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 초상화 / 김주선 아버지 장례식 때 쓰인 영정 사진은 초상화였다. 그것도 양복이 아닌 흰 두루마기를 입고 갓을 쓴 오십 줄의 중년 모습이었다. 증명사진을 확대해 영정으로 사용해도 되었지만, 아버지는 생전에 염원하던 자기 모습을 영정 초상화로 제작해 놓으셨다. 마치 흑백사진인 듯 콧수염 한 올 한 올이 실사처럼 보였다. 아주 오래전 윤중로에 벚꽃 구경을 하러 갔다가 남자친구와 나란히 캐리커처 모델이 된 적이 있었다. 그림을 그려 준 이는 남자친구의 고향 선배였다. 벚꽃 시즌 동안 여의도에서 아르바이트한다며 접이식 의자에 우리를
사진=MBC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추석특집 놀면 뭐하니?-대한민국 라이브’ 가수 유노윤호, 개그맨 유재석부터 김용명이 다양한 사진관 속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지는 순간을 보여주며 추석 연휴 안방극장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MC 유재석은 복원, 보정 전문 사진관을 찾았다. 이곳에는 취업사진, 주민등록사진을 찍으러 온 손님을 비롯해 부모님의 오래된 사진을 복원하러 온 손님들로 가득했다. 유재석은 너무도 달라진 촬영 모습에 깜짝 놀랐다. 손님들이 편안한 복장으로 앞머리를 헤어핀으로 고정하고 사진을 찍은 것. 헤어스타일과 의상까지 보정 작업으로 모두 변신시켜주는 마법 같은 보정 과정이 공개됐다.유노윤호는 취업사진 전문 사진관을 찾아 취업준비생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한 취업준비생은 후배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움과 동시에 같은 경쟁자라는 사실에 두려움이 앞선다며 무거운 속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김용명은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사진관을 찾았다. 이곳에는 늦깎이 수험생,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손님, 가족들 몰래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손님들이 찾아왔다. “소식이 온 것 같아”라며 자신의 영정사진을 찍을 왔다고 밝힌 손님은 죽어서 무덤 속에 들어갈 때까지 자식들에게 신세를 안 지고 싶다며 어디서도 말하지 못한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김용명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냈다. 두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처럼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마음을 나눴다. 완성된 사진을 봉투에 담던 사진관 사장님은 “(사진을) 찍어주는 나보다 이걸 받는 사람의 기쁨이 더 크지”라며 사진관을 찾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데프콘은 20-30대 사이에서 유명한 사진관을 찾았는데, 사진작가는 “모든 사람에게는 자기만의 색이 있다"라고 설명하며 “증명사진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손님들은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와 색을 고르고 사진작가와 상담을 통해 촬영을 진행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손님들이 '나만의 색'을 지정하는 모습을 보며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내 컬러를 찾는 게 재밌는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조세호, 양세형, 데프콘은 특별한 콘셉트를 가진 사진관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조세호가 간 사진관에서는 단 한 컷의 흑백사진에 직접 자신의 모습을 담는 ‘자화상’이 눈길을 끌었다. 아날로그 감성이 돋보이는 사진관에는 오랜 회사 생활에 자신을 챙기지 못했던 직장인, 10년을 함께한 악기 오보에와 마지막을 담는 손님 등 자신의 소중한 순간을 담는 손님들이 찾았다. 양세형은 포토그래퍼 없이 스스로 찍을 수 있는 흑백 사진관을 방문해 꾸밈없이 편안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이들의 모습을 담았다.‘대한민국 라이브-사진관 편’은 한 장의 사진으로 과거의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고, 잊고 싶지 않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색다른 사진관의 의미와 나와 연인, 가족 등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사진=MBC 제공 놀면 뭐하니 추석특집 대한민국 라이브 편에 공개된 유재석의 인생 증명사진 제작기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유플래쉬 프로젝트를 위해 유재석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안방을 찾아갔다.유재석은 사진관에서 자신의 증명사진을 찍었는데, 상상도 못했던 보정 기술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재석이 증명사진을 찍는 모습과 자신의 사진을 확인하고 폭소를 터트리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했다.그런가 하면 최자는 다른 래퍼들을 섭외하러 나섰다. 개코는 "우리 식구들을 챙기자"면서 같은 소속사 식구인 리듬파워를 소환했다.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적의 사진관에서 탄생한 유재석의 ‘인생증명사진’은 어떨지 14일 방송된 ‘추석특집놀면 뭐하니?-대한민국 라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열여덟의 순간'은 감성 청춘물의 진가를 발휘하며, 따뜻하고 서정적인 영상미와 담담하지만 울림이 있는 대사에 더해진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등 청춘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다.그 과정에서 마휘영과 이기태(이승민 분)로 인해 최준우의 절친이 사망한 사건도 밝혀지게 됐다. 마휘영이 최준우(옹성우 분)를 전학시키기 위해 문제를 만들어보라고 했고, 이기태가 최준우 전 학교의 일진들에게 돈을 줘 폭력 사건을 일으키려 했던 것.9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준우, 엄마에게 자신들을 믿어달라고 말하는 수빈의 용기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생애 처음 ‘꿈’을 갖게 된 준우의 뜻깊은 도전이 시작된다. 특별한 ‘재능’과 소중한 ‘꿈’을 통해 서서히 세상 속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열여덟 준우의 변화와 성장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10일부터는 음반 매장을 통해 음원 CD와 드라마 주인공들의 사진이 담긴 북클립과 스티커, 주연배우들의 증명사진 3종 & 투명포토카드 3종, 배우 3인의 필름 컷으로 구성된 음반도 만나 볼 수 있다.
