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경신(庚申) 일간별 운세 경신(庚申) 월은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8월 8일 입추(立秋)부터 시작해서,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힌다는 9월 8일 백로(白露) 까지를 이른다. 천간 庚과 지지에 申은 모두 양(陽)이고, 오행으로는 금(金)에 해당하며 사물로는 큰 쇳덩이, 또는 단단한 물질을 뜻하고 색깔은 흰색이다. 지지 申은 동물로 원숭이를 일컬으니, 庚申 월은 큰 바위 산에 있는 원숭이의 형상이다. 甲목 일간甲목 일간에게 8월은 편관이 강하게 들어오는 달이다. 장점은 취업 준비생
2023년 7월 기미(己未) 일간별 운세 기미(己未) 월은 ‘작은 더위’라 불리는 7월 7일 소서(小暑)부터 시작해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8월 8일 입추(立秋) 까지를 이른다. 천간 己와 지지에 未는 모두 음(陰)이고, 오행으로는 흙[土]에 해당하며 사물로는 작은 밭을 뜻하고 색깔은 황토색이다. 지지 未는 동물로 양을 일컬으니, 己未 월은 작은 밭에서 노닐고 있는 양의 형상이다. 甲목 일간안정적인 흐름이지만 금전 손실 있다. 그러나 지지에 戌이나 丑이 있다면 반대로 금전 운이 좋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달이니 복
한국의 형제국인 터키에 미술계의 한류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한국문화원이 한국과 터키의 수교 65주년을 기념회 개최한 전시회와 함께 매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아트페어가 이스탄불 골든혼 할릭조선소에서 열리는 것을 계기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현지 관람객과 콜랙터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한국문화원이 동행 시리즈로 유명한 김현숙 작가를 비롯해 박철, 김연선, 이윤정 작가 등 4인의 작품으로 구성한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의 단체전시회는 양국 미술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현숙 작가는 모녀 동행 시리
오늘은 가을이 시작되는 입추가을이 시작된다는데 지구는 점점 뜨거워진다반려견 구름이와 혀빼물고 헉헉거리며 걷는 산길아름드리 나무기둥에 붙은 매미는 폭염의 시간 맘껏 즐기네매미고작 2주일 자유롭게 살자고 적게는 3년 길게는 7년인고의 세월을 견뎌야 했던가알에서 애벌레로 또다른 애벌레로 굼벵이로 변신하면서온갖 고난과 고초를 겪은 후 2주일 화려한 외출 후 생을 마감하는 운명그러니 아무리 더워도 울어야 한다힘들게 울면 우는 만큼 매미의 세상은 안정된다불평등과 편견 오만과 선입견이 난무하는 인간 세상입추의 폭염 속 매미 울음
2022년 8월 운세 무신(戊申) 일간별무신(戊申) 월은 양력으로 8월 7일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입추(立秋)부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백로(白露:이슬이 풀잎에 맺히는 시기) 9월 8일 까지를 이른다.천간 戊는 양간이며 오행으로는 흙에 해당되고 사물로는 넓은 대지에 비유된다. 지지 申은 오행으로 금이고 양금(陽金)에 해당된다. 사물로는 무쇠, 강철에 비유되고 동물로는 원숭이다. 그러므로 戊申의 형상은 드넓은 대지에서 놀고 있는 원숭이의 모습이다. 甲목 일간 편재의 영향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등, 의욕이
2022년 7월 운세 정미(丁未) 일간별 정미(丁未) 월은 양력으로 7월 7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소서(小暑)부터 시작해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8월 7일 입추(立秋) 까지를 이른다. 천간 丁은 음간이며 오행으로는 불에 해당되고 사물로는 촛불, 또는 모닥불에 비유된다. 지지 未는 오행으로 흙이고 음토(陰土)에 해당된다. 사물로는 뜨겁고 건조한 땅에 비유되고 동물로는 양이다. 그러므로 丁未의 형상은 뜨거운 사막, 또는 척박한 땅에 있는 양 떼의 모습이다. 甲목 일간 식상 생재로 의욕이 넘치는 달이 된다. 성급
싸가지 신랑 /김 주 선 더위가 한풀 꺾였는지 꿀잠을 잤다. 잠결에 홑껍데기 이불을 끌어다 덮을 정도로 제법 선선했다. 주말인데도 남편은 출장을 가는지 새벽부터 커피 텀블러에 얼음 채우는 소리가 들렸다. 요깃거리라도 챙겨줄까 하다가 모르는 척했다.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 우리는 맞벌이 부부고 그이가 아내의 잠을 깨우지 않으려는 배려로 티스푼 젓는 동작 하나도 살살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를 ‘싸가지 신랑’이라고 휴대전화에 저장한 지도 십 오륙 년이 넘었다. 그 사람 휴대전화에 나는 ‘집사람’으로 뜨는데 말이다. 언젠가 남편에게
매진! 문화예술을 향유하고픈 욕구는 이제 더 이상 억누르기 힘든가 보다. 올여름의 무더위가 지나고 입추를 하루 앞둔 가을장마의 틈바구니에 비 온 뒤 맑게 개고 활동하기 좋은 청명한 날씨에 예술의전당 야외를 가득 매운 인파들, 아무리 코로나가 무섭고 엄중하다고 하지만 이렇게 휴일 오후를 누리고 즐기기 위해 소풍 나온 사람들에게 코로나 시국에 어딜 외출하고 돌아다니냐고 비난하는 사람은 외로운 방구석 키보드 워리어요 이불 속의 하이킥만 남발하는 불쌍한 영혼일 테다. 그런 사람들일수록 더욱 따뜻한 환대와 포옹 그리고 문화예술로서의 위로가
고창읍성, 낙안읍성과 함께 조선시대 대표적인 읍성 중 하나인 해미읍성(海美邑城)은 서산 9경 중 1경으로 지정된 서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랜드마크이다.들어가자마자 말끔히 제초가 된 싱그러운 녹음에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왔다. 양산으로 막지 않으면 이글거리는 태양에 살이 녹아버릴 거 같은 땡볕인데 읍성 내 넓은 부지를 천연잔디가 깔린 월드컵 경기장 마냥 둔갑시킨 셈이다. 적어도 군대를 다녀와본 사람은 알 것이다. 여름 마다해야 하는 쭈구려 앉아 잡초를 뽑고 예초기들 돌리는 일이 얼마나 고된지를.....드넓은 잔디밭과 체
