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Storytell)이 플랫폼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 아동(30.9%) 부문의 오디오북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것으로 파악됐다.올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오디오북 부문 집계 결과, 아동 도서에 이어 소설(20.4%), 자기계발(13.2%)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동일기간 범죄 스릴러(27.6%)를 비롯 소설(19.4%), 로맨스(10%) 등 문학 콘텐츠가 상위 선호 장르로 집계된 글로벌 데이터와 상이한 결과다.이는 국내 독자들의 도서를 통한 자기계발 및 교육에 대한
이정명 작가의 역사소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과 '밤의 양들'이 오디오북으로 출시된다.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Storytel)'이 은행나무 출판사와 협업해 이정명 작가의 대표 장편소설 3편을 오디오북으로 단독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오디오북은 원작의 몰입감을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각 작품에 걸맞는 전문 성우의 목소리와 섬세한 연출로 제작됐다.이정명 작가의 대표작 3편 중 '뿌리 깊은 나무'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통해 세종의 한글 창제 비화를 다룬 내용이며, '바람의 화원'은 조선 시대
음악가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두말할 것도 없이 연주력이다. 음악가는 음악과 연주로 평가받아야 한다. 그런데 그걸 알아주고 판단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적고 기준이 모호하다보니 음악 외적인 요소가 꼭 개입된다. 대부분의 청중이 지인이 하니 그저 한번 오는 게 다인 국내 클래식 음악시장에서 음악회의 본질인 곡의 예술성과 연주력에만 집중하길 바라는 건 애당초 과한 기대다. 기금을 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기획력과 서류작성능력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이 되어 버렸다. 그러다 보니 음악가들이 피아노 앞에 앉아 연습하고 악기 잡아야 할
지역주민을 위한 영상교육제작소, ‘지역영상미디어센터’가 안성·양평·용인·포천시에 각 1곳씩 추가 조성된다.경기도는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을 희망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이들 4개시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지역영상미디어센터는 유튜브 영상이나 단편 영화 등 영상물이나 팟캐스트나 오디오북 같은 음성 콘텐츠 등의 제작 방법을 배우고, 제작 지원은 물론 상영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영상 교육·제작소다.경기도는 2010년부터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을 지원했으며 현재 부천·고양·성남·수원·화
2020년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생태와 환경 분야의 고전으로 불리는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에코리브르)이 559회로 1위를 차지했다.4일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지난해 이뤄진 전자책 대출 이력 103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위는 권기헌의 ‘질문하는 힘’(스마트북스.548회), 3위는 데보라 엘리스의 ‘택시소년’(천개의바람.543회)이었다.이어 4~10위는 ‘꽃들에게 희망을’(트리나 포올러스, 소담출판사),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김정희, 혜다), ‘질병의 탄생’
경기도가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을 희망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2월 16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지역영상미디어센터는 유튜브 영상이나 단편 영화 등 영상물, 팟캐스트나 오디오북 같은 오디오 콘텐츠 등의 제작 방법을 배우고, 제작 지원은 물론 상영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영상 교육·제작소다.경기도는 2010년부터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을 지원했으며 현재 부천·고양·성남·수원·화성·의정부·군포시에 7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3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이 확정되면 도내 지역영상미디어센터는 7개
역시 답은 현장에 있었다. 뮤직 떼아뜨레라는 음악을 중심으로 극을 구성하지만 뮤지컬로 칭하기엔 좀 다른 새로운 장르의 예술 형태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일종의 오디오북이라고 하면 적격이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가 무대에서 펼쳐지지만 극보단 내레이터의 해설에 따른 노래 위주의 진행이다. 작곡가 김종균의 연극이 가미된 연가곡집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로베르트 슈만, 클라라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 3인의 관계는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다 갖춘 한편의 잘 짜인 소설 같은 이야기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낸 천재 피아니스트와 무일푼 작곡가
