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가 1억원을 기부했다.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공익신고의 날'을 맞아 임 검사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 검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1억원 이상 고액을 기부한 사람만 가입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임 검사는 자신의 저서(계속 가보겠습니다) 초판 인세를 기부한 후 지난 3개월 동안 총 1억1천만원을 기부했다.임 검사는 "독자들의 위로와 응원에 감사드린다. 제가 받은 따뜻한 마음과 체온을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 곳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분들과, 힘겹게 이 겨울을
임은정 검사가 호루라기 특별상을 수상한 뒤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임 검사는 지난 2007년 자신이 검찰총장상을 받은 기억을 언급하며 우쭐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검찰총장상을 받고 2009년 법무부로 발령까지 나니 이제 검사로서의 성공가도가 눈 앞에 펼쳐진 듯해 세상이 다 제 것 같았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그 성공가도에서의 고민이 저를 떠다밀어 2012년 제 발로 그 성공가도를 벗어나게 되었지요"라며 "오해와 조롱으로 늘 배가 불렀지만, 가야 할 길이고 가기로 마음먹은 길이라, 잠시 주저앉았다가도 혼자라도 가겠다고 두 주먹 불끈
임은정 검사가 NCCK 인권상 특별상 수상소감을 밝혔다.임 검사는 지난 1일 제36회 NCCK 인권상 특별상을 수상한 후 자신의 SNS에 수상소감을 밝혔다.임 검사는 “어제 지난 10년간 마음 고생한 것에 비해 과분한 격려와 위로를 받았다.”며 “2012년 9월, 박형규 목사님 무죄구형을 하며 ‘아, 시대의 거목인 박 목사님의 가지에 매달린 매미처럼 박 목사님 이름 뒤에 붙어다니는 횡재를 하겠구나!’ 싶어 기뻐하다가 하나님이 숙제를 주신거란 걸 깨닫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지요.”라고 밝혔다.이어 “숙제를 썩 잘해내지 못하고 있는
국회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등을 이유로 특별검사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본회의에서 의결한 사건’에 대하여 독립적인 지위를 가지는 특별검사가 수사한다.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 약칭: 특검법 ) ] 특검 제도로 데뷔하여 대통령이 된 분이 현 윤석열 대통령이다. 윤석열 당시 검사는 ‘박근혜 최순실 사건’ 박영수 특검 휘하에서 수사팀장을 했다. 2006년 두 사람은 박영수는 대검 중수부장으로서, 윤석열은 대검 중수부의 검사로서 ‘론스타’ 사건을 수사하고 기소한 바 있다. 박영수 당시 대검 중수부장은 “많은 장애로 완벽하게
임은정 검사가 지난 30일 와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 내부의 내부고발 10년의 내용을 기록한 책 '계속 가보겠습니다'과 관련된 소회를 밝혔다.에 따르면 임 검사는 인터뷰를 통해 "쉽지가 않아요. 인생이 왜 이렇게 힘든 건지. 너무 힘들어요. (눈에) 밟히는 사람들은 많고 앞으로 해야 될 사건들도 있으니까. 사건 조사하고 기소도 해야 되는데 그러면 검사들에 대한 감찰을 할 사람이 없잖아요. 이런 것에 대해 누가 대신해줄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라며 "나도 이렇게 싸움을 이어가고 있지만 부끄러운 순간들은 계속
적폐세력에게 정권을 빼앗긴 대한민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들이야 스스로 선택한 죄값이려니 하겠지만 촛불을 밝혀 적폐정권을 무너뜨린 촛불 국민들의 거대한 상실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각종 생활 물가는 하늘높은 줄 모르게 치솟아 오르고 주식까지 땅이 꺼져라 곤두박질 치고 있다. 빚을 내서 각종 재테크를 하는 국민들은 금리인상으로 인해 이자를 갚기 위해 또다시 대출을 받아야 하는 모순이 심화하고 있다. 그나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신용자는 점점 줄어든다. 빚을 내고 싶어도 내지 못하는 신용불량자가 늘고 있
임은정 검사가 자신의 첫 저서 '계속 가보겠습니다'의 출간 소식을 전했다.이 책은 임 검사의 첫 단독 저서로 검찰의 치부를 세상에 드러내 온 지난 10년간의 기록과 다짐을 정리했다.현재까지 임 검사는 끊임없이 검사 적격 심사 대상자에 오르는 등 검찰 조직의 '미운 오리 새끼'가 됐다. 계속해서 검찰 내 각종 부조리를 폭로하고,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 '백지 구형'이 아닌 '무죄 구형'을 강해하면서 조직 내 골칫거리 검사가 됐기 때문이다. 임 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요직에 발탁되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각을 세워왔다.임 검사