MBC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31일 방송에서 신난숙(정영주)은 한비서(조미령)가 내민 난숙의 고1 증명사진에 뜨거운 물을 주르륵 따른다. 놀란 수미가 손을 빼며 비명을 지르자, 난숙은 태연히 사진 위로 물을 부으며 “그런 말이 있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진 회장이 오냐 오냐 하니까 니가 뭐라도 된 것 같지? 진 회장이 이 짓 당장 그만 두라고 했을텐데…뭐야!! 아직도 이렇게 삼지팔방 들쑤시고 다니는 이유가!! 말해!! 이유가 뭔지!!”라며 버럭 소리를 쳤다.서로의 비밀을 움켜쥔 조미령과 정영주(신난숙)의 팽팽한 대결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조미령은 정영주에게 “당신이 신난숙이면 은동주의 생모가 맞는데, 왜 친딸인 은동주는 부산에 버리고 정체불명 사비나는 친딸로 키우고 있는 거죠? 설명하세요. 어떻게 된 건지!”라며 진실을 요구했다. 나아가 조미령은 오지은이 사실 ‘사비나가 아닌 은동주’인 것이냐며 정영주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신난숙은 흐트러짐없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진회장이 오냐오냐 하니까 네가 뭐라도 되는 것 같지”라며 서슬퍼런 분위기로 돌변해 눈길을 끌었다.신난숙역의 정영주는 회를 거듭할수록 독해지는 악행으로 인해 주말안방극장 스릴러퀸 자리에 올랐다. 지난주 이칸희에게 깨진 액자조각으로 위협을 하며 피싸대기에 이어 이번주 머리채를 잡고 목 조르기까지 살벌한 악행을 저지르며 몰입감 높은 연기를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한지혜와 이상우가 원하지 않는 이별의 상황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화연이 한지혜에게 자신의 간병인 자리를 제안한 것. 이상우는 한지혜를 향한 걱정과 함께 자칫 자신의 부모를 죽인 뺑소니 범이 한지혜의 부모가 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황금정원’ 축제와 관련된 이들과 더 이상 엮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그렇기에 더욱더) 우리 엄마가 누군지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겠어요. 모르는 척 형사님 곁에 있으면 평생 죄인처럼 살 것 같다고요”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상우는 “내가 널 만났던 건 이제부터 없던 일이야”라며 한지혜에게 이별을 고해 맴찢을 유발했다. 오랜 썸을 끝내고 마침내 한지혜-이상우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바, 이들의 꽃길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신난숙은 한수미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가 "성경에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치라고 써있다며? 넌 세상에 숨기는 과거 없냐"고 물었다. 무슨 소리냐고 발뺌하는 한수미에게 "험한 꼴 들키고 싶지 않으면 내 경고 잊지 말라"고 협박했다.
