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이 유입되면서 홍난파, 현제명, 박태준 등이 다분히 민족주의적이며 계몽적인 가곡을 작곡하기 시작했으며 김동진, 이흥렬, 김규환 등이 해방과 6·25전쟁 이후에 많은 양의 가곡을 작곡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애창되었다. 경제가 부흥하고 텔레비전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가곡은 대중음악과 외국 팝송에 밀려났으며 급기야는 90년대 이후에 작곡된 가곡 중 일반인들에게 익숙하고 애창되는 곡은 거의 없을 지경에 이르렀으니 가곡이라고 하면 추억의 노래 정도로 떠올려지고 있다. 한동안 침체기를 맞던 우리 가곡은 21세기 초 인
클래식 음악은 한정된 수의 관객과 교감하는 소수 취향의 예술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클래식 음악의 진가와 깊은 세계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소개하기 위한 음악인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최대한 친절히 설명하고 맞춰주면서 클래식의 재미와 감동을 누리게 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시중에 가이드북, 입문서, 음악 감상 안내 등등의 길라잡이 서적들이 넘치는 판국에 유윤종의 신간 (을유문화사)은 커다란 전체의 일원을 뛰어넘어 예외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일단 필자는 클래식 대중화란 단어에 지극히 회의적이다. 클래식 음
TV CHOSUN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10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는 낭만파 남편 상궁 윤종의 모습이 그려졌다.김현숙은 “이제는 서울 가면 지겹더라고. 우리도 좋은데 애들은 오죽하겠어”라며 “부부싸움을 해도 남편이 갈 데가 없다”고 웃었다.하승진은 의사에게 “저는 하나 더 낳고 싶은데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한다”라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도 “처음에 자녀계획을 몇 명까지로 생각했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하승진은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귀여우니까 처음에는 셋째까이 낳자고 했다”라고 털어놨다.꽃꽂이를 마친 윤종의 다음 일은 김현숙의 보약다리기였다. 김현숙이 “데웠어?”라고 묻자 윤종은 “네가 차가운 걸 먹겠니?”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신없이 주방을 오가는 윤종의 등뒤에서 김현숙은 “장뇌삼은 공복에 먹어야 된대”라고 당부했다.집안일을 마친 뒤에는 귤 따기 작업이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