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포털산업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포털뉴스 생태계의 올바른 방향 모색' 정책토론회가 21일 오전에 열렸다.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갑)과 이정문 국회의원(충남 천안병)이 공동주최하고 굿모닝충청과 디트뉴스24가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21일 오전 10시부 12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의 포털산업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파행을 겪고 있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 대한 집중 토의가 이
지난 월요일(2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역 앞에서 철도노동자들이 ‘철도산업발전기본법(이하 철산법) 38조의 단서조항 삭제 개정안’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철도노조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조응천 의원과그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윤 정부의 민영화 정책에 협력해 이번 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총력을 다해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철도노조가 반대하는 ‘철산법 38조 단서 조항 삭제 개정안’은 지난 20일 국회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다. 해당 법안은 단서 조항을 삭제해 코레일뿐 아니라 다
〈보건의료노조, 2022 산별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대회 개최〉 보건의료노조는 11월 29일 오후 1시, 경기도 양평시 블룸비스타 그랜드 볼룸에서 12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정책대회의 개회식과 첫날 일정의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400여 명의 보건의료노조 현장 활동가들이 참가해 대회장을 가득 채웠다. 첫날 콘퍼런스는 환자 안전과 간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간호사 대 환자 비율법(Nurse-to-Patient Ratios)’ 국제 비교 콘퍼런스로, 미국, 일본, 독일 등 각국의 간호사 대 환자 비율
< ‘민간주도 국민중심 통일운동을 위한 정책토론회’ 열린다 > 오는 15일(화)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9 간담회실에서 이광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통일희망열차와 (사)평화철도가 공동주관하는 ‘‘민간주도 국민중심 통일운동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고 평화철도는 알려왔다. 이들은 취지문에서 “통일희망열차는 통일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모아 2019년 이후 통일희망열차를 민간중심 국민참가 통일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또한 (사)평화철도는 2018년부터 남북철도 연결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국민운동을 펼쳐왔다”고 두 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청소·경비 등 취약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정책토론회’에서 “노동자 휴게권 보장은 인간의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는 문제”라며 “경기도가 더 나은 민생을 위해 작은 변화로 큰 움직임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경기도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42명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한 도 및 중앙부처, 국회의원, 관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토론회는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이 ‘경기도 취약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정책’을, 남우근 시화노동정책연구위원이 ‘노동자 휴게시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청소·경비 등 취약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정책과 관련, 취약노동자 휴게권 보장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제도적 방안 마련을 위한 공론의 장이 열린다.경기도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청소·경비 등 취약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경기도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청소·경비 등 취약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에 대한 정책제안과 전문가 토론을 통해 관련 사업의 성과와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향후
3월23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이재정국회의원은 안양시동안을 지역구사무실에서 경비노동자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최근 안양시 S마을 DH아파트에서는 경비용역업체가 바뀌면서 경비노동자 16명이 전원 고용승계를 거부 당해 약 한달 가까이 경비노동자들이 해고철회 투쟁을 벌이는 유례가 없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계기가 되었다.이재정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이번 DH아파트와 같은 불행한 사태 재발을 방지할 제도 개선방안을 현장 노동자와 함께 고민하기 위해 지역사무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기본주택과 같이 공공영역에서 주거문제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투기가 불가능하도록 제도를 개혁하면 부동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기본주택’ 온라인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50명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한 정책제안과 토론을 통해 관련 정책의 주요내용과 추진방향을 알리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지사는 “주택시장이 투기수요와 공포