손정현 PD의 현장 중심 실전 드라마작법서 ‘나는 왠지 대박날 것만 같아!’가 오디오북으로 나왔다. 종이책과 전자책에 이어 출판사 이은북이 출시했다.손정현은 20년차 드라마 PD로서 tvN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SBS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보스를 지켜라’,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을 연출했다.수많은 방송국에서 매해 수십 편의 드라마를 방영하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남는 ‘인생 드라마’는 단 몇 작품에 지나지 않는다. 소위, ‘대박’ 드라마들을 어떤 스토리텔링의 차이가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런 드라마를
9월 첫 주 음반판매에서 데이식스의 ‘The Book of Us : Gluon - Nothing can tear us apart’가 1위를 차지했다.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태민의 3집 ‘Never Gonna Dance Again : Act 1’은 전주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고, 있지의 ‘Not Shy’가 3위에 올랐다. 김호중의 정규 1집 ‘우리家’는 4위, 오마이걸 유아의 솔로 ‘Bon Voyage’는 5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1집 리패키지 ‘IN生’은 6위, 슈퍼주니어 D&E의 미니 4집 ‘Bad Blood’
석수도서관을 비롯한 안양시 관내 10개 공공도서관이 9월 한 달간 독서의 달 및 제56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집에서 편하게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먼저 작가 초청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에 간 외계인」 박미숙 작가와의 만남’(관양도서관), ‘「아트인문학 여행」 저자 특강’(비산도서관)이 줌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여행 작가 여행자K가 러시아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는 ‘여행 작가의 북살롱-시베리아 횡단열
소설가 김영하의 신작 장편소설이 '구독경제' 모델을 통해 7년만에 선보인다.국내 정상급 인기 작가가 전통적인 도서 판로 대신 4차 산업혁명 특징 중 하나인 구독경제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다. 유독 정체되고 후진적인 문학계와 출판계 역시 변화의 바람을 거부할 수 없게 된 신호탄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월정액 독서 애플리케이션 업계 선두주자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 인사'를 내일 선출간한다고 발표했다. 배우 박정민의 오디오북도 동시에 공개된다.밀리의 서재에서 기간 한정을 통해 제
망고TV와 양스핀(央视频)을 벤치마킹한 SMG의 새로운 플랫폼 곧 출시한다최근 상하이라디오텔레비젼방송국, 상해문화광보영상영화집단유한공사(上海文化广播影视集团)에서 2020년 사업실무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2020년에 달성해야 할 두 가지 중요한 작업을 구체적으로 강조하는 회의였다. 먼저 채널의 간결화를 목표로 한다. 2020년 1월 1일부터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채널(纪实频道)"과 "예술 인문학 채널(艺术人文频道)"이 "다큐멘터리 인문학 채널(纪实人文频道)"로 통합되고, "동방영화채널(东方电影频道)"과 "TV드라마채널(电视
서향네이멍구(书香内蒙古)-TV도서관 런칭, 텔레비전의 또다른 새로운 기능 선보인다"서향 네이멍구-TV도서관"은 광범위한 적용 범위, 높은 성능의 지능형 방송 네트워크 및 TVOS 4K 스마트 단말기를 활용한다. 최근, 네이멍구자치구당위선전부(内蒙古自治区党委宣传部)와 자치구라디오텔레비젼방송국(自治区广播电视局)이 주최하고, 네이멍구라디오텔레비젼네트워크집단유한공사(内蒙古广电网络集团有限公司)가 후원하는 지능라디오텔레비젼방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향(书香, 책의 향기라는 뜻의 중국어)네이멍구-TV도서관”이 정식 서비
한류 스타 정우성과 이영애 등의 목소리가 담긴 세계 명작 소설 오디오북이 등장한다.'오디오북 100인의 배우, 세계 문학을 읽다 1/2'을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선주문 받는다고 커뮤니케이션북스(박영률 대표)가 밝혔다.이는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의 후속 시리즈로, USB에 50편이 담겨 출시된다.정우성은 조지 오웰의 자전적 에세이 '코끼리를 쏘다', 이영애는 미국 페미니즘 문학의 선구자 케이트 쇼팽의 단편 '데지레의 아기'에 목소리를 담았다.그 밖에 문채원(토머스 하디의 '우울한 독일 경기병'), 송일국(제임스 조이스
2019 출판계는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 약간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실용서적과 에세이 등 가볍게 읽을만한 서적이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몇 년째 이어졌다. 시장을 압도할 만한 작가나 저서는 눈에 띄지 않은 가운데 선전한 작가와 저서의 저변이 넓어졌다.전자책과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세, 구독경제의 확산 추세를 보였으나 과도한 경쟁으로 수익성보다는 잠재적 가능성에 더 의미를 둬야하는 실정이다.'반일'분위기로 인한 일본 거부 현상과 유튜브 열풍 역시 출판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 '대박 돌풍'은 없었다.올해 연간 교보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는 2019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올해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 판매 동향을 발표했다.예스24는 2019년 올해 베스트셀러 분석과 도서 판매 동향을 발표하며 ‘예스24가 꼽은 2019년 출판 트렌드 키워드’와 ‘예스24 베스트셀러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김영하 작가의 에세이 『여행의 이유』는 예스24 2019년 최다 판매 도서에 등극했다. 