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피아니스트 배성연이 11월 14일 화요일 ‘슈베르트 즉흥곡 Op. 90’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발달장애 2급인 배성연은 음악으로 전하는 메시지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나며 화려하다. 그의 독특하고 순수한 예술성은 좋은 음악인이자 피아니스트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이번 앨범 역시 배성연 피아니스트만의 따뜻한 음악성과 돋보이는 감정선으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2022년 ‘Wandarer Fantasy’ 디지털 앨범 발매에 이어 슈베르트 작품으로 다시 돌아온 피아니스트 배성연은 이번 음원에서 F. S
국내에서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학사를, 이화여대에서는 석사를 그리고 단국대학교에서 박사까지 수학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사범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과 최고교육자과정 디플롬을 취득하고 전문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대만에서 활동 중인 플루티스트 장주연이 피아니스트 첸 웨이치(Chen Weichih)와 함께 한국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했다.첫 곡인 윤이상의 '가락'은 한국 전통 음악의 정서와 도교의 철학을 음악에 담으면서 국악에서 자주 쓰이는 주요음, 시김새, 농현 등의 연주 기법을 플루트를 통해 이식하려고 시도한 작품이다
연주자가 나이를 먹으면 연주력이 1-20대와 달리 퇴보하는 건 자연의 생리이자 만물의 섭리이다. 사람이 나이 듦에 따라 신체적인 기능이 떨어지는 건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니 이걸 받아들이고 자신의 나이와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변모하는 게 현명하다. 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에이징 커브는 신체를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서 똑같이 적용될 테다. 조성진이나 임윤찬 같이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다들 살 수 없기 때문에 매달 봉급이 꼬박꼬박 나오는 직장을 얻으려고 하며 취직을 하게 되면 연주자라기보다는 교육자로
내복은 한글날에 입고 식목일에 벗는 거라는 어느 원로 성악가의 말마따나 봄 내음이 만연한 일요일 오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김아름의 반주로 소프라노 김지혜의 독창회가 열렸다.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음악대학교 -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대학에서 수학했다. 그것도 모자라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 졸업하고 귀국했는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영남대학교에서 음악학 실기 박사(합창지휘)까지 취득하였다고 하니 한국, 일본, 독일, 프랑스를 고루 거친 음악인이다.작년 2021년 4월
시각 장애 1급의 피아니스트, 신체적 조건은 물론 악보 점역 등 연주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데도 시각 장애인 가운데 최초로 2010년 당당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합격한 피아니스트 김상헌의 독주회가 11월 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다.서울대 음대 학사와 같은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한 김상헌은 △예진음악콩쿠르 1위 △음악저널콩쿠르 입상 △영상음악콩쿠르 실내악 부문 1위 △한국피아노두오콩쿠르 3위(1·2위 없음) △세라믹팔레스홀 콩쿠르 2위(1위 없음) △아태평양 장애인 피아노 페스티벌 금상
아투즈컴퍼니에서 주최로 10월 19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 황수연 피아노 독주회의 1부는 브람스의 와 , 2부는 차이콥스키의 중 10월과 11일 그리고 플레트네프가 편곡한 모음곡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손이 얼고 컨디션 조절을 하기 힘들었을 테다. 황수연은 첫 곡인 를 마치고서야 얼굴에 혈색이 돌고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브람스에서 피아노 건반은 묵직했다. 상당히 무거워 보이는 해머와 피아노가 안 그래도 가냘퍼 보이는 체구의 황수연과 피
선화예술학교, 예고를 졸업한 후 도독하여 베를린 국립음대 Universität der Künste Berlin(UdK) 디플롬과 마스터 석사, 트로싱엔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을 수학한 피아니스트 황수연이 브람스와 차이콥스키로 10월 19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브람스와 차이코프스키...두 사람의 음악만큼 깊어만 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클래식 레퍼토리가 또 있을까? 두 사람 모두 독신으로 평생을 살면서 브람스는 우직하고 무뚝뚝한 전형적인 북독일 남자의 과묵함과
각각의 연주자가 나와 한 번씩 연주하고 들어가는 다인(多人) 음악회는 많이 개최돼도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들로만 이루어진 연주회는 흔치 않은데 얼마 전 개장한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계절의 여왕 5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느긋하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에서 Grosses Diplom,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에서 전문 연주자 디플롬,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12년부터 추계예술대학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승희와 선화예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