1월23일 민병덕의원 사무실에서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경비원 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심도있게 진행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전날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와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아파트노동자 문제의 트릴레마(고용안정, 관리비유지, 법제도의 현실괴리라는 3가지 딜레마)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민병덕 국회의원, 김은희 시의원, 김영인 입주자대표회장, 윤해동 감리건축사, 박민아 공인중개사, 김병섭 보좌관,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 정성희 아파트노동자 지원사업단장과 신영배 사무국장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
경기도가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면서 무주택자들이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경기도 기본주택’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회차원에서 공론의 장이 열린다.경기도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50명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한 정책제안과 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관련 정책의 주요내용과 추진방향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은 16일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실에서 경기중부아파트노동자지원사업단(정성희 단장, 신영배 자문위원)과 윤재우 전경기도의원과 함께 아파트 현장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취약한 인권상황을 경청하고 아파트 노동자의 인권과 권익 개선방안 마련을 논의했다.박의원은 지난 14일에도 경기도의회에서 ‘공동주택 관리현장내 종사자 인권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주택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정성희 단장은 “첨단 감시장비 도입으로 일자리 감소, 3개월 초단기계약의 증가,
2020년 6월 29일 출범식을 가진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의 이명수 국회의원이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직을 두고 대치가 격회된 싯점에서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이 출범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올바른 정책을 위해서는 여야가 합심하여 일을 한다는 좋은 본보기가 되기 때문이다.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을 발족시킨 핵심 국회의원은 이명수 의원이라는 평이다.이명수 의원은 1955년생으로 충남 아산시 갑구의 4선 의원이다. 대전고, 성균관대 학사, 석사, 박사로 22회 행정고시를 합격했다. 이일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의원 19명은 11월 29일 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강창일 의원의 대표 발의로 김영춘·김정재·김종회·김현권·민흥철·박주선·박주현·서삼석·송언석·안호영·오영훈·우상호·이만희·이용득·정동영·정인화·조원진·황주홍 등 19명의 의원이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재 불법 사설 경마 시장의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각종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수법을 단속으로만 근절하는 것이 힘든 실정이다. 의원들은 개정안을 통해 온라인 마권 발매를 통해 합법 경마 시장의 경쟁력 향상하고 불법 사용자들을 합법으로 유도해 불법 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 실명 확인을 통해 마권 구매 상한선 초과를 막고 경마를 건전 레저산업으로 기능을 강화하는 등 사회적 부작용을 막겠다는 취지다.다음은 제안 이유 및 주요 내용 그리고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 내용 원문이다.불법 사설 경마 시장 규모가 계속 확산되면서 매년 2조원이 넘는 세금이 탈루되는 등 각종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음.단속 장비 첨단화, 경찰청 사이버단속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불법도박에 대한 적발 및 근절에 힘쓰고 있으나, ICT 기술발전으로 인해 범죄가 지능화되고 해외 서버를 이용하는 등 수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단속만을 통한 근절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임.이에 이 법에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마권 발매를 규정함으로써 전자식 구매수단의 도입을 가능하게 하여 합법경마 시장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불법사설경마 이용자들이 스스로 합법의 세계로 이동하도록 유도해 국민을 불법도박범죄로부터 적극 보호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임.