김문영 시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김 시인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김 총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정리했다.김 시인은 김 총장의 사표 반려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결국 퇴임하는 순간까지 협치 겸손 우유부단 좌고우면 기회주의 대통령으로 역사에 각인하고 싶으십니까?"라며 사실상 문 대통령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 질책했다. 김 시인은 문 대통령에게 "결국 퇴임하는 순간까지 협치 겸손 우유부단 좌고우면 기회주의 대통령으로 역사에 각인하고 싶
전직 검사와 증권사 대표 구속, 한명숙 사건 재조명 등 숱한 화제를 뿌리며 검찰개혁이라는 의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뉴스타파의 시리즈가 책으로 출간했다.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 사건이 수사와 재판으로 이어지지 않고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합동감찰로 일단락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임 연구관은 사건이 불기소 처리된 것에 관해 "사건의 성격상 화살받이는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불공정 논란이 조남관 (대검)차장과 검찰의 몫이듯"이라고 밝혔다.임 연구관은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겸직하며 수사권한이 생겼지만 지난 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퇴임 전 한명숙 사건 수사팀에 임 연구관을 배제한 것과 관련 “이 사건은 탁월한 수사능력이 아니라 동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팀의 모해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오늘(17일) 박 장관은 대검찰청이 사건 관련자들을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 비합리적 의사결정이 있었다고 전하며, 대검이 부장회의를 열어 관련자들의 기소 가능성을 심의하라고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지시했다.박 장관은 한 전 총리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한 걸로 지목된 재소자 김 모 씨의 혐의 여부와 기소 가능성을 대검 부장회의에서 다시 심의하라는 의미로, 대검 부장회의를 통해 한동수 감찰부장과 임은정 감찰정책연구관 등과 의견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민원 사건'과 관련, 무혐의 판결을 내린 대검찰청을 향해 "이러려고 임은정 부장검사로부터 사건을 빼앗았냐"며 강하게 비판했다.추 전 장관은 6일 페이스북에 "오늘 대검은 참 해괴했다. 여러 달 동안 수사기록 수만 페이지를 파헤친 임 부장검사는 검사들에 대한 모해위증교사의 수사 필요성을 주장했으나, 기록을 단 며칠 본 감찰3과는 그들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재빨리 내렸다"고 전했다.이어 "한 전 총리 사건은 '검사들의 모해위증교사' 라는 희대의 검찰 사기극임을, 당
바둑 격언 중에 ‘한 판에 묘수 (妙手) 세 번 나오면 진다’는 말이 있다. 바둑 한판을 두면서 묘수를 세 번씩이나 두어야 했다면 그 바둑은 이미 진 바둑이라는 것이다. 바둑에서는 묘수보다 정수를 둘 것을 권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장관은 정수(正手)를 두는 정치인이다. 두 사람은 윤석열 징계에서 누구보다 묘수를 잘 둘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법률전문가 변호사들이다.직무배제결정 가처분을 법원에서 받아들이자 징계위원들과 법무부 참모들은 자신들을 위한 ‘묘수’를 몇 번 두었다. 징계위원회 정한중 위원장 직무대리와 안진 전남대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예비위원 지명 관련 일부 허위 보도에 대한 의견을 전하며 “말의 품격과 책임을 기억해달라”고 요청했다.윤 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받은 16일, 임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각을 전했다.임 검사는 “징계위 전날, 공정성 시비 이슈를 이어가기 위해 징계위 기사에 제 이름을 올리고 급기야 징계위원장 대행설까지 퍼트리는 자들이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황당한 설과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서글픈 시절, 언론 피해자로서 기자분들에게 기사 작성에 제발 신중
