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이후 무려 6년 만에 방영하는 정통 대하드라마라고 하니 열 일을 제쳐두고 본방사수했다. MBC의 '조선왕조오백년'까지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20세기 최고의 사극이자 정통 사극의 전성기를 연 이환경 & 김재형 콤비의 '용의 눈물'을 30번 넘게 풀청하거나 최근의(그렇다 하더라도 7년 전의) '정도전'을 완주한 사람이라면 외우고 외울 재탕에 삼탕도 모자란 사극의 단골 소재인 조선 개국사 이방원의 이야기인지라 별 새로울 건 없지만 그래도 대하드라마의 귀환이자 40주년 기념작이자 32부로 편성된 '태종 이방원'이라니 관심이 가
필자는 조선시대 최고의 창의융합가로 삼봉 정도전을 꼽는다. 그 이유는 수도를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기고 동시에 조선의 건국이념이자, 통치 철학인 무형의 '성리학'을 유형의 각종 조형물과 ‘창의융합’하여 도시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일까. 소통능력과 비판적 사고, 협업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감수성, 리더십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창의융합 사고력’을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으로 본다.융복합은 일반적으로 기존에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는 것끼리의 결합, 즉 유형과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케이블 영화채널에서 영화 '순수의 시대'를 방영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로 존재감을 알렸던 강한나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11월9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순수의 시대. 강한나', 영화 순수의 시대' 등이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순수의 시대'는 드라마' 미스코리아', 영화 '우는 남자', '타짜 2'에서 얼굴을 알렸던 신인 여배우 강한나를 일약 유명인사로 만들었다.2015년 개봉한 '순수의 시대'는 한국판 색계로 불렸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복수를 위해 한 남자에게 접근한 기녀가 실제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장혁, 신하균, 강하늘 등 충무로를 주름잡던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누적관객수 47만명에 그쳐 흥행에는 실패했다.영화 '순수의 시대'는 왕좌와 권력을 향한 욕망이 뒤엉켰던 1398년 왕자의난의 중심에 있었던 난세의 세 남자, 장군 김민재(신하균), 왕자 이방원(장혁), 왕의 사위 진(강하늘) 그리고 그들을 매혹한 기녀 가희(강한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특히 이 영화에서 강한나는 파격 노출로 화제를 일으켰다. 강한나는 신하균과의 베드신을 통해 아슬아슬한 상반신 노출을 감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수위 높은 노출 연기에 대해 당시 신인이었던 강한나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강한나는 "모든 베드신이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며 "베드신마다 명확한 감정선들이 있었다"고 얘기했다.이어 "걱정했던 건 얼마나 벗느냐가 아니라 내가 그 상황에서 '이런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였다"고 털어놨다.그동안 드라마' 미스코리아', 영화 '우는 남자', '타짜 2'에 출연했지만 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강한나는 이 영화 하나로 일약 유명세를 타며 존재감을 알렸다.*줄거리1398년, 태조 이성계는 제 손에 피를 묻혀 개국을 일군 왕자 이방원(장혁)이 아닌 어린 막내 아들을 정도전의 비호 하에 세자로 책봉하고, 왕좌와 권력을 둘러 싼 핏빛 싸움이 예고된다.정도전의 사위이자 태조의 사위 진(강하늘)을 아들로 둔 장군 김민재(신하균)는 북의 여진족과 남의 왜구로부터 끊임없이 위태로운 조선의 국경선을 지켜낸 공로로 군 총사령관이 된다.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 이방원, 여진족 어미 소생으로 정도전의 개로 불린 민재와 그의 친자가 아니라는 비밀 속에 쾌락만을 쫓는 부마 진.민재는 어미를 닮은 모습의 기녀 가희(강한나)에게서 난생 처음 지키고 싶은 제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의 최초의 반역, 야망의 시대를 거스르는 그의 순수는 난세의 한 가운데 선 세 남자와 막 태어난 왕국 조선의 운명을 바꿀 피바람을 불러온다.
MBC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국경선을 넘었던 시즌1, 한반도의 선을 넘었던 시즌2에 이어 ‘시간의 선’을 넘는 여정으로 새롭게 돌아온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8월 18일 첫 방송된 ‘선녀들-리턴즈’는 우리가 몰랐던 서울의 숨겨진 역사 흔적을 쫓는 ‘역사 시간 여행’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방송에서는 '선녀들' 기존 멤버였던 설민석, 전현무, 유병재에 간헐적 천재 김종민이 합류했다. 설민석은 국경선을 넘었던 시즌 1과 한반도의 선을 넘었던 시즌 2에 이어 시즌 3는 시간의 선을 넘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이곳에는 호사카 유지 교수가 깜짝 게스트로 방문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우연히 잡지에서 봤다. 일본에서는 이런 것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고 당시 받았던 충격을 말했다.‘선녀들’은 아관파천의 현장 구 러시아 공사관과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인 덕수궁 중명전으로 향했다. 최희서는 강제로 체결된 조약이기에 “을사조약이 아닌 을사늑약”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말하며, 을사늑약이 무효인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15만 엔(30억)으로 나라를 판 을사오적 이완용의 만행은 ‘선녀들’의 할 말을 잃게 만들며 분노를 불렀다.선녀들은 경복궁으로 향해 경북궁 앞에서 '해치'를 발견했다. 설민석은 "경복궁 중건 당시 풍수지리설에 따라 '관악산의 화기가 밀려들어오기 때문에 문을 동쪽으로 내면 안된다'고 했지만 정도전이 '해치를 세워 화재에서 경복궁을 보호하겠다'며 수많은 해치를 세워 실제로 수많은 화재에서 경복궁이 소실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총 4번의 수난을 겪은 광화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선녀들'은 앞서 지난해 3월 국경선을 넘으며 세계사를 알기 쉽게 전달했던 시즌 1과 한반도의 선을 넘으며 국사를 풀어낸 시즌 2에 이어 한 공간에서 일어난 '시간의 선'을 넘는 역사 여행으로 찾아왔다. 시청자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시즌 3, 정규 방송으로 돌아온 '선녀들'은 스타 역사강사 설민석의 머리에 잘 들어오는 재미있는 강의와 사적지 방문 등의 포맷으로 재미와 의미, 역사 지식 전달까지 여러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연천군은 2018년 12월 6일 2018년 제1회 연천군 향토문화재위원회를 개최해 “노곡2리 산단제례”와 “심덕부묘”를 향토문화재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노곡2리 산단제례”는 백학면 노곡2리 마을에서 고려말 ~ 조선초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마을 공동체 행사로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전승되고 있음이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인정받았다.심덕부는 고려말 조선초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로 이성계, 정도전, 정몽주 등과 함께 창왕을 폐하고 공양왕을 옹립하는 폐가입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이성계의
창엽문(蒼葉門)종묘 정문으로 조선 역대 왕들이 종묘 제례를 위해 맨처음 발을 들여놓았던 문종묘의 정문은 외대문인 창엽문(蒼葉門)이다. 창엽문은 ‘푸른 잎처럼 조선왕조가 영원토록 무궁무진하기를 바란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조선 건국의 일등공신인 삼봉 정도전이 지었다. 정도전은 경복궁, 광화문, 근정전 등 궁궐전각의 대부분의 이름도 지었다. 그 덕분인지 종묘 공원엔 정도전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조선을 건국하고 경복궁으로 지으면서 종묘를 맨 먼저 완공했을 때 정도전은 아마도 이성계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정도전은 고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