또한 올해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된 ‘유튜버셀러’들의 열풍이 있었고 ‘한 학기 한 권 읽기’ 영향으로 어린이·청소년 문학도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Ⅰ. 예스24가 꼽은 2019년 출판 트렌드 키워드예스24는 2019년 국내 사회의 다양한 변화와 도서 판매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출판 트렌드 키워드를 #유튜버셀러로_옮겨가는_미디어셀러, #작가들의_에세이, #갈등vs갈등vs갈등, #실용교양서, #독서교육열풍 등으로 제시했다.유튜브 방송을 통해 소개된 책이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 순위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소설가와 시인이 출간한 에세이가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발표, 영화 ‘82년생 김지영’ 개봉, 90년대 생의 사회 진출 등의 다양한 사회 이슈들은 역사관, 젠더, 세대 간의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며 관련 도서들의 인기를 이끌었다.이외에도 올해는 현실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지식을 전하는 인문 교양서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다수 차지했고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영향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 도서를 찾는 독자들의 손길이 분주했다.유튜버셀러의 방송 전후 도서 판매 증감률 TOP5 도서(자료 제공= 예스24).#유튜버셀러로_옮겨가는_미디어셀러책의 내용을 쉽고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유튜브 영상이 책에 대한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의 흐름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채널의 주 구독자층에 따라 도서의 구매자층이 변화된다는 점도 특징이다.이른바 유튜버셀러(유튜버 베스트셀러)를 만들고 있는 대표적인 유튜브 채널은 ‘김미경TV’, ‘라이프해커자청’ 등이다. ‘김미경TV’에서 소개된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포노 사피엔스』,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한 단어의 힘』,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등의 도서는 방송일 직후 일주일간의 판매량이 직전 동기와 비교했을 때 475%에서 최대 5,360%까지 증가했고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2019년 종합 베스트셀러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라이프해커자청’에 노출된 『정리하는 뇌』는 방송 노출 직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하며 7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5위를 기록했다.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인 유튜버셀러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의 경우 도서 출간 후 한 달과 방송 노출 후 한 달의 구매자 성 연령을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출간 후 한 달간의 구매자는 30대가 40.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가운데, 방송 후 한 달간은 40대 비율이 44.3%로 가장 높았다.이외에도 유튜브 관련 도서들은 IT, 경제경영, 자기 계발 분야에서 나아가 에세이, 어린이 등의 분야로 확장되며 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는 유튜버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가 다수 출간됐으며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책으로 옮겨온 도서들이 주목을 받았다.특히, 유튜브 콘텐츠를 만화로 풀어낸 어린이 만화 시리즈 『흔한 남매』는 출간 직후 예스24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어린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유튜브 구독자 110만여 명을 보유한 EBS 캐릭터 ‘펭수’의 귀여운 모습과 감동 멘트를 모은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예약판매 3시간 만에 판매량 1만 부를 돌파하며 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3위에 등극했다.한편, 책을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들이 신설되면서 방송을 통해 소개된 도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유튜버셀러 못지않다. 매회 스테디셀러 책 1종을 선정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tvN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 소개된 『사피엔스』, 『멋진 신세계』, 『총, 균, 쇠』, 『넛지』, 『백범일지』 등의 도서 판매량은 방송 노출 이후 296%에서 522%까지 증가했다.또한, 배우 유인나의 오디오북 제작 프로젝트를 다룬 MBC 예능 프로그램 ‘같이펀딩’에서 오디오북 제작 도서로 최종 선정된 박준 시인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방송 이후 일주일간 판매량이 직전 동기 대비 13배 증가했고 예스24 소설/시/희곡 분야 11월 베스트셀러 10위에 등극했다.방송 노출 도서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사피엔스』의 경우 출간 후 한 달간의 구매자는 남녀 7대 3의 비율로 남성 독자의 비율이 높았던 반면, 방송 후 한 달간은 남녀 3대 7의 비율로 여성 독자의 비율이 확연히 상승하는 변화를 보였다.