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합신당인 '새진보연합'의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8일, 광주를 방문해 "민주진보진영 안에서 크고 작은 갈등과 불신을 극복하고 더불어민주당과의 비례대표 선거연합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을 통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민주진보진영이 하나된 힘으로, 더 큰 힘으로 맞서 싸워야 한다"며 "오월 광주의 공동체 정신과 민주주의 헌법질서를 지키기 위해 민주주의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우선 개혁국회를 바라는 광주 시민 앞에서, 민주진보진
22일 오후 3시, 제35주년 전국언론노동조합 창립기념식이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다수의 전·현 언론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제35주년 전국언론노동조합 창립 기념식과 2부 제33회 민주언론상 시상식 순으로 거행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중간, ‘이동관을 탄핵하라’, ‘낙하산 사장 반대 박민은 돌아가라’며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언론노조 윤창현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KBS는 윤석열 정권 언론 탄압의 상징이자 언론 통제 망령에 의해 피폭당한 우리의 그라운드 제로”라며 “언론노조 깃발과 함성 그리
'공영방송 죽이기와 이동관의 방통위원장 지명에 반대한다'는 주제의 긴급 좌담회가 개최됐다.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비상시국회의, 6월민주포럼, 대전환포럼, 문화연대,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새언론포럼 등은 1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 리영희홀에서 좌담회를 개최했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반대에 그칠 것이 아닌 국회 인준 등 방통위의 독립성을 유지·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연우 세명대 교수는 "공영방송 장악은 직접적으로 방통위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이명박 정권에 비해 윤석열 정부의 방송장악이 느리게 진
스스로를 태워 어둠을 밝히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인가바람 불면 꺼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지만바람 불면 더 힘차게 활활 타오르는 성질도 있어그냥 양초로 있는 동안은그저 한 자루의 고체덩이에 불과하지만심지에 불을 붙이면스스로를 태워 어둠을 밝히는구나세상을 밝히는구나흐르는 촛물은 곧 분노의 눈물이고타오르는 불꽃은 곧 희망이구나주름지고 거친 손으로 움켜잡은 촛불과여리고 여린 고사리 손으로 고이 꼭 쥔 촛불이 만나적폐청산 평화 번영 통일의 새세상을 여는구나정의를 불의로 둔갑시키고 정작 불의에는 눈감는나라를 뒤흔드는 무소불위의 막
김문영 시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김 시인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김 총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정리했다.김 시인은 김 총장의 사표 반려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결국 퇴임하는 순간까지 협치 겸손 우유부단 좌고우면 기회주의 대통령으로 역사에 각인하고 싶으십니까?"라며 사실상 문 대통령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 질책했다. 김 시인은 문 대통령에게 "결국 퇴임하는 순간까지 협치 겸손 우유부단 좌고우면 기회주의 대통령으로 역사에 각인하고 싶
제20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되었다. '살아 있는 전태일'로 평가받는 이재명 후보가 과반이 넘는 득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되었다. '소년노동자의 대통령 도전기'가 험난한 여정을 뚫고 힘차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가장 어려운 관문인 소속 정당 '경선'에서 승리함으로써 고지 점령 8부 능선 쯤 통과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과정을 살펴볼 때 비록 2부능선 정도 남아 있는 고지일지언정 점령하기 까지 과정은 역시 지난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6월 16일(수) 오전 10시 평택역 앞에는 ‘남북철도 이어라!’는 피켓을 들고 조끼를 입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9명씩 거리를 띄우고 홍보차량과 평택역사를 배경으로 진행된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 기자회견을 지켜보았다. 기자회견에 앞서 고 이선호 청년노동자의 희생을 추모하는 묵념을 올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판문점 선언이 채택된 4월 27일 부산역을 출발, 휴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까지 남북철도가 끊어진 곳 임진각까지 90일 동안, 5
갑인(甲寅) 일주의 성격과 성향 (79강)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성향을 알아보는 여섯 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갑 목의 마지막, 갑인(甲寅) 일주에 대해 알아보겠다.甲과 寅은 음양으로는 양(陽)이고, 오행으로는 큰 나무에 해당되며 색깔은 초록색이다. 하늘에도 甲 목이요, 땅에도 寅 목으로, 천간 지지가 본인의 기운[나무]으로만 구성된 일주로 자존심과 자아(自我)가 대단하다. 천간과 지지가 같은 일주를 간여지동(干與支同)이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고집이 센 편이다.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 않고, 위로만 뻗는 나무의 성향을 닮아 세상 물정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택하는 보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일이 가까울수록 정책 경쟁은 사라지고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라는' 헐뜯기가 도를 넘고 있다. 그 나물에 그 밥, 도토리키재기 혈투가 가관이다.악에 머리 조아리는 겸손과 협치는 악의 편에 서는 범죄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인 것과 마찬가지다.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정부는 북미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촛불 민심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우유부단 좌고우면하며 기회주의적인 허약한 모습을 보여왔다.검찰개혁을 거부하는 검찰총장의 사실상 항명사태, LH 임직원들의 땅투
부산과 여수, 목포에서 출발한 기차타고북녁 땅 곳곳을 누빈 후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동남아시아도 가고중앙아시아도 가고 유럽도 가야하는데평화롭게 철도따라 기차는 달려야 하는데남북이 함께 했던 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는 어찌되는 것일까무엇 때문에 후속 조치는 없는 것일까적폐 정권이 중단시킨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촛불 정권은 왜 재개시키지 못하는 것일까우유부단 좌충우돌 좌고우면 헤매는 것일까뿌리와 줄기는 모셔둔 채가지 붙들고 가지치기에 골몰하는 것일까기대 버리지 못하는 간절한 마음들 절망에 빠지고촛불의 꿈 이루지 못한
