있다. ’코리아한신‘은 낙양 동남 오백리 떨어진 영천에서 (지금의 우주시) 지금의 태원으로, 다시 태원의 북방 마읍 (지금의 삭주시)으로 이동한다. 승리의 공신인데 고향과 전혀 관계 없는 변방으로 보내는 것은 참으로 이상하다. 이동한 곳에서 흉노에 투항하고 도리어 차이나 漢(한)나라와 싸운다. 2. 지명비정2-1) 사기 한신노관열전韓信盧綰列傳 원문이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29일(목) 오전 11시, 경찰청 본청 앞에서 "경찰당국은 극우세력의 패륜망동을 진압하라"는 기자회견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촛불행동은 "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가 설치된 지난 12월 14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극우유튜버들의 유가족 모욕, 참배방해 등 패륜행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용산경찰서와 용산구청 등 관할 기관들은 이러한 패륜행위를 방지, 해산조치하지 않고 오히려 보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가족들이 정부여당에게 읍소하였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는 "정부당국이 이태원
1. 들어가는 말1) 모계혈족 ‘소전 씨’ 이고 부계 혈족 ‘공손’이고, 이름은 헌원 혹은 황, 현대 대한민국식으로 표현하면 ‘소전공손헌원’ 혹은 ‘소전공손황’ 이다. 서구 식으로 표현하면 이름이 먼저오고 성이 뒤에 오니 ‘헌원공손소전’ 이 되겠다. ‘헌원’, ‘공손’, ‘소전’의 한자 말의 의미를 잠깐 보자. 2) 소전 공손 헌원 少典 公孫 軒轅에서 公孫 은 임금이나 제후 높은 사람의 후손이라는 의미이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일부러 갖다 붙인 느낌이 든다. 3) 헌원 軒轅에서 軒 은 집, 추녀, 처마라는 뜻도 있지만 수레라는
이 글은 제법 길다. 제목만 먼저 보자. 1. 주周나라 무武왕이 은殷나라 평정 후 700㎞ 떨어진 기산으로 바로 돌아간 것은 의문투성이다. 사기 주본기 무武왕 단락 중간 부분을 보자.1) 은나라 여론을 좋게 만들다.2) 주나라 무왕 군대를 해산하고 돌아가다.2. 논공행상을 하면서 후손들을 각자의 고향에 봉하였다. 지명 추적의 좋은 자료가 된다. 전국 시대 각 나라들의 왕의 선조들은 주나라 무왕 시절 친척이었거나 신하였다. 전국시대의 전쟁은 골육상쟁이었다.3. 주 무왕의 심야 고백 그리고 떠나다? 1. 주周나라 무武왕이 은殷나라 평정
화재는 초기진압이 중요한데요, 초기 화재에 소화기 하나는 소방차 한 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소화기 사용시 꼭 알아야 할 3가지, 안전핀 뽑기, 비상구를 등지고 사용하라.화점을 향해 자세를 유지할 것 등입니다.화재발생 초기에는 소화기를 올바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소화기는 ABC소화기입니다.A급 일반화재, B급 유류화재, C급 전기화재, K급 주방화재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하는 화재가 A,B,C급 화재이기에 ABC소화기를 구비해 놓아야 하고요, 식용유 화재 시에는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합니다.A급
운전자라면 누구나 뒤에서 길을 비켜달라는 소방차의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대부분 차량은 길을 비키려 애를 쓰지만 협조하지 않는 운전자들도 이따금 발견되곤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벌금을 부과한다는 것이 사실일까요?먼저 소방기본법 제21조1항 ① 모든 차와 사람은 소방자동차(지휘를 위한 자동차와 구조·구급차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가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을 위하여 출동할 때에는 이를 방해하여서는 아니 된다. 1항 ‘소방자동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아니하는 행위’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제56조(과태료) ② 다음 각호
중국삼림과학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말 현재 산림 및 습지자원 자산 총 가치는 2조 8000억위안에 달한다고 밝혔다.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의 한 개 자그마한 현인 룽장현에는 잔허(沾河) 삼림지구가 있다. 면적은 무려 751,238헥타아르이다. 이 드넓은 원시림에 화재가 발생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에 중국 지방정부는 삼림 곳곳에 전망탑을 세우고 24시간 화재예방 활동을 벌인다. 높이 24미터의 전망탑에서 24시간 망원경으로 통하여 삼림지구를 감시하다가 화재가 발생하면 그 사실을 본부에 즉시 통보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화
어찌 이토록 참담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 세계 6위의 군대 강국에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다니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인가.2014년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 국가 안전시스템 붕괴의 민낯을 보여주더니 2022년10월29일 '이태원 참사' 라는 상상할 수 없는 역사의 부끄러움을 마주하게 되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채 우리는 이태원 참사를 맞닥뜨렸다. 우선은 사고수습이 급선무지만 참사의 진상을 명백하게 밝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국가 발전
