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9일부터 ENA에서 방영한 가 어제 8월 18일 목요일로 종방됐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좌충우돌 로펌 생존기 법정/휴먼 드라마인 는 뇌 손상을 입은 사람 중 극소수가 특정 분야에서 일반인보다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증상을 뜻하는 서번트 증후군을 다룬 드라마이다. 우영우처럼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주인공이 전문직, 즉 특정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유사한 스토리의 영화 중 음악 관련 영화 2개를 소개한다.
음악계 자체가 워낙 좁기 때문에 한 다리 건너면 전부 중고대학교 동문 더 나아가 유학 또는 제자모임(클래스)등은 다 엮어져 있다. 조기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게 예체능인걸 감안하면 어린 나이에 시작하여 전문예술학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흔하다. 음악, 특히 클래식한다고 하면 선후배, 사제지간이기 때문에 좋게 말하면 결속력이 강하고 나쁘게 보자면 그만큼 폐쇄적이고 끼리끼리다. 클래식 음악의 불모지에서 더군다나 자립이 더욱 요원한 비대면 코로나 시대에 의기투합하여 음악회를 개최한다는 그 자체가 칭찬받아 마땅하고 대견스럽다. 별다른 외부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음악사와 감상법 등을 현 시류와 결합해서 자신의 감상을 자유롭게 말로 개진하고 다른 학우들과 감정을 소통하고 교류하는 이라는 교양수업의 5주차 주제로 다룬 피아노 연탄곡. 연탄곡이란 생소한 단어의 뜻풀이와 대표적인 작품을 들려주고 보여주었다. 드라마 와 영화 정도면 시청각 자료로도 충분했을 거라 여겼는데 많은 학생들이 연탄곡을 배우고 나니 대만 영화 도 연상된다고 추천해서 다운로드해 시청해보았다.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남자 주인공 상륜
올해는 예향 광주의 문화행정을 책임지는 광주문화재단과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인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설립과 개관한지 딱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작년 코로나19 여파에도 광주문화예술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 광주문화재단이 2021년을 맞아 실시간 대면으로는 처음 개최한 월요콘서트는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로 손색이 없었다.MBC 김두식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문화재단이 제시하는 청사진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즉 예향이자 민주성지라는 두 가지 정체성에 걸맞은 내실 있는 문화행정집행과 광주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지난 10월에 이어 IPAC에서 열린 Piano ON의 창작 피아노 연탄곡 시리즈의 2번째 연주회에서는 총 다섯 곡의 한국 작곡가의 피아노 작품이 연주되었다. 오늘 올린 곡들은 이미 Piano ON에 의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되고 몇 번 연주가 된 작품들로 Piano ON의 창작곡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보급은 창작 피아노곡 레퍼토리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첫 곡으로 연주된 김국진의 중 '시골의 풍경화'와 '한강수 타령'은 연주자에게는 함께 치는 재미와 듣는 이에게는 난해하지 않으면서 친숙한 악풍으로 원래 솔로곡이나
한 대의 피아노에 앉아 두 명이 같이 피아노를 쳐본 적이 있는가? 연탄(連彈), 즉 연이어, 연결되어 피아노를 친다는 의미로 같이 한 대의 피아노에 앉아 둘 이상의 연주자가 같이 연주하는 곡을 뜻한다. 연탄곡은 네 손을 위한 곡이라 할 수 있다. 즉 four hands for one piano이며 여기에 손들이 추가되어 six hands, eight hands 등의 편성이 커진 퍼포먼스도 많다. 피아노 1대로 같이 연주하는 게 기본이지만 2대의 피아노로 연주해도 연탄곡의 일종이다. 그런데 이럴 때는 피아노 2중주
살롱음악회는 고풍스럽다. 정말 연주자를 좋아해서 그 사람의 연주를 듣고 싶어 먼 길을 마다 많고 온 진정한 관객이 있어 일심 공동체가 되어 편안하다. 가까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생생하다. 음악을 듣고 다양한 새로운 사람을 만나 맛있는 커피나 와인을 다과와 곁들이며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분당 서현동에 위치한 핸드드립 커피숍 가비양에서 열린 살롱콘서트 피아니스트 강소연의 '가락"은 사랑방이자 팬미팅이었다.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도독하여 슈투트가르트 국
2020년은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이다.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면 많은 작곡가가 연상되겠지만 딱하고 머리에 떠오르는 사람을 한 명 뽑자면 아마 베토벤일 것이다. 베토벤이 가진 절대적 권위와 위엄은 작곡가 집단이나 악파 혹은 하나의 사조라는 커다란 전체의 일원을 뛰어넘어 예외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베토벤 못지않게 고귀한 다른 작곡가들을 제치고 홀로 숭고한 분위기에 둘러싸여 '악성'이라 추존되었다. 그런 베토벤을 서울시향이 1년에 걸쳐 다루면서 베토벤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고 하는데 그 첫 곡으로 지난해 9월에도 서울시향이 선정한 올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