아울러 이 법 개정을 통해 이용자 실명 확인 기반 데이터 구축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여 마권 구매상한선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기술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경마의 건전 레저산업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장외발매소 이용자의 일부를 자연스럽게 전자식 마권 이용으로 흡수·대체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장외발매소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여 관련된 사회적 부작용을 완화하고자 함(안 제6조제3항 등).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한국마사회법 일부를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제2조제6호 중 “표(票)”를 “표(票)(전자적 형태를 포함한다)”로 한다.제6조제1항 중 “경마장 안에서 마권을”을 “마권을”로 하고, 같은 조 제3항을 제5항으로 하며, 같은 조에 제3항과 제4항을 다음과 같이 신설한다.③ 마사회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에 따른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경마장 및 제2항에 따른 장외발매소 이외의 장소에서 마권을 발매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경주를 시행하는 해당 경마장에서 마권을 발매한 것으로 본다.④ 마사회는 제3항에 따른 마권발매 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제5조에 따른 매출 총량 초과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마권발매의 일시 중단, 총 매출 증가분 상당의 장외발매소 규모 조정 기준 등의 건전화 방안을 수립하여야 한다.한편, 한국마사회는 매출액 및 경마팬 감소 해결을 위해 올해 온라인 마권 발매 T/F를 구성하는 등 재도입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10월 10일에는 국회에서 김현권·박주현·오영훈·정인화 의원과 함께 ‘이용자 보호 중심의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강창일 의원 등 19명은 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자료 제공=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대전시의회가 대전 서구 월평동에 있는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폐쇄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를 위한 종합계획과 함께 도시 재생계획 수립도 촉구했다.대전시의회가 대전 서구 월평동에 있는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폐쇄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를 위한 종합계획과 함께 도시 재생계획 수립도 촉구했다(사진= 연합뉴스). 대전시의회는 19일 제24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계순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의원 17명이 서명한 ‘마권장외발매소 폐쇄 결정에 따른 월평동 주변 지역 도시재생 이행계획 수립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채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정부가 대전마권장외발매소를 2021년까지 폐쇄하겠다는 발표가 있은 지 2년이 다 되어가지만, 한국마사회는 폐쇄이행계획 로드맵 발표는커녕 은근슬쩍 마권장외발매소를 존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비판했다.이어 “마권장외발매소 존치 주장은 대통령 공약사항과 정부 정책을 부정하는 것은 물론 마권장외발매소 폐쇄를 위해 싸워온 시민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또한, 채 의원은 “한국마사회장은 장외발매소를 존속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정부는 마권장외발매소의 완전한 폐쇄를 이행해야 한다”며, “관련 부처 장관과 한국마사회장, 대전시장은 월평동 지역 도시재생을 포함한 마권장외발매소 폐쇄이행계획 로드맵을 조속히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소연 의원은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폐쇄가 16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전시와 정치권은 200억 원 세수 손실이나 주변 상권 파괴와 공동화에 대한 어떤 대책도 없다”며, “지금이라도 이 문제를 해결할 주체가 누구인지 깨닫고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결의안은 자리한 의원 21명 중 20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압도적 가결됐다.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청와대를 비롯해 국무총리실, 여야 정당 등에 보낼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지난 10월 1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용자 보호 중심의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됐다. 한국마사회는 주요 매출처인 장외발매소의 지속적인 위축과 축소가 계속되는 위기 속에 현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 재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나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의 신중한 태도와 더불어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도박을 양성하는 효과가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는 내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한편, 한국마사회는 주요 매출처인 장외발매소의 지속적인 위축과 축소가 계속되는 위기 속에 현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 재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의 신중한 태도와 더불어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도박을 양성하는 효과가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는 내지 못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10월 10일 국회에서 「이용자보호 중심의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10월 28일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에서도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추진을 위한 발표를 진행했다.