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오후 나는 약간의 긴장감과 설렘을 안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행 비행기 KE991편에 몸을 실었다우즈베키스탄이라는 나라는 내가 평소에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국가이고, 멀기도 하고, 크리스챤인 나에게 이슬람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이 뭐 그리 동경의 대상도 아니었는데, 우연치 않은 인연과 계기로 인해 가게 되었다. 이왕 가는 길이라면 내 지경을 좀 더 넓혀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나라의 미디어 산업에 대한 이해와 사업 가능성, 그리고 현재 내가 중국의 지방정부와 함께 하고 있는 문화관광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면 매우 의미
2023년 12월 26일, 오전에 사무실에 들러 급한 업무들을 정리해 놓고, 캐리어를 들고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지난 2년여 나를 힘들게 했던 두 건의 큰 숙제가 끝났다. 하여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몇가지 사업적 Issue들을 정리하고, 약간의 쉼을 누리고 싶다는 아주 소박한 마음으로 밤 비행기에 올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천과 하얼빈(哈尔滨)간의 노선은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나보다. 예전 같으면 아시아나 항공이 매일 한 편씩 있었는데, 이제는 격일로 뜬다고 한다. 내가 떠나는 날이 화요일인데, 그 날은 아시아나가 뜨지 않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2023 새만금「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행사 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잼버리는 올해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12일간 광활한 새만금 잼버리 부지(8.84㎢)에서 개최된다.특히, 이번 세계잼버리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상황으로 인해 각국의 스카우트 활동이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54개국 4만 3천 여명 이상이 참가신청*을 하였다. * 참가자 43,189명(7.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79- 로마를 떠나며고통도 지그시 응시하다 보면 거기서 환희의 감정이 생긴다. 햇볕이 은총처럼 화사하게 내리쬐는 바티칸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연단에는 교황님이 소년처럼 맑은 미소를 띠고 앉아계셨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이 자리에 와서 나와 우리 겨레의 간절한 소망을 교황님께 전하기까지, 이번 크리스마스 미사는 꼭 판문점에서 집전해주십사 하는 그 한 마디 전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과 난관과 위험을 감수했던가.교황님 알현을 위해서는 긴 바지에 긴 팔 옷을 입고 가야해서 핑계 김에 이태리 양복 한 벌 구입
U-20 대회는 1977년 튀니지에서 월드 유스챔피언 십(19세 이하) 대회로 시작되어 2년 주기로 열려오고 있다.1회 튀니지 대회는 구소련이 우승을 차지했고, 1979년 일본에서 벌어진 2회 대회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었던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했다.그 후 아르헨티나는 5번이나 더 정상에 올라, 모두 6회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에 이어 브라질이 5회 우승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U-19 대회 이던 지난 1983년 4회 멕시코 대회에서 박종환 감독이 ‘붉은악마’ 돌풍을 일으키며 4위에 올랐었다.2007년 대회부터 대
중국행 비행기를 타야하는 당일 그러니까 2월 28일 오전 5:05분 집을 나섰다. 인천공항 도착해서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체크인하기 전, 중국 해관에서 요구하는 건강코드를 작성해야 한다 하여 한 쪽에 서서 휴대폰으로 몇가지 질문에 답변을 한다. 사실 하루 전 미리 해 놓으려고 시도했었는데, 항공편의 좌석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란이 있어서 할 수 없이 공항에서 해야만 했다. 시간이 제법 결렸다. 그렇게 작성을 완료하고 생성된 QR코드를 제출하고 탑승구로 향했다. 벌써 탑승시각이다. 오전 8시 45분 비행기인데, 집을 나선 지 세시간이 소
강명구는 마라톤으로 제주에서 출발하여 로마까지 뜁니다. 이 시간 현재 인도입니다. 저는 강명구의 허락을 받아 그의 기록을 여기에 연재합니다.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50 (나는 꽃이 아니다. 불꽃이다.) 내 영혼에는 쥐구멍처럼 하루 종일, 태어나서 지금까지 볕이 안 드는 곳이 있다. 그 쥐구멍 속에 웅크려 있는 나는 겁이 많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위험한 존재이다. 인도의 길 위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그 구석구석 볕을 쬐어주고 있다. 양말 두 켤레를 사고 계산을 마치고 돌아 나와서 한참을 왔는데 누군가 헐레벌떡 뛰어오면서
한중관계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어제 보다는 오늘이 어렵고, 오늘 보다 내일이 더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중국을 좀 알고 뭔가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살아갈 길은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며, 그래서 쉽게 아니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 봉쇄조치를 해제하고, 해외에서 중국 경내로 들어가려는 사람들 대상으로 격리절차를 폐지 한다는 결정이 내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중간의 힘들었던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의 저자 최희영 작가와 함께 9일간의 우주베키스탄 여행을 떠난다.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 두 배 크기의 국토 면적, 비행기로 7시간 거리에 있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나라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아직 여행지로서는 생소한 곳이다. 낯선 장소인 만큼 우즈베키스탄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와 함께라면 여행의 깊이를 더해갈 수 있다. 최 작가는 지난 2018년 여섯 차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며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책을 저술, 총 20회 이상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말 그대로 우즈베키스탄 전문가이며 홍보대사
플라스틱 ‘재활용’이라는 거짓말일상생활에서 쓰는 일회용 플라스틱은 복잡한 유통구조와 배출 특성을 갖고 있다. 일반가정, 상업시설, 공공기관, 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은 주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재활용품으로 분류해 배출한다. 단독주택과 소규모 상업시설은 지자체 직영 또는 대행업체를 통해 재활용품을 수거한 후 선별장을 거쳐 재활용 업체로 인계한다. 반면 공동주택은 주로 위탁처리업체와 계약을 맺고 재활용품을 수거, 처리한다. 종량제 봉투는 매립하거나 소각하고, 일부 지자체의 경우 전처리 선별 시설을 거친 후