8월 운세 (93강) 병신(丙申) 월 일간 별 운세 丙申 월은 가을로 접어든다는 8월 7일 입추(立秋)부터 시작해서 이슬이 풀잎이나 물체에 맺히기 시작하는 9월 7일 백로(白露)까지다. 천간 丙화는 오행으로 불, 또는 태양에 비유된다. 지지에 申금은 쇠붙이, 바위 등과 같은 단단한 물질에 비유되며 동물로는 원숭이다. 그러므로 丙申의 물상은 원숭이가 뜨거운 태양 아래 서있는 모습이다.본인의 일간을 모르는 사람은 무료 만세력을 다운로드해서 생년월일을 넣으면 알 수 있다. 甲목은 8월이 식신과 편관을 만나게 된다. 관이 절지에 놓이게 되
7월 을미(乙未) 일간 별 운세 (90강) 7월은 을미(乙未)로 천간 乙은 음(陰), 오행으로는 작은 나무, 또는 잡초에 해당하고, 지지에 未도 음(陰), 오행으로는 흙이고 동물로는 말이다. 그러므로 乙未의 형상은 양이 초원에서 풀을 뜯어 먹고 있는 형상이다. 보기에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未토는 열을 뿜은 흙으로 한낮 뜨거운 대지 위에 있는 양이다. 건드리면 뿔로 공격할 수 있을 만큼 예민해져있다. 7월은 천간 十간 모두 한번 화가 나면 불같은 성격으로 표출될 수 있니 마음 수양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본다. 7월 7일 소서(小暑)
코로나,역대급 장마, 폭우, 2020년 경자년은 고난의 해이다. 최장 기한을 경신한 지루한 장마가 지나가면 9월 말까지 폭염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산 넘어 산이로구나. 폭염이 끝나면 가을철에 코로나 2차 대유행을 걱정해야 되는 판국이니 잠시나마 이 모든 근심과 우려에서 벗어나고 싶다. 습하고 모기 많은 그런 여름말고 에메랄드 빛깔의 청량한 바다에 풍덩 빠지고 시원함을 맛보고 싶다. 8월 8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Blue Escape with Nomos Trio 공연 홍보물 종이(!)에 펼쳐진 바다처럼 말이다.음악가가
AP통신ㆍ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엘리자베스 2세(94) 영국 여왕이 칩거 중인 윈저성에서 승마하는 장면을 31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지난 주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서 여왕은 ‘발모럴 펀’이라 불리는 14세 조랑말을 타고 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여왕은 재킷과 조드퍼즈(승마용 바지), 흰 장갑, 부츠 등을 착용했다. 머리에는 핑크색 스카프를 둘렀으며 마스크는 하지 않았다.승마 애호가인 여왕은 재임기간 동안 이따금씩 승마를 즐겼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폭증하는 런던의 버킹엄궁를 떠나 윈저성으로 이동하기 직전까지
공연도 없고 이벤트도 없는 마당에 클래식 음악계에서 나오는 소식이라야 맨 우울하고 부정적인 개탄스러운 소식뿐이라 주변의 지인에게 미담사례가 없냐고 물어보니 최근 클래식으로 공익적이고 대승적인 스토리는 유르페우스였던 것 같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유르페우스는 MBC 방송인 의 코너 유케스트라에서 유재석의 유와 오르페우스의 합성어를 투표를 통해 결정된 하피스트 유재석의 활동명이다. 는 을 연출한 김태호 프로튜서와 유재석이 다시 결합해 만든 예능 프로그램으로 딱히 정해진 포맷 없이 유재석이 각종
대표적인 친한파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가 2년만에 한국을 찾는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국내 공연도 줄 취소되고 한파를 겪고 있는 이때, 한국 방문 시 14일의 격리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이번 연주 이후 타국가에서의 공연이 불투명해짐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투명한 방역 시스템을 신뢰해 연주를 진행하기로 결심한 그녀의 의연하고 예술가다운 마인드가 연주회 전부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우크라이나계 미국인 발렌티나 리시차(Valentina Lisitsa, 1973~)야말로 국내 음악 전공자와 피아니스트, 교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참
플라시도 도밍고(79)가 결국 자신의 성희롱 의혹을 폭로한 여성들에게 사과했다. 로이터· AP 통신 등은 26일 스페인 출신의 스타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성희롱 의혹을 폭로한 여성들에게 해당 의혹을 제기한 지 6개월 만에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여성 성악가들에게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는 미국 오페라 노조(AGMA ·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의 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도밍고는 지난 몇 달간 동료들이 제기한 의혹을 반성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AP는 도밍고가 LA 오페라 총감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보스톤심포니오케스트라가 내한공연을 취소하더니 홍콩필하모닉도 한국과 일본 공연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베네딕트 포어 홍콩필하모닉 대표는 18일 오케스트라 내부 회람용 공지를 통해 한국과 일본 투어 일정 전체 취소 결정을 알렸다. 100명이 넘는 멤버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장시간 이동해서 리허설과 공연을 하는 거 자체가 상호 감염의 위험이 높으며 요 몇 주간 홍콩과 한국 등에서의 바이러스 전파에 관한 불확실성을 언급해 해외 공연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내 공연계는 '코로나19공포' 직