이용자 보호 및 불법 사설 경마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과몰입자 양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여러분 입장은?‘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당신의 입장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박진도)는 10월 29일 오후 3시 30분부터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사회를 위한 산림자원순환형 임업실현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농특위 산림정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겸해 열린 이 날 토론회에는 박진도 위원장, 농특위 위원, 산림TF 팀원,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등 주요 산림정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발제자로 나선 민경택 KREI(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은 “파리협정 채택에 다른 ‘신기후 체제의 견실한 이행체계 구축’을 위해 산림과 목재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산림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민경택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저탄소 사회를 위한 자원 순환형 임업 실현 방법으로 국산 목재 제품 이용증진을 통한 임업성장 유도, 산림 바이오메스를 활용한 로컬에너지 정책구현, 보호 위주 산림정책을 이용촉진으로 변환, ‘자벌형 임업’ 육성 등 각종 규제 완화, 임업 직불제 도입과 산림관광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이어 정은조 농특위 산림TF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한규성 한국목재공학회 회장(충북대 교수), 최정기 한국산림과학회 수석부회장(강원대 교수), 이상귀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정책실장이 나서 국산 목재 경쟁력 강화와 산림 바이오매스의 활용 정책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지정 토론 후에는 함께 자리한 참석자들과 지정토론자 사이에 산림정책 전환에 전반에 대해 격의 없는 자유토론이 이어졌다.박 위원장은 “산림정책의 틀을 전환하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산촌에 활력을 높여 국민 행복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며, “농특위는 앞으로도 산림이 우리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는 ‘지속가능한 저탄소사회를 위한 산림자원순환형 임업실현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농특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가 10월 28일 개최한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은 급격한 경마 매출 하락에 따른 산업 전반의 침체 분위기와 위기 속에 한국경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깊었다.김창만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은 28일 열린 창립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 개최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과 경마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발전 방안을 공유하고 심도 있게 논의해 어려운 경주마 생산과 산업 발전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경매 참가자 환영연과 더불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의 창립 27주년 기념식도 함께 개최돼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도약지점으로 삼기에 좋은 자리였다.오후 4시부터 시작된 심포지엄에서는 총 6명의 연사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가 10월 28일 개최한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은 급격한 경마 매출 하락에 따른 산업 전반의 침체 분위기와 위기 속에 한국경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깊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경매 참가자 환영연과 더불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의 창립 27주년 기념식도 함께 개최돼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도약지점으로 삼기에 좋은 자리였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첫 발표자로 나선 탁성현 한국마사회 구매건전화추진단장은 경마산업 침체의 반전을 기할 수 있는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마 매출 하락에 따라 산업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데 이에 대한 돌파구로서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다.탁 단장은 지난 10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결과도 소개하며, 향후 온라인 발매 도입에 대한 계획 등을 전했다.