극한면접 의 김재중 사진제공=플레이리스트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김재중을 첫 번째 게스트로 내세워 화제가 된 영상 콘텐츠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의 새 예능 ‘극한면접’이 11일 방송됐다. 김재중은 쿡방PD가 되기 위해 이력서를 작성하고, 심층 면접에 도전하는 등 각종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김재중은 생애 첫 이력서를 작성하며 증명사진을 거꾸로 붙이는 등 합격을 위한 노력을 보였다. 이력서와 함께 제출한 인생 그래프에서는 "데뷔했을 때 올라갔다가 철이 없었을 시절, 진짜 행복이 뭔지 몰랐던 시절 내려왔다. 가장 바닥이었을 때는 그걸 깨달았을 때"라며 진지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김재중은 심층 면접에서 실제 구글 입사 면접 질문인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방법’을 답변하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재중은 “바늘구멍을 눈앞에 대고 시야 사이로 낙타를 지나가게 하겠다”라는 실제 면접자를 방불케 하는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면접관을 감탄케 했다.이처럼 김재중은 수상했던 질문이 가득했던 면접관의 심층 면접부터 벌칙이 가득했던 각종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노련하게 대처하며 쿡방 PD가 되기 위한 관문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다음 주 방송된 ‘극한면접’ 2편에서 보여줄 김재중의 또 다른 매력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
사진=최진혁 SNS 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최진혁이 본인의 SNS에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끌었다.지난 14일 최진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경 증명사진 ㅎㅎ 오늘 드디어 진실과 마주하게 되고 모든감정이 다 터지는 태경...기대많이 해주시고 본방으로 확인해주시길^^”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근황을 알렸다.또한 최진혁은 지난 11일에 인스타그램에 올린 근황도 화제가 된 바 있다.
플레이리스트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11일 김재중을 첫 번째 게스트로 내세워 화제가 된 플레이리스트의 새 예능 ‘극한면접’이 방송됐다. 김재중은 쿡방PD가 되기 위해 이력서를 작성하고, 심층 면접에 도전하는 등 각종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김재중은 쿡방 PD에 지원하기 위해 생애 첫 이력서를 작성했다. 증명사진을 거꾸로 붙이는 등 합격을 위한 각종 노력을 보였다. 이력서와 함께 제출한 인생 그래프에서는 “데뷔했을 때 올라갔다가 철이 없었을 시절, 진짜 행복이 뭔지 몰랐던 시절 내려왔다. 가장 바닥이었을 때는 그걸 깨달았을 때다”며 진지하게 답변했다.면접 중에 일어난 김재중을 향한 독특한 벌칙들이 눈길을 끌며 재미를 더했다. 금칙이 있는 심층 면접에서 김재중은 ‘혓바닥 날름하기’ 행동을 해 신 사탕을 먹고, 콜라를 원샷 하는 등 계속해서 벌칙을 받았다. 벌칙이 가득한 상황에서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김재중은 순조롭게 면접을 이끌며 다채로운 매력을 가득 뽐냈다.이처럼 김재중은 수상했던 질문이 가득했던 면접관의 심층 면접부터 벌칙이 가득했던 각종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노련하게 대처하며 쿡방 PD가 되기 위한 관문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다음 주 방송된 ‘극한면접’ 2편에서 보여줄 김재중의 또 다른 매력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나에게는 점심 먹을 시간이지만 총누리에게는 아침 먹을 시간이었다. 걸음을 재게 놀려 앞서간 총누리가 어느 농가 앞에 서서 싱긋이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 집에서 밥을 먹자는 신호였다. 마을의 다른 농가들처럼 그 집도 3층집이었다. 짐을 멘 채 오르기에는 비좁고 컴컴한 계단을 밟고 3층으로 올랐다. 1층은 축사 겸 창고, 2층은 기도실 겸 침실이었으며 3층은 부엌 겸 거실이었다. 앉은뱅이 식탁이 길게 마련된 거실에는 앞서갔던 나왕 초상 셰르파 일행이 앉아 해장술로 창(막걸리)을 마시고 있었다. 물어보지 않아도 총누리와 나왕은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완주군이 오래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재발급한다.17일 완주군은 주민등록증 하단의 발급일자가 2006년 11월 이전인 경우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주민등록증을 반납하고 무료로 재발급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이외에도 주민등록증의 글자나 사진이 자연적으로 훼손된 경우, 자연적인 용모변화로 외모를 알아보기 어려운 경우, 주민등록증 뒷면 주소변동 이력란이 부족한 경우에도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재발급 받을 수 있다.단, 고의로 주민등록증을 훼손하거나, 분실로 인해 주민등록증을 반납하지 못할 시에는 5,000원의 수수료
‘여자가 대통령이다’는 여성을 대표할 수 없는 한 여자의 유령이 한 나라를 집어삼킨 현재, 이 시대를 살아 내는 한 민초 여자와 동갑내기 신부 박용성, 경마 기자 이영민을 주인공으로 하는 새 연재소설입니다. 작가는 “간통죄가 합헌이어도, 여자는 위헌”이라며, “우리를 대표한다는 대통령에게, 우릴 창조한 신에게만 유죄라고 통보한다”고 집필 이유를 밝혔습니다. - 편집자 주.#1.오른손으로 나무 덧문을 열었다. 수십 개의 구멍 사이로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한 달가량 목소리는 쉬지 않고 계속됐다.“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