형사재판과 관련하여 3심제도가 국민의 머리 속에 있다.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으로 재판이 진행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법원의 심급이 올라가면서 재판하는 판사가 달라진다. 판사도 실수할 수 있음으로 각기 다른 판사가 재판하는 것이다. 피고인에게 죄를 주라고 요구하는 검찰은 어떠한가? 대부분의 수사와 기소는 지방검찰청 (이하 ‘지검’이라 한다)에서 한다. “거악(巨惡)을 척결하는” 큰 사건인경우 대검찰청(이하 ‘대검’이라 한다)에서 한다. 희한하게 고등검찰청(이하 ‘고검’이라 한다)에서 수사하고 기소하는 경우는 너무 드물다.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이 검찰의 변화를 촉구하며 자신 역시 검찰 내부 일원으로서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임 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울산에서 근무할 때의 추억과 함께, 일몰의 모습을 바라보며 느낀 감정을 통해 검찰 개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또한 서울 상경 후 지는 바다를 두 번 보았다고 밝히며 검찰이 감당하지 못하는 권한을 움켜쥐고 사회 주동세력인 체 하던 시대는 저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검찰이 감당하지 못하는 권한을 흔쾌히 내려놓고, 있어야 할 자리로 물러서는 뒷모습이 일몰의 장엄함까지는 아니어도 너무
30일 임은정 대검찰청 검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이 검찰의 자성을 촉구하는 글을 검찰 내부 게시판에 올렸다.임 부장검사는 '검찰 애사2'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고 밝히며 성난 동료들의 댓글 릴레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과거 검찰의 잘못으로 고통받는 분들의 아픔은 옛날 이야기가 아닌 현재진행형임을 동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전했다."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형이 확정되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글을 시작하며 숱한 사람들이 오랜 시간 “다스는 누구겁니까”를 묻고 또 물었다고 회상했다.김경준씨가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겠
임은정 부장검사가 과거 김홍영 검사에게 폭언·폭행을 가했던 김대현 전 부장검사에 기소 권고를 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임 부장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도 당연하지만, 감사하고 기뻐 가슴 뭉클하고, 이제사... 하는 안타까움으로 만감이 교차한다”고 밝혔다.임 부장검사는 “2016년 5월 19일. 김홍영 검사가 부장의 폭언, 폭행 등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던 그때, 대검 감찰본부는 부산지검 고소장 위조 여검사 처리 문제로 바빴다”고 회상하며 “그 잔인했던 5월, 김 검사가 자살로 내몰린 이유를 내부에서 다 알
"검찰 공화국의 폭주를 말아달라"고 공개발언을 하는 등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온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대검찰청 감찰 업무를 맡게 됐다.임 부장검사의 이번 인사는 향후 검찰 조직 내 적지 않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난달 27일 정기 인사 발령이 있었지만, 법무부는 10일 임 부장검사를 오는 14일 자로 대검 검찰연구관(감찰정책연구관)으로 발령냈다고 밝히며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임 부장검사는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맡게 된다.임 부장검사는 최근 검찰 내부 인사가 있을 때마다
7일 오후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검사선서문'과 함께 '한겨레' 기사를 언급했다. 임 검사는 "소개된 낯익은 이름들을 곱씹으며 우리 검찰의 죄가 큼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라며 5명의 검사 이름을 거명, 현직 검사의 시선으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임 부장검사는 "제가 임관한 이후 검사선서가 제정된 것이라, 저는 검사선서문을 낭독하고 임관하지 않았지만, 모든 검사가 그러하듯 저 역시 선서문을 보면 뿌듯하고 흐뭇한 마음이라 지칠 때면 한 번씩 찾아 읽곤 했다"라고 전하며 "검사의 지친 영혼과 양심을 일깨우는 각성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