국내 축산업에 정통한 정승헌 건국대 교수는 냉엄하고 현실적인 지적을 펼쳤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정 교수는 ‘국내산 경주마 생산 활성화 방안’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국내 경주마 생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정 교수는 “현재 농림부와 마사회, 마주들은 왜 국내산 경주마를 생산해야 하는지 이유조차 모르고 있다며, 확고한 목적 설정이 없다면 한국경마는 변질 왜곡되고 계속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더불어, 국내산 경주마 발전을 위해 △축산업인 경주마 생산업 기반의 경마산업 발전 및 건전화 도모 △우수 경주마 생산으로 경마산업의 사행성 해소 및 레포츠로서 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 △국내산 경주마 수출 통한 국가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 △친환경축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식량위기 상황 발생 시 식량생산지화 기능 등 5가지의 생산 목적 설정을 제시했다.세 번째 발표자는 권태록 한국마사회 경마기획처장이 맡았다. ‘국내 경주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마 정책 방향’이란 제목으로 세계 경마산업의 트렌트와 한국경마에 대한 진단, 미래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경마기획처는 한국경마의 경마 정책을 담당하는 곳으로 경마 정책이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경주마 생산의 정책도 결정되기 때문에 생산자들에게는 중요한 부서이다.이번 발표에서는 국내산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육성을 내실화하고, 경매마 및 경주퇴역자의 자마를 우대하는 정책 등이 소개됐으며, 포입마 제한을 완화해 국내 경매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향후 정책 도입 방안들도 안내됐다.이어 박승완 한국마사회 생산육성부장은 국산 경주마의 생산·육성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내년 제주목장과 장수목장에 건립될 실내 언덕주로를 활용해 국내산 경주마의 육성에 힘을 쏟겠단 구체적 계획을 밝혔으며, 세계적인 경매시장의 추세와 달리 2세마 경매가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상황을 1세마 경매 시장 위주로 탈바꿈시키겠단 방향성도 제시했다.주제 발표 후에는 김병선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자들이 패널로 참석한 종합 토론회가 열렸다. 패널들은 앞서 발표한 내용에 대한 질의에 답하며, 경마산업의 방향성과 추진 사업을 공유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생산자를 대표해 발표자로 참가한 문창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부회장은 생산 현장에서 겪는 막대한 어려움을 전하며,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의 현실성 있는 정책 입안을 요구했다.문 부회장은 객관적인 지표를 보이며, “해가 갈수록 경주마 경매 실적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한국마사회가 경매 활성화와 후기 육성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주길 바랐다.끝으로 홍상표 제주특별자치도 말산업육성팀장은 ‘제2차 제주 말산업 육성 중장계획’에 대해 발표하며, 그동안의 성과 및 반성, 향후 추진방향 등을 소개했다.특히, 올해 논란을 빚었던 ‘경주퇴역마’의 도축 문제를 위한 제도적인 방안 마련과 현실적인 노력도 펼치고 있음을 덧붙였다. 경주퇴역마의 말고기 시장 진입을 사전 차단하는 조례 제정 방안도 현재 검토 중임을 밝혔다. 이 밖에 말의 고장인 제주의 특성을 반영해 승마산업 및 부대산업의 확산에도 다방면의 지원과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주제 발표 후에는 김병선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자들이 패널로 참석한 종합 토론회가 열렸다. 패널들은 앞서 발표한 내용에 대한 질의에 답하며, 경마산업의 방향성과 추진 사업을 공유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온라인 마권 발매’를 위한 유관 단체 등의 협조 등을 구하며, 경마산업 침체의 반전을 기하는 행보를 펼쳤다.탁성현 한국마사회 구매건전화추진단장은 28일 제주에서 열린 경주마생산자협회 창립 27주년 기념식 및 발전 심포지엄에서 “어려워지는 내·외부적인 경영 환경으로 인해 연일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우려사항들이 있으나 대책에 대한 마련할 것이고 반면, 도입 시 기대되는 효과는 크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28일 오후 4시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에서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추진’을 위한 발표를 진행했다.탁성현 한국마사회 구매건전화추진단장은 “어려워지는 내·외부적인 경영 환경으로 인해 연일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우려사항들이 있으나 대책에 대한 마련할 것이고 반면, 도입 시 기대되는 효과는 크다”고 말했다.탁 단장은 지난 10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결과를 소개하며, 주요 입법 관계자들과 함께 온라인 발매 도입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구체적인 운영 및 관리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우선, 탁 단장은 한국 경마산업이 도래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저성장 장기화 및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 증가로 인한 소비 여력의 하락,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이행 및 사행산업의 건전성 강화 지속 요구, 장외발매소 개소 수 축소로 인한 매출 하락, 사감위 발매 건전화 정책의 강화 등을 꼽았다.아울러,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덧붙였다. 