#작가들의_에세이 #우리들의_이야기에세이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에세이 출간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소설가와 시인이 늘어나고 있다. 2019년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를 비롯해 작가 개인의 삶과 감정을 담은 에세이들은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2019년 예스24 에세이 베스트셀러 50위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에세이 베스트셀러 50위권에 올라온 소설가 및 시인이 쓴 에세이 8종에 대한 구매자는 남녀 3대 7로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30대, 40대 여성의 비율이 각각 22.9%, 28%로 비율의 합이 50.9%에 달하며 전체 구독자의 절반을 차지했다.또한 배우 하정우의 『걷는 사람, 하정우』, 혜민 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등 명사들의 에세이와 글배우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손힘찬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태희 『마음의 결』 등 SNS 작가들의 에세이도 2019년 예스24 에세이 베스트셀러 50위에 다수 모습을 드러냈다.『일본회의의 정체』, 『반일 종족주의』 구매자 성 연령과 『90년생이 온다』, 『포노 사피엔스』 구매자 성 연령(사진 제공= 예스24).#갈등vs갈등vs갈등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발표, 영화 ‘82년생 김지영’ 개봉, 90년대 생의 사회 진출 등의 다양한 사회 이슈들은 역사관, 젠더, 세대 간의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며 관련 도서들의 인기를 이끌었다.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였고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이슈가 발발하며 우리나라 역사를 돌아보는 도서와 일본의 정치, 문화, 왜곡된 역사 인식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담은 도서들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상반기에는 도올 김영옥 선생이 해방정국과 제주 4·3, 여순 민중항쟁에 대해 다룬 『우린 너무 몰랐다』가 출간 직후부터 9주 연속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1919』, 『35년』, 『만세열전』 등의 도서가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에 모습을 드러냈다.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이슈가 발발한 7월 1일부터는 『국화와 칼』, 『속국 민주주의론』, 『아베는 누구인가』, 『영속패전론』, 『일본회의의 정체』 등 일본 관련 도서의 한 달간 판매량이 직전 동기간 대비 1,466%가량 상승했다. 한편, 한일 관계에 대한 한국인의 기성 통념을 부정한 『반일 종족주의』는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예스24 9월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상반된 시각을 보여준 『일본회의의 정체』, 『반일 종족주의』 도서 구매자를 살펴보면 두 도서 모두 남녀 7대 3의 비율로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일본회의의 정체』의 경우 40대, 50대 독자의 비율이 각각 33.6%, 32.8%로 과반을 차지했고 『반일 종족주의』는 40대, 50대, 30대가 각각 26.5%, 25.8%, 23.1%의 비슷한 비율로 대다수를 차지했다.또한 30대 한국 여성들의 삶을 재현하며 한국 사회에 성 평등 문제를 환기한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올해 10월 동명 영화의 개봉으로 다시 한번 이슈의 중심에 섰다. 올해 초 남성의 시각으로 성 평등 문제를 바라본 『82년생 김진우의 변명』이 출간되는 등 여성과 남성 간의 젠더 갈등을 야기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영화 개봉 이후 일주일간 판매량이 직전 동기간 대비 99% 증가하며 순위 역주행을 시작해 10월 4주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고 2019년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7위에, 2019년 소설 분야 1위에 올랐다.이외에도 90년대 생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진 이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조직 내 세대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대표적인 관련 도서 『90년생이 온다』, 『포노 사피엔스』는 올 한 해 동안 큰 관심을 받았고 2019년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각각 3위, 34위를 차지했다.『90년생이 온다』의 구매자는 30대와 40대가 각각 33.7%, 33.6%로 비슷한 비율을 차지했고 50대가 16.7%로 그 뒤를 이었다. 『포노 사피엔스』의 구매자는 40대가 42.9%로 가장 많았고 24.6%의 30대와 21.6%의 50대 순이었다.#실용교양서올해는 현실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지식을 전하는 인문 교양서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50가지의 철학 사상을 담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와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12가지의 지혜를 전하는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각각 2019년 종합 베스트셀러 5위, 20위를 차지했다.또한 일상에서 스스로 마음의 허기를 치유할 수 있는 ‘집밥 같은 심리학’을 표방한 『당신이 옳다』는 9위,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가장 실용적인 역사 사용 설명서 『역사의 쓸모』는 33위다.