EU Circular EconomyEU집행위원회는 2015년 순환경제패키지(Circular Economy Package)와 관련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지속가능한 제품의 생산과 소비, 폐기물 발생 저감, 친환경 처리, 발생 폐기물의 재활용 증대 등에 대한 중장기 정책 목표 및 대안을 제시했다. 2018년 순환경제 실행계획에 따라 발표한 플라스틱 정책에서는 플라스틱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중요한 소재지만 생산, 사용 및 폐기 방식이 순환경제와 맞지 않고 환경에 해롭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1], [2]EU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에
1. 한반도 평화체제와 몽골리안 경제공동체2. 경제력, 삶의 질 세계 5위3. 산업별 비전 2050 • 정보/전자산업 • 석유/정밀화학, 첨단소재 산업 • 에너지 산업 • 기계, 우주항공 산업 •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4. 아시아의 HUB 대한민국참여정부가 발표한 비전 2030을 돌이켜 본다국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로드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박정희 정권 때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한 것이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장기전략은 추진과정에서 수정ㆍ보완될 수 밖에 없지만 정책담당자, 산업계, 학계 모두에게 나침반 역할을
주식회사 한류TV서울(대표이사 윤교원)은 한국 의료 및 한의약의 우수성을 중국 대륙에 알리고자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소재 헤이룽장일보신문그룹(黑龙江日报报业集团)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 룽토신문(龙头新闻)에 관련 홍보성 기사를 게재하였다. 헤이룽장일보(黑龙江日报)는 국영 신문사이며, 모바일 앱 룽토신문의 구독자는 1680만명으로 적지 않은 독자층을 이루고 있다.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는 러시아 신문, 방송국이 러시아에 중국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상주하고 있어 이후 한의약이 러시아 전통의학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오는 21일 개막되는 카타르 월드컵 현지에 미국이 가장 먼저 현지에 도착했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올림픽아 코스의 황의조도 13일 밤(현지시간)팀의 월드컵 직전 마지막 경기를 거르고 한국 선수 가운데 현지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벤투 호 승선여부로 가슴앓이를 했었던 ‘막내 형’이강인도 14일 오전에 합류했다.그 밖의 유럽파 들, 황희찬, 황인범, 김민재, 이재성, 정우영 등은 각각 14일(오늘) 늦게 영국, 이탈리아, 독일을 출발해서 도하에 입국한다. 14일 0시25분에 인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떠난 벤투 호는 오늘 밤부터 현지적
헤이룽장성의 백년 철도교통의 요지 쑤이펀허(绥芬河)에서는 매일 유럽을 향하는 화물열차가 이어지며, 각각의 역(站)에서는 종궈반례(中欧班列,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중국 일대일로 정책의 열차 화물 운송 정기 노선)가 국외에서 화물의 적재 이전에 사전 예보를 하며, 종궈반례(中欧班列)가 도착하면 먼저 송장을 발행하고, 업무 우선순위를 허용하고, 종궈반례(中欧班列)의 관문에서 발생하는 콘테이너(集装箱) 사용료 지불 등을 연기 또는 연장해 주고, 컨테이너의 체류비용 또한 단계적으로 반감해 주는 정책을 통하여 수분하(绥芬河)를 통한 중국과
(3) 성불사(농촌 리얼리즘 소설 「고향」의 탄생지) 이용길 회장(천안역사문화연구회)은 “최고의 리얼리즘적 성취를 이룩했다는 민촌의 작품들에는 식민지배 시절 천안지역의 민심이 녹아들어 생생한 생명력으로 되살아난다. 소설 ′민촌′의 무대인 태조봉-향교말-동막골이나 ′고향′의 원 터나 ′두만강′의 송월동이나 ′땅′의 벌말 등의 풍경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고 민촌의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 민촌 작품에는 식민지배 시절 천안지역의 민심 녹아들어 생생한 생명력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 팀이 오는 24일(오후 8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의 경기를 갖는다.A조 1위 이란, 2위 한국 모두 카타르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조 추첨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조 1위를 해야 한다.A조 2위 한국과 1위 이란은 승점 2점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21일 경기에서 한국이 이란을 이기면 사실상 조 1위가 확정적이다. 한국, 이란 모두 10차전을 가져야 하지만, 두 팀 모두 마지막 10차전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
지난 3월 13일 0시부터 24시까지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치는 1,437명으로 발표되었다. 그 중 해외 입국 사례는 100건으로 나타났고, 무증상 감염자 21명이 포함된 수치이다. 따라서 본토에서 신규 발생한 확진자 수치는 1,337명으로 나타난것이다. 이 1,337 사례 중에서 길림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95 사례로, 그 중 길림시 573건, 장춘시 430건, 사평시 7건, 연변조선족자치주 7건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전체 확진자 수치의 70%를 차지하는 길림성에는 대체 무슨일이 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대폭 축소되어 열린다. ‘코로나 19’ 때문이다.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14년 전에 열린 2008 베이징 하계 올픽에 비해 5분의1 수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베이징 하계올림픽은 행사동원 인원이 1만5천 여 명이었지만,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3천여명으로 줄어들고, 진행되는 시간도 하계올림픽이 240분, 무려 4시간이었지만 이번동계올림픽에는 100분, 1시간40분으로 대폭적으로 줄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미국을 필두로 영국, 호주, 뉴질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022년, 새해의 출발선에 다시 섰습니다.격동하는 세계사의 한복판에서 우리는 굳건한 희망으로 새해를 맞습니다.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코로나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병상에 계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특히 코로나로 세상을 떠난 분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지금 이 시간에도 매서운 추위 속에서 방역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