소프라노 신영옥의 199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국제 콩쿠르에 우승하고 같은 해 11월 오페라 '세미라디메'의 아제막 공주 역으로 메트 무대에 오른지 3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는 데뷔 30주년 콘서트가 열렸다. 리릭 소프라노 신영옥의 음악인생을 집대성하는 자리로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1부에서는 헨댈의 ,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스키키'에 나오는 등 그녀의 음색이 가장 영롱히 들어나고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비교적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배치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이탈리아 파르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정통으로 성악을 전공했지만 대중음악 가수 못지않게 친숙한 대중과의 소통과 접근으로 인지도를 쌓아가며 클래식 음악계에 신선함과 자극을 주고 있는 테너 류정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Happy Tonight'이 12월 10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열린다.나이 50을 넘은 세대들은 자신들이 살아온 과거의 경직된 사회풍토를 어렴풋이나마 기억할 것이다. 그들의 청소년 시기, 음악을 한다고 하면 딴따라라 경시했다. 노래가 좋아 본격적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금요일인 8월 23일 오전 8시 50분 현재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북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박무(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오늘(23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내일(24일)도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오후(12~18시)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모레(25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오후(12~18시)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오늘과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처서(處暑)는 태양의 황도(黃道)상의 위치로 정한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를 말한다. 처서(處暑)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들며, 태양이 황경 150도에 달한 시점으로 양력 8월 23일 무렵, 음력 7월 15일 무렵 이후에 든다.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음력 7월을 가리키는 중기(中期)이기도 하다.흔히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내는 때이다.이러한 자연의 미묘한 변화를 『고려사(高麗史)』 권50「지(志)」4 역(曆) 선명력(宣明歷) 상(上)에는 “처서의 15일 간을 5일씩 3분하는데, 첫 5일 간인 초후(初侯)에는 매가 새를 잡아 제를 지내고, 둘째 5일 간인 차후(次侯)에는 천지에 가을 기운이 돌며, 셋째 5일간인 말후에는 곡식이 익어간다.”라고 했다.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의 풀을 깎거나 산소를 찾아 벌초한다. 예전의 부인들과 선비들은 여름 동안 장마에 젖은 옷이나 책을 음지(陰地)에 말리는 음건(陰乾)이나 햇볕에 말리는 포쇄[曝曬]를 이 무렵에 했다.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기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고 한다. 이 속담처럼 처서의 서늘함 때문에 파리, 모기의 극성도 사라져가고, 귀뚜라미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한다.또 이 무렵은 음력 7월 15일 백중(百中)의 호미씻이[洗鋤宴]도 끝나는 시기여서 농사철 중에 비교적 한가한 때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정 칠월 건들 팔월”이란 말도 한다. 어정거리면서 칠월을 보내고 건들거리면서 팔월을 보낸다는 말인데, 다른 때보다 그만큼 한가한 농사철이라는 것을 재미있게 표현한 말이다.처서 무렵의 날씨는 한해 농사의 풍흉(豊凶)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비록 가을의 기운이 왔다고는 하지만 햇살은 여전히 왕성해야 하고 날씨는 쾌청해야 한다. 처서 무렵이면 벼의 이삭이 패는 때이고, 이때 강한 햇살을 받아야만 벼가 성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 한꺼번에 성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 “처서에 장벼(이삭이 팰 정도로 다 자란 벼) 패듯”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처서 무렵의 벼가 얼마나 성장하는가를 잘 보여주는 속담이다.