『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12가지 인생의 법칙』 도서의 구매자는 남녀 5대 5의 비율을 보였고 30대, 40대 독자층의 비율이 과반을 차지했다. 반면, 『당신이 옳다』와 『역사의 쓸모』는 각각 남녀 3대 7, 4대 6의 비율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고 40대 독자의 비율이 각각 41.2%, 4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또한 지식과 정보를 새로운 시각에서 더욱 알기 쉽게 전하는 스타 작가들의 시도도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19위를 기록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비롯해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시민 『유럽 도시 기행 1』, 설민석 『설민석의 삼국지 1, 2』, 정재승 『열두 발자국』 등은 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예스24 2015~2019년 연도별 어린이, 청소년 문학도서 판매 권수 및 판매 증감률(자료 제공= 예스24).#독서교육열풍 #눈높이교육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학기마다 국어 시간에 한 권의 책을 읽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이 초중고 교과과정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면서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 도서를 찾는 독자들이 증가했다. 올해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도서 판매량은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 방침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전년 대비 각각 23.9%, 18.2% 증가했다.효과적인 독서법을 일러주는 자녀 교육서들 또한 덩달아 인기를 얻었다. 독서 교육 전문가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공부머리 독서법』은 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고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을 비롯해 『말하기 독서법』, 『공부연결 독서법』, 『신개념 독서교육 그림책놀이』 등 독서 교육 관련 도서의 출간이 잇달아 이어졌다.또한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엄마의 말하기 연습』,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 『엄마 심리 수업』 등 부모가 자신의 심리와 감정, 말들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다잡기 위해 노력하며 이를 통해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부모 교육서도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Ⅱ. 예스24 베스트셀러 분석역대 베스트셀러 분석여행을 통해 삶의 의미를 풀어낸 에세이 『여행의 이유』 2019년 최다 판매 도서2019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소설가 김영하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한 에세이 『여행의 이유』가 차지했다. 『여행의 이유』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예스24 역대 베스트셀러에는 2018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2017년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가 선정되며 3년 연속 에세이가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차지했다.2019년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20(자료 제공= 예스24).성 연령별 판매 권수 점유율40대 44.2% 차지하며 1위…작년 대비 2.4%P 상승성 연령별 도서 구매 비율을 살펴보면, 2019년 도서 구매자는 40대가 44.2%, 30대가 2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대는 2.1% 감소하고 40대는 2.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남녀 구매자의 비율은 3대7로 여성 독자의 비율이 전년과 같이 높았다.종합 베스트셀러 판매 동향2019년 종합 베스트셀러는 여행하며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풀어낸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를 필두로 혼잡한 현대 사회 속에서 중심을 지키며 온전한 ‘나’로 살 수 있도록 조언을 건네는 에세이들이 인기를 끌었다.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6위, 온전히 ‘나’로 살기 위한 조언과 위로를 전하는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7위에 자리했다. 유튜브 구독자 110만여 명을 보유한 EBS 캐릭터 ‘펭수’의 귀여운 모습과 감동 멘트를 모은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예약판매만으로 13위에 등극했다.올해는 실용적인 인문 교양서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50가지 철학 사상을 담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5위를 차지했고 마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당신이 옳다』가 9위, 의미 있는 삶을 사는 12가지의 지혜를 전하는 『12가지 인생의 법칙』이 20위에 올랐다. 또한 스테디셀러인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19위를 기록하며 다시 순위권에 등장했다.