온라인 마권 발매가 도입될 경우, 건전 구매 수단 도입을 통한 이용자 보호, 불법 경마의 억제 효과, 장외발매소 환경 개선 및 구매 환경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반대 의견을 의식한 듯 온라인 마권 발매 시 나타날 수 있는 △경마시장 확대 △미성년자 접근 △과몰입자 양산 △불법시장 확산 등의 우려사항 등도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부작용을 저감할 수 있는 대책 등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펼치며,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이 절실함을 역설했다.탁 단장은 한국 경마산업이 도래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저성장 장기화 및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 증가로 인한 소비 여력의 하락,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이행 및 사행산업의 건전성 강화 지속 요구, 장외발매소 개소 수 축소로 인한 매출 하락, 사감위 발매 건전화 정책의 강화 등을 꼽았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불법 경마의 절감 효과에 기대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격려와 지원을 부탁했다.끝으로 탁 단장은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보니 특별히 반대하는 입장은 없었고 언론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었다”며 “향후 구체적 추진에 있어 앞서 언급된 부작용 저감 대책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경마 관계자들은 한국마사회의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추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마 매출 감소로 인해 산업 전반이 침체하고, 위기 상황인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데 크게 공감했다.한 경주마생산농가 관계자는 “정말 생산농가는 어려움에 처해있다. 더욱이 경마 매출이 계속 줄면서 농가에 지원되는 재원에도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며, “경주마 생산자의 입장에서 국내 말산업을 살릴 수 있는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에 찬성하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10월 28일 오후 4시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창립 27주년 기념식 및 경매참가자 환영연과 함께 열렸으며, 경마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이하 농해수위)의 국정 감사가 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 국회에서 열렸다. 의원당 평균 30여 건에 이르는 요청 자료가 있었지만 △임직원 불법 베팅 △경주마 복지 △온라인 마권 발매 △매출 하락 경영 실적 △홍보 예산 집행 내역 △고액 연봉 문제 등 주요 이슈에 대해 흐지부지하는 등 단순 업무 점검이나 가벼운 질책에 그쳐 ‘국감다운 국감’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미디어피아>은 한국마사회가 제출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요구자료(이하 요구자료)’를 토대로 핵심 이슈를 시리즈로 정리한다. - 편집자 주2019 한국마사회 국정 감사 종합 이슈<1> 고객 폭행·성희롱도 겨우 감봉···마약까지 손대<2> 매출액·고객 수 끝없는 하락···내부 근본 대책은<3> ‘본질’ 빠지고 ‘경마 전문지’ 관리 감독하라는데<4> 동물보호법 위반···복지 인식 변화는 요원한가<5>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6대 혁신 과제 진행 상황매출액·입장객 수 감소 지적 줄이어김낙순 회장, “강력한 건전화 정책 여파로 매출액 하락” 답변건전화 정책-입장객 수 감소 대한 구체적 상관관계 설명 없어[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내 유일의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 매출이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끝을 모르는 매출 하락은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한창 성장해야 할 말산업 분야에 악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일부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2019년 국정감사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경마매출, 입장 인원 하락의 여파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감소한 7조5367억 원을 기록했으며, 입장객 수 역시 1.9% 감소한 1268만 명에 그쳤다.한국마사회 국정감사에서는 매출 하락에 대한 지적들이 줄이었다.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은 “작년도 경영평가 부진 원인을 살펴보면 총체적 난국이다. 실적 악화에 따른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2.1%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7.9%를 기록했다”며, “경마건전성 강화 조치로 입장인원이 전년 대비 6.4%가 감소한 것을 감안 하더라도 모든 실적지표가 전년 대비 쪼그라들었는데 문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묻고 싶다”라고 질의했다.경대수 의원은 매출액과 관련성이 높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의 지표를 제시하며, 한국 경마산업의 위축을 우려했다. 경 의원은 “2017년 영업이익 2천 77억 원, 당기 순이익 2천 2백 27억 원을 기록한 데 비해 작년에는 1411억 원의 영업이익과 182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며, “최근 5년간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은 다 2천억 원이 넘었는데 왜 이렇게 떨어졌냐”고 의문을 제기했다.이외 대다수의 의원은 마사회와 관련된 질의가 있을 때마다 매출액 및 입장객 수 감소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은 “작년도 경영평가 부진 원인을 살펴보면 총체적 난국이다. 