문화예술단체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은 오는 4월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행복한예술재단 전용공연장 ‘행복한홀’에서 코로나 극복, 미얀마 민주화,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자선독창회 ‘새 봄 새 노래 -평화와 사랑을 향한 여정’ 콘서트를 ‘행복한홀’ 개관음악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행복한예술재단은 “이번에 개관하는 재단 전용공연장인 ‘행복한홀’ 개관음악회 겸 자선독창회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아름다운 음악의 힘을 국민들과 지구촌 시민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며 “이번 음악
대선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여러 후보들 중에서 결국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당초 출발부터 그랬지만 변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 대선에서 양당이 극심한 음해(네거티브)로 서로 돌팔매질하는 행태를 보면 조선시대의 망국적인 당쟁이 떠오른다. 국가 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집단 사이에 논쟁은 자연스럽고 불가피하다. 그러나 당파의 이익을 내세우는 다툼이 합리적인 이성에서 벗어나면 더럽고 지저분해진다.조선시대 중종 때 기묘사화가 있었다. 당시 진보 개혁세력인 조광조와 신진 사림세력을 죽음으로 내몬
< ‘통일인력거’ 대장정, 통일인력거 통일대교에서 군인들에 막혀 분노> 지난 14일부터 11일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한 ‘통일인력거’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 10시,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임진강역을 출발 통일대교에 도착해 약식 집회를 가진 뒤, 임진각 ‘평화의 종’ 앞으로 이동하여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집회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AOK 정연진 대표와 동지들, 서울교통공사노조 김대훈 위원장과 동지들, 여순항쟁 이자훈 회장과 동지들, 접경지역평화연대 이종성 대표와 동지들, 진보당 고양지역 동지들, 반
3. 왕제 무(武) 날이 밝았다. 언제 폭우를 퍼부었느냐 싶게 하늘은 맑게 개어 있었다. 하대용은 일찌감치 일어나 수하 중에서 무술도장의 사범으로 있는 말 잘 타는 추수(秋手)를 불렀다. 상단의 장정들에게 무술을 가르치는 도장이 하가촌에서 조금 떨어진 압록강변에 있었는데, 간밤에 호자무를 시켜 몰래 그를 자택으로 불렀던 것이다. “너, 급히 책성에 좀 다녀와야겠다. 촌각을 다투는 일이니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뒷문으로 빠져나가거라.”하대용은 새벽에 일어나 하대곤에게 쓴 서찰 하나를 추수에게
대한민국 대표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가 평화를 위한 '위로와 치유의 노래'를 선물한다.10월 30일(토) 오후 3시,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유알컬처파크에서 박소은 교수의 자선독창회가 개최된다.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와 (사)행복한예술제단은 세계적 대유행은 팬데믹 시대에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치유하는 한편, 군부독재로 고통받는 미얀마의 민주화를 기원하는 자선음악회를 통해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아름다운 음악의 힘을 국민들과 함께 나눈다.자연주의 건축가인 이형호 유알컬처파크 대표가 설계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소리건축공간인 유알컬처파크(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이 5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권의 정권 재창출보다는 야권의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민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팽팽한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도 민생을 외면하고 규제 일변도의 편파적인 방역대책이 계속될 경우 생존권 유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민심이 급격히 이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10월 10일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실시된 여론조사들을 분석하면, 정권 교체 여론은 정권 재창
마쓰오 바쇼는 1644년경 일본 우에노 인근에서 태어나고 1694년 위장병에 걸려 제자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세상을 떠난다. 파초를 좋아해 자신의 이름을 바쇼로 지었고 사무라이 이름이기도 한 본명은 마쓰오 무네후사이며 호는 소보이다. 마츠오가 아니라 마쓰오가 한글 표기이다. 아버지는 하급 사무라이로 추정되고 그로 인해 바쇼는 군 생활을 보장받았지만 눈에 띄는 삶을 살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전기 작가들은 그가 부엌에서 일했다고 주장하지만 어린 시절 바쇼는 도도 요시타다의 하인이 되었다. 요시타다는 바쇼와 '호쿠'라는 단시를 나누었는
20일 여순사건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진상 규명을 담은 특별법이 공포됐다.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국방경비대 14연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출동 명령을 거부하면서 발생, 진압 과정에서 여수·순천·구례· 광양·보성·고흥 등에서 무고한 시민들이 무차별적으로 희생된 사건이다.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에 따르면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 통과에 이어 국무회의 의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날 관보에 게재됐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