주변의 많은 사람들 입에서 "병들어 죽으나 굶어죽으나 마찬가지"라는 푸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강력한 방역정책으로 인해 생활이 파탄에 이른 많은 국민들의 푸념이다. 서민들의 근심과 걱정은 더욱 크다. 특단의 대책들이 이어진지 벌써 오래다. 그러나 속시원하게 벼랑 끝에 까치발 들고 선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줄 정책은 없다. 거리두기와 모임금지 등의 규제 정책만 쏟아지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었으면 일반 독감처럼 치료 및 예방을 병행하면서 생활하도록 하는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 사스와 메르스 때는 이렇
외세에 의해 분단된 한 쪽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디까지 와있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는 적폐의 민낯을 보면서 우리의 민주주의가 도대체 어디까지 와있는지 궁금하다. 적폐의 민낯은 좌와 우, 여와 야,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않고 나타난다. 특히 권력층 힘 있는 세력들에게서 치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속설을 넘어 진영에 관계없이 분열하고 부패한 모습이 현실로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최근 국회로부터 탄핵을 받은 부장판사와 대법원장 간의 녹취 파문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사
11월 24일 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경마가 또 다시 중단됬다. 이제 감염병 만연사태는 언제든 경마를 중단시킬 것이라는 시대를 맞으니 온라인발매 필요성을 더 실감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미 법안이 제출된 온라인발매가 법제화되는 길만이 말산업을 다시 살릴 수 있다. 경마 온라인발매가 되면 외국처럼 무관중 경마로 그나마 경마사이클을 지켜 말산업을 살릴 수 있다. 이미 경마온라인 발매법안은 현재 3명의 국회의원이 각자 대표 발의(21대에서 ‘20.8.24 김승남 의원 발의, 9.23 윤재갑 의원10.7 정운천 의원)되서 농림축
가을 바람 불어오니 2016년 가을이 불현듯 생각난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적폐청산,평화,번영,통일을 외치며 국민들은 거리로 쏟아져나와 촛불을 밝혔다. 촛불 시위는 겨우내 계속되었고 이듬해 봄 마침내 정권을 바꾸는 혁명을 달성했다. 2016년12월9일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하여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시켰다. 1차 촛불혁명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 이름하여 촛불혁명이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피 한방울 흘리지않고 오로
오월(午月: 양력 6월)에 태어난 갑 목(甲 木) 일원이다. 오행 중에 흙이 없는데 나무 일원에게 흙은 목극토(木剋土) 재성에 해당된다. 갑(甲) 목(木)은 우두머리 기질이 강하고, 순수하지만 좌고우면(左顧右眄)하는 치밀함은 부족하다. 흙은 없는데 물이 너무 많아 나무[甲]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지장 간에도 나무뿌리가 되어주는 것이 없으니 어느 한 곳에 정착을 못하고 떠내려가는 형상이다. 여자에게 관성(정관 편관)이 남자, 또는 남편을 나타내는데 이 사주에는 관(官)이 세 개로 정 편관 혼잡이 되어있다. 관이 너무 많아도 남자
2020년 8월 26일, 27일 보수언론은 약속한 듯이 ‘塵人 조은산이 시무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이하 ‘시무7조 상소문’이라 한다)라는 국민청원을 보도했다. 보도한 대부분의 언론은 ‘시무7조청원’이 청와대가 의도적으로 비공개처리한 것으로 보도했다. 조선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무7조 상소문’ 조은산 청원인은 7월 14일 '치킨계의 다주택자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규제해달라’ 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잘못 되었음을 풍자한 청원을 했다. 이 청원은 7월 15일 2시 비공개처리되었다. 청원인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넥스트 스테이지’는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들에게 오케스트라와의 다채로운 연주 경험을 제공하여 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신진 지휘자에게 서곡부터 심포니까지 공연 전체를 기획, 운영하는 기회가 주어져 차세대 지휘자들이 선망하는 프로그램이자 단순 음악 연주 행위에서 벗어나 공연 전체를 관장하고 단원들과 협업하면서 음악과 사람을 지휘할 기회가 부여되는 협동(Cooperative)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자리이다.2018년 차웅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김유
전국 시대 위(衛)나라 사람인 상앙(bc.395~338)은 법가 사상을 바탕으로 진나라에 강력한 통치 체제를 수립한 사상가였다. 진(秦)나라는 그가 세운 체제를 바탕으로 부국강병을 이루어 중국 최초로 통일을 이룰 수 있었다. 처음 찾아간 위(魏)나라에서 길을 찾지 못한 상앙은 진나라로 건너가 진효공에 의해 중용된다. 상앙은 진효공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군사, 재정, 법제, 토지, 관리체계 등 진나라의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국가 건설을 도모하는 이른바 ‘상앙변법’을 추진한다. 상앙변법은 철저히 법에 근거한 엄격한 정치체제였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 7월 9일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시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양형에 관해 검사의 적법한 항소이유 주장이 없었음에도 원심이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한 것은 위법"이라고 했다.은 시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께 위로와 응원을 드리는 것에만 집중해야 할 이때 염려를 끼친 것 다시 한번 사과드린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검사장 간담회에서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는 위법 또는 부당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추미애 장관은 검찰총장이 장관의 지휘 사항을 문언대로 신속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대검찰청은 7월 3일 열린 전국 검사장 간담회 발언 요지를 7월 6일 공개했다. 대검은 이날 오후 ‘검사장 간담회 발언 취합’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어 전국 검사장 간담회에서 제시된 대다수 의견과 공통 의견을 정리해 밝혔다.검사장 회의 결과 주요 내용을 보면 검찰총장은 전문수사자문단 절차를 중단함이 상당하며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해 독립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