실적 악화에 따른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2.1%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7.9%를 기록했다”며, “경마건전성 강화 조치로 입장인원이 전년 대비 6.4%가 감소한 것을 감안 하더라도 모든 실적지표가 전년 대비 쪼그라들었는데 문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묻고 싶다”라고 질의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매출액 및 입장객 수 감소와 관련해 ‘건전화 정책’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김 회장은 “건전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매출액이 하락했고, 매출액이 하락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업이익 등이 떨어졌다”며, “아울러,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면서 인건비 등 상승 요인이 발생해 전반적으로 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어났다”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하지만, 한국마사회가 추진한 건전화 정책이 어떠한 영향을 끼쳐 입장객 수 감소로 이어졌고, 매출액 감소까지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답변은 없었다. 아울러, 현재의 침체하고 있는 국내 경마산업의 상황을 타개할 방안 제시도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또한, 매출액 국내 경마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박주현 의원이 오후 2차 질의에서 ‘온라인 마권 발매’와 관련된 사항질의를 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실제 질의는 없었으며, 국정감사에 참여한 다른 의원들도 전혀 구두상 언급은 없었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매출 하락에 대한 지적에 대해 "건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매출이 하락했으며, 매출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 등도 함께 떨어졌다"고 답변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농해수위 의원들, ‘온라인 마권 발매’ 질의 전혀 안 해표면적인 지표 집착···산업적 측면 핵심 질의 찾아보기 어려워준비되지 않은 국정감사로 평가될 듯한국마사회, ‘온라인 마권 발매’ 적극 검토 움직임이번 국정감사는 준비되지 않은 평이한 감사로 평가된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의원들은 한국 경마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고,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어려운 국내 경마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할 핵심적인 질의 또한 찾아보기 힘들었다.한국마사회의 매출액 및 입장객 수 감소, 불법 사행산업의 횡행 등을 지적하며 타개책을 요구하는 의원들은 많았지만, 현실적인 고민과 지원을 약속하는 의원은 없었다. 의원들은 한국마사회는 사행산업을 하는 공공기관으로 ‘매출액 감소’, ‘출연금 부족’ 등 표면적인 지표에 대해 집착했으며, 무언가를 요구만 하는 국정감사로 기억될 전망이다.한편, 한국마사회는 매출액 및 경마팬의 끝없는 감소를 타개할 방안으로 ‘온라인 마권 발매’ 재도입 방안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국회에서 김현권·박주현·오영훈·정인화 의원과 함께 ‘이용자 보호 중심의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으며, 향후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온라인 마권 발매 가능성을 타진할 방침이다.
농해수위 국감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의 모습. 김낙순 회장은 “국민 신뢰 회복과 설립목적에 충실한 기관 운영을 통해 노력하고 발전하는 한국마사회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10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2019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이하 농해수위)의 국정 감사가 열렸다.이날 농해수위는 국감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마사회의 가짜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및 정규직 문제, 불법 경마 등의 문제를 올해도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2018년도 기관경영평가에서 미흡 D등급을 받은 문제와 매출 하락에 대해 지적했고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는 기관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김낙순 회장은 농해수위 국감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국민의 냉정한 평가를 겸허히 수용하고 경마의 사회적 부작용 예방과 말을 이용한 차별화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기대하는 신뢰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설립목적에 충실한 기관 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발전하는 한국마사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김성찬 의원은 경영평가와 고객만족도평가 자료를 보여주며 지적했고 용산장학관의 공실률에 대해 입주 자격과 선발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손금주 의원은 경영평가가 낮게 나온 이유에 대해 마사회 직원들의 해이함을 꼽았고 정규직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과 비정규직의 차별 징계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김성찬 의원은 경영평가뿐만 아니라 고객만족도평가를 보여주며 사회적 책임, 서비스 품질, 전반적 만족, 성과 등 여론의 안 좋은 상황을 보여줬지만, 김낙순 회장은 처음 본 자료라고 답변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경대수 의원 또한 경영평가를 언급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인 한국마사회에 우리 농산물 살리기에 의견을 제시했다.