유명인의 소개로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도서들도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차지했다. 90년생을 이해하기 위한 가이드 『90년생이 온다』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추천한 도서로 알려지며 3위를 차지했고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유튜브 ‘김미경TV’에 소개되며 4위에 안착했다. 또한 구독자 수 150만 명에 이르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를 만화로 풀어낸 『흔한남매 1, 2』는 각각 18위, 15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분야별 분포도(자료 제공= 예스24).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분야별 분포도100위권 내 어린이 및 소설/시/희곡, 경제 경영 분야 상승세, 자기 계발 분야 하락세예스24에서 집계한 2019년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도서의 분야별 분포도에 따르면 어린이 도서가 지난해보다 6권 증가한 19권으로 분야별 분포도 1위를 차지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영향으로 독서 교육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며 『푸른 사자 와니니』, 『만복이네 떡집』 등 어린이 문학도서의 판매량이 늘어났고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만화로 풀어낸 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등의 시리즈 학습 만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었다.올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조정래 『천년의 질문』, 히가시노 게이고 『인어가 잠든 집』, 정유정 『진이, 지니』 등 인기 소설가의 연이은 신작 출간 및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 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의 인기로 소설/시/희곡 분야의 100위권 분포도는 전년 대비 1권 증가한 14권을 기록했다.이외에도 『90년생이 온다』를 필두로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 등 새로운 세대를 분석한 미래 예측서 『트렌드 코리아 2020』 등 트렌드서의 활약으로 경제 경영 분야는 전년 대비 3권 증가한 9권으로 나타났지만, 자기 계발 분야 도서는 6권 감소하며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분야별 국내 도서 판매 권수 점유율 및 판매 증감률중고등학습서 꾸준한 1위…어린이 및 초등학습서, 가정 살림 분야 판매 증가 눈에 띄어2019년 분야별 도서 판매 권수 점유율에서는 중고등학습서가 15.9%를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영향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 도서 판매량이 증가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분야는 각각 20%, 15%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고 초등학습서 또한 판매량이 19% 증가했다.이와 함께 독서 교육법, 공감 대화법 등의 자녀 교육서와 간편 요리 레시피북이 인기를 끌며 가정 살림 분야 판매량 또한 전년 대비 20%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시작된 7월 이후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여행 분야 도서의 판매량은 16%로 많이 감소했다.2019 분야별 국내 도서 판매 권수 점유율 및 증감률(자료 제공= 예스24).
사진=MBC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17일 방송된 MBC 예능 '같이 펀딩' 13회에서는 유준상, 유희열, 유인나, 노홍철, 장도연이 시즌 1 마지막 프로젝트인 '바다 같이'를 진행하고 시청자와의 약속인 버스킹 공약을 이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유준상의 태극기함, 유인나의 오디오북, 노홍철의 소모임 프로젝트, 장도연의 '같이 사과' 멤버들이 뜻을 모은 환경 보호 프로젝트 '바다 같이' 뒷이야기를 비롯해 펀딩 결과를 알아보며 시즌 1 여정을 마무리했다.유인나는 “매주 의미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많은 관심으로 펀딩에 열렬히 참여해 준 시청자분들 감사드리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낸 ‘같이펀딩’ 제작진과 멤버들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라는 소감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17일 방송된 ‘같이 펀딩’ 13회에서는 3개월간 진행한 펀딩 결과도 공개됐다. 유준상의 태극기함 펀딩은 총 21억 3천만 원을 기록했고, 이 수익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해 기부된다. 유인나의 오디오북 펀딩은 2억 3천 4백만 원을 달성해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하며, 장도연의 ‘같이 사과’는 9천9백8십3만7천 원을 기록했다.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악기연주와 함께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를 불렀다. 옥상달빛이 깜짝 등장해 위로와 힐링의 목소리로 버스킹에 방점을 찍었다. 비록 시작은 'B급 어게인'이었지만 멤버들의 노력과 성원을 보내준 관객, 가을밤 분위기가 어우러져 따뜻하고 행복한 버스킹이 완성됐다.유인나는 적극적인 태도와 밝은 에너지로 출연진과 어울렸다. 배려와 센스를 갖춘 입담에 러블리한 흥을 발산하며 다른 멤버들의 펀딩에도 자신의 일처럼 애정을 보였다.유인나는 가수 뺨치는 실력을 뽐냈고, 장도연은 파격적인 성량과 단아한 음색을 동시에 자랑했다. ‘같이 버스킹’ 팀 가장 큰 복병은 노홍철. 