농사의 풍흉에 대한 농부의 관심은 크기 때문에 처서의 날씨에 대한 관심도 컸고, 이에 따른 농점(農占)도 다양했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고 한다. 처서에 오는 비를 '처서비[處暑雨]'라고 하는데, 처서비에 '십리에 천석 감한다.'라고 하거나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든 쌀이 줄어든다.'라고 한다.처서에 비가 오면 그동안 잘 자라던 곡식도 흉작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 맑은 바람과 왕성한 햇살을 받아야만 나락이 입을 벌려 꽃을 올리고 나불거려야 하는데, 비가 내리면 나락에 빗물이 들어가고 결국 제대로 자라지 못해 썩기 때문이다. 이는 처서 무렵의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체득적(體得的)인 삶의 지혜가 반영된 말들이다.이와 같은 관념은 전국적으로 확인된다. 경남 통영에서는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을 감하고,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백석을 감한다.’라고 한다. 전북 부안과 청산에서는 ‘처서날 비가 오면 큰 애기들이 울고 간다.’라고 한다. 예부터 부안과 청산은 대추농사로 유명한데, 대추가 맺히기 시작하는 처서를 전후하여 비가 내리면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고, 그만큼 혼사를 앞둔 큰 애기들의 혼수장만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처서비는 농사에 유익한 것이 못된다. 그러므로 처서비를 몹시 꺼리고 이날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기온 전망 >오늘(23일) 낮 기온은 27~31도(어제 26~32도, 평년 26~30도)가 되겠다.내일(24일) 아침 기온은 17~22도(평년 19~23도), 낮 기온은 27~31도(평년 26~30도)가 되겠다.모레(25일) 아침 기온은 18~23도(평년 19~23도), 낮 기온은 26~30도(평년 26~30도)가 되겠다.오늘(23일)부터 모레(25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안개 전망 >오늘 아침(0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 전망 >내일(24일) 오후부터 모레(25)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내일(24일)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모레(25일)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8월 21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220km 부근 해상에서 제 11호 태풍 바이루(BAILU)가 발생했다.제 11호 태풍 바이루는 23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90 헥토파스칼(hPa)의 소형급 세력으로 마닐라 북동쪽 약 67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15km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태풍 바이루는 24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의 중 중형급으로 세력을 키운채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태풍 바이루는 계속 북서진 하다 24일 오후 3시경 타이베이 남서쪽 약 21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 후 25일 오후 중국 푸저우 육상에 상륙해 북서진 하다 26일 오후 푸저우 서북서쪽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제11호 태풍 바이루(BAILU)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하얀사슴을 의미하며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를 당부했다.*폭염특보 발효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농업] 시설하우스나 야외작업 시에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착용하고, 농작업 시에는 오전·오후 1회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 40℃이상)[보건]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하므로 12시-17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는 야외에 머무를 때 되도록 그늘 진 장소에 머물러야 한다.[가축] 기온이 높은 한낮에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송풍장치를 이용해 축사를 환기해야 한다. (닭·돼지는 더위에 특히 취약)[산업] 야외 작업중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한다. (알코올, 카페인이 있는 음료는 자제)*주요지점 일몰시간과 일출시간강릉일출 05:46 일몰 19:08서울일출 05:54 일몰 19:15울릉도일출 05:38 일몰 18:59독도일출 05:38 일몰 18:59충주일출 05:51 일몰 19:10포항일출 05:46 일몰 19:03군산일출 05:57 일몰 19:14거제일출 05:51 일몰 19:05여수일출 05:55 일몰 19:08*일출일몰명소정동진일출 05:46 일몰 19:08하늘공원일출 05:54 일몰 19:15울릉도일출 05:38 일몰 18:59독도일출 05:38 일몰 18:59태백산일출 05:47 일몰 19:07꽃지해안공원일출 05:57 일몰 19:16호미곶일출 05:46 일몰 19:03변산반도일출 05:58 일몰 19:14간절곶일출 05:47 일몰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