경대수 의원은 “한국마사회가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국민의 안 좋은 인식이 있다. 이에 경마공원이나 장외발매소에 우리 농산물 및 생산물을 먼저 판매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에 김낙순 회장은 “서울 경마공원에는 수요일과 목요일 110개 업체가 농산물을 팔고 주말에는 지자체와 협의해 청년 농민들이 장사하고 있다. 또한 시골 현장과 직접 연결해 필요한 만큼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김현권 의원은 불법 판매 경마 전문지와 한국마사회 내 운영 매점 관리 규정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경마공원 본장과 장외발매소 주변 환경의 불법적인 문제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이만희 의원은 “경마공원 본장과 장외발매소 주변 불법 사금융 광고가 많다. 경마 전문지, 사인펜, 주변 바리게이트 등에 불법 사금융 광고가 부착돼 있어 경마가 사행성과 부정적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김현권 의원은 경마 전문지 불법 판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현권 의원은 “경마 전문지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팔게 돼 있는데 지하철 입구나 인도 등 불법 판매 단속 제재는 2015년에 단 1건이 있다. 불법 판매는 호객행위와 탈세 등의 문제이기 때문에 마사회는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하자 김낙순 회장은 “마사회에 단속 권한이 없고 지자체에 있다. 지자체에 의뢰를 했는데 단속이 잘 안돼 협의가 필요하다”고 했다.작년에 이어 불법 경마에 대한 문제도 나왔다. 정운천 의원은 불법을 억제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난해에 이어 다시 의견을 제시했다.또한 윤준호 의원은 “불법 경마 신고 포상금 효과가 미미해 보여 포상금 최고액을 올리고 지급기준은 일부 낮춰야 한다. 또한 계좌 정지와 수사 권한을 가져야 하며 단속 수사관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하는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하자 김낙순 회장은 “최근 한국인터넷인터넷진흥원과 업무협약으로 불법 사이트를 빠르게 폐쇄할 수 있게 됐다. 마사회나 사감위는 단속에 한계가 있어 사법기관 통해 단속하는 것이 효율적임에 공감하고 사이버도박전담반이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경찰청에 요청한 상황이다”고 답변했다.이만희 의원은 경마공원과 장외발매소 주변 불법 사금융 광고로 사행성을 더욱더 조장한다고 주장했고 유캔센터 예방 치유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서삼석 의원과 이만희 의원은 한국마사회의 사행산업 예방 치유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서삼석 의원은 한국마사회 유캔센터의 2018년 예산은 16억 1,000만 원으로 순 매출 대비 0.08%밖에 안 되는 수치며 예방 교육과 치유 활동 대상자 수가 줄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이만희 의원은 “해외 경마 선진국은 경마를 건전한 스포츠로 인식하는 데 우리나라는 부정적 인식이 크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의 예방 치유 활동 등 노력이 필요하고 이는 국민적, 사회적 시각에서 평가가 중요하다. 1억 5,000만 원에서 2018년 16억 1,000만 원으로 증가했지만, 매출에 대비하면 아직 부족해 더 늘려야 한다”며, “한국마사회가 도박 중독 예방 치유와 경마산업이 양립하는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이 생겨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외주나 전문업체에 주는 것도 고려해봐야 하고 연구 용역을 맡겨 전문가의 의견도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이에 김낙순 회장은 “올해 유캔센터 예산은 2018년보다 대폭 늘렸고 사업에 양립하는 문제가 딜레마이기는 하지만 도박 중독 예방치유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을 더 늘리고 외주업체나 연구 용역을 맡기는 의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했다.김태흠 의원은 “공기업 중 직원 퇴사율이 1위인 한국마사회의 문제를 지적하며 업무 특성을 보고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10월 10일 김현권·박주현·오영훈·정인화 의원이 주최한 ‘이용자 보호 중심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정책토론회가 열려 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이야기가 이날 국감에서도 나올 것으로 기대됐으나 박주현 의원이 한국마사회 매출 하락에 따른 온라인 마권 발매 가능성에 대해 잠시 언급하고 지나간 것 외에는 거론되지 않아 경마 관계자들의 아쉬움을 남겼다.이외에도 강석호 의원은 코리아컵·스프린트 경마대회에 반일 감정을 이유로 일본의 참여를 배제해 대회 GⅢ 승격 철회와 스포츠정신을 위반한 문제, 김태흠 의원의 작년 일자리 부풀리기 의혹에 이은 직원 퇴사율 1위 공기업인 한국마사회에 대한 지적, 김성찬 의원의 용산장학관 공실률에 대한 문제, 김현권 의원의 사회적 취약계층 배려한 마사회 내 운영 매점 관리 규정문제 등이 이번 농해수위 국감에 나왔다.한편, 농해수위 국감 일정은 10월 18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와 10월 21일 해양수산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로 마무리된다.국회 농해수위 회의실에서 2019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마사회 등 기관에 대한 국정 감사가 열렸다. 10월 4일부터 열린 농해수위 국감은 10월 21일 종합감사로 마무리된다. ⓒ미디어피아 안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