그는 옥타브를 넘나들고, 멜로디를 변주하는 마이웨이 창법으로 적재를 진땀 나게 만들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멤버들은 악뮤의 마지막 노래 때 무대에 올라 펀딩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같이 펀딩'은 버스킹부터 미니콘서트까지 유쾌하고 기분 좋은 따뜻함을 선물하며 ‘같이 펀딩’답게 훈훈하게 시즌 마지막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MBC 방송캡처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이는 적극적인 펀딩 참여로 이어졌다. 장도연의 ‘같이 사과’와 멤버들과 악동뮤지션이 마음을 모은 ‘바다 같이’ 프로젝트는 높은 시청자 참여로 각각 1700%가 넘는 목표 달성률을 기록 중이다.방송 출연진은 저마다 자신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유인나는 자신의 따뜻한 목소리를 살린 ‘오디오북 프로젝트’를, 노홍철은 개인의 일상을 응원하기 위한 ‘소모임 특별전’을, 유준상은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기획했다.장도연은 낙과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같이 사과’를 기획했다. 그의 아이디어를 돕고자 ‘농업 아이돌’ 김용명과 유희열, 유인나, 노홍철이 함께 충주의 한 사과농장을 찾아 일손을 돕고 우리 농산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같이 펀딩’ 멤버들은 ‘같이 사과’ 프로젝트도 알리고, 우리 농산물의 매력도 널리 소개하기 위해 홍보 영상 촬영에 도전했다. 장도연과 노홍철은 사과밭을 버진 로드 삼아 신랑신부로 변신했다. 이마를 맞댄 로맨틱 엔딩 포즈를 선보이며 기대 이상의 설렘 케미를 뽐냈다. 김용명은 “옳다 우리 과일~”이라고 구수하게 외치며 힘을 더했다.‘같이 펀딩’은 여느 예능처럼 쉴 새 없이 웃음을 주기보다는, 잊고 있던 가치를 되새기는데 중점을 두며 틈틈이 웃음을 준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프로그램 전개에 “지루하다”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있지만, “이런 프로그램도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이처럼 장도연과 멤버들이 우리 과일의 맛을 알리고, 자식처럼 기른 소중한 농작물을 버려야 하는 농가의 고충을 전한 노력은 ‘같이 사과’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같이 사과’ 펀딩은 오픈하자마자 뜨거운 참여가 이어졌다. 21일 오전 기준 3개 농장에서 준비한 수량이 마감됐다. 목표달성률은 1754%, 모금액은 87,747,000원이다.
유인나가 절친 아이유를 언급했다 MBC 제공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13일 방송될 MBC '같이 펀딩' 9회에서는 장도연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장도연은 최근 어머니를 통해 낙과의 꿀맛을 본 뒤, 연이어 찾아온 태풍 때문에 망연자실해 있는 농가를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 ‘같이 사과’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같이 사과’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 줄 파트너가 등장한다. 장도연은 앞서 오디오북 프로젝트를 진행한 배우 유인나처럼 배우 강하늘과의 서점 로맨스를 원했다.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사과 농장에서 사륜 오토바이를 몰며 스피드를 즐기고 있는 유인나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파트너의 정체를 엿볼 수 있는 몇가지 힌트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농어촌 지역에서 주민들께 ‘따봉’을 받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농사 지식도 풍부하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마치 농사가 체질인 듯 사과밭에서 흥이 잔뜩 올라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살랑살랑 댄스를 선보이며 ‘흥인나’다운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사진=MBC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같이 펀딩' 유인나, 강하늘이 열혈 소통을 펼쳤다. 최근 방송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펀딩’에서 유인나는 오디오북 파트너인 배우 강하늘과 첫 만남부터 편안한 호흡을 보여줬다.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목소리 케미’를 폭발시킨 유인나는 향후 완성할 오디오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유인나의 섬세하고 센스 있는 배려도 단연 빛났다.한강 피크닉을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은 유인나는 강하늘에게 어울리는 노래를 미리 선곡해와 어색했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또 직접 유부초밥에 각종 과일까지 담긴 도시락을 준비해오는 정성으로 감동을 안겼다.선뜻 오디오북에 함께해준 강하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유인나는 책을 추천 받고, 자신도 추천하는 일일 북큐레이션 활동에도 나섰다.그는 동료들의 인생책을 물어보고,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유인나와 강하늘은 “시를 읽을 때 가장 몰입이 잘되고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었다”라고 의견을 같이하며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를 첫 오디오북으로 결정하게 됐다.유인나는 “지친 마음의 휴식이 되고, 외로운 분들에게 따뜻한 친구가 되고 잠이 오지 않는 밤 자장가가 되어드리겠다”는 따뜻한 소신을 밝히며 오디오북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같이펀딩’은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유인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책을 모은 오디오북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