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연주회를 마치고 회관 앞에서 쭉 이어진 길을 걸어오니 향기로운 냄새가 풍겨온다. 그 향을 따라가다 보면 초록색의 창포와 연꽃으로 수면을 가득 메운 덕진공원을 마주하게 되고 한 바퀴, 아니, 두 바퀴를 돌아도 부족하다. 며칠간 계속된 무더위에 난생처음 더위까지 먹어 조심해야 되는 마당이지만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오전엔 다행히(?) 걸을만했다.덕진공원은 전주역 서쪽 3 km 지점에 있는 덕진호(德津湖) 일대의 유원지로 동쪽의 건지산(乾止山), 서쪽의 가련산(可連山)을 잇는 덕진제(德津堤)에 수양버들, 벚꽃나무가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전주시가 썩어가는 덕진연못을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개선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시는 26일 덕진공원 연화교 인근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관계공무원, 용역 수행기관인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강주 교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7개월간 추진되는 덕진연못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 용역 추진을 위한 현장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덕진연못이 지난 8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저수지 중 최초로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시 국비를 우선 지원받을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전주시는 12일 ‘제4회 전주시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용철 씨(72세, 노송동)를 제10대 일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김용철 씨는 전북도민신문과 전라일보, 전주일보 등 지역신문 창간호를 비롯해 ‘번영로’와 ‘까치고을’과 같은 생활정보지, ‘전주예술’, ‘소년문학’, ‘더불어 사는 전주’ 등 지역잡지 창간호 등 전주의 출판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가치가 높은 자료를 소장해온 기록물 수집가이다.“공직과는 인연이 없을 줄 알았는데 퇴직 후 다시 공직으로, 그것도 전주시장으로 위촉된 것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