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연주회를 마치고 회관 앞에서 쭉 이어진 길을 걸어오니 향기로운 냄새가 풍겨온다. 그 향을 따라가다 보면 초록색의 창포와 연꽃으로 수면을 가득 메운 덕진공원을 마주하게 되고 한 바퀴, 아니, 두 바퀴를 돌아도 부족하다. 며칠간 계속된 무더위에 난생처음 더위까지 먹어 조심해야 되는 마당이지만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오전엔 다행히(?) 걸을만했다.덕진공원은 전주역 서쪽 3 km 지점에 있는 덕진호(德津湖) 일대의 유원지로 동쪽의 건지산(乾止山), 서쪽의 가련산(可連山)을 잇는 덕진제(德津堤)에 수양버들, 벚꽃나무가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전주시립 송천도서관이 개간시간 연장사업을 통해 평일 바쁜 직장생활로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송천도서관은 개관시간 연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야간문화프로그램인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을 진행했다.낮 시간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을 주제로 평소 시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을 대중예술인 영화에 접목시킨 강의를 통해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