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뜰에 핀 무궁화는 / 김주선 고등학교 졸업식도 못 치르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 간 친구가 있다. 곱슬머리에 주근깨가 많고 사리에 밝은 영민한 친구였다. 오 년 전이었을까. 집 근처 농장에서 무궁화(Rose of Sharon) 묘목을 샀다며 현관 출입구 왼쪽 화단에 심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잘 자랄지 걱정을 하더니 해마다 꽃나무의 성장기를 알려왔다. 작년 여름에는 백송이 넘게 피었다며 분홍색으로 활짝 핀 무궁화꽃 소식을 전했다. 한국에서 자라는 것처럼 나무가 크진 않지만, 근성이 있는 꽃나무라 낯가리지 않고 잘 자라
미술평론사 반이정의 는 일상에서의 스침, 느낌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관찰일지와 같다. 예술가는 남이 보지 못하는 것, 남이 느끼지 못하는 것, 남이 듣지 못하는 걸 듣고 보고 느끼면서 남과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에 다양성과 다채로움을 그리고 영적인 풍요로움을 심어주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반이정의 접촉(touch)에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 재 발견되고 간과했던 여러 일상의 요소들이 "아~~이런 식으로 느끼고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구나"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 또한 기발한 발상에 놀
지난 6월 3일(목) 뉴욕경제문화포럼(대표 임대순, 사무총장 박신호) 홍보대사 소프라노 서이슬과 테너 최용석의 듀오 콘서트 ‘한국 가곡의 밤’이 서울시 서초동에 있는 더그란데뮤직스튜디오(대표 천원제)에서 개최되었다.피아니스트 박은혜의 협연으로 열린 이번 소프라노 서이슬-테너 최용석 듀오 콘서트는 더키엔터테인먼트(대표 남덕희), 뉴욕경제문화포럼, 선화예술학교 동문회, 선화예술고등학교 동문회, 부산예술고등학교 동문회, 연세대학교 성악과 동문회,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음악원 동문회, 미국 북텍사스대학교 동문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또한
장안의 화제인 SBS 금토드라마 시즌2에 대해 무심하게 있다가 클래식 음악 관련 오류가 너무 많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를 했다. 일단 드라마가 청아예고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성악과에서 1등을 다투었던 학부모의 자녀들이 또다시 성악과 수석을 놓고 경쟁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다 복수, 치정극으로 치달으며 내용의 개연성보다는 자극적인 전개로 진행되고 있다.지난 2월 20일 오후 방송된 시즌2 2편에서 데뷔 20주년 독창을 위해 무대에 섰지만 이미 성대 결절로 인해 예전의 기량을 발휘할 수 없는 한 유명 성악가 천서진(김소연 분)
음악을 음악 외적인 용도로 이용해 개인 출세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사람이나 음악을 음악 외적인 요소로 색안경을 끼고 논란을 만드는 사람이나 경멸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이던 지난 1월 24일 KBS ‘열린음악회’에서 울려 퍼진 노래 ‘Song to the moon’의 파장이 '문비어천가'까지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영문 성(姓) 표기는 ‘Moon’이며 지지자 사이에선 문 대통령을 ‘달님’이라고 애칭되니 마당에 열린음악회 마지막 곡으로 선택된 ‘Song to the moon’이 문 대통령의 69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노래가
대한민국순국선열숭모회(이하 순국선열숭모회)는 2009년부터 꽃다운 나이에 후손도 남기지 못하고 산화한 무후광복군의 넋을 위로하고 그 유지를 계승하고자 추모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도 10월 2일 서울시 강북구 수유리에 위치한 무후광복군 17위 합동묘소에서 애국가와 “신대한국 독립군에 백만 용사야”로 시작되는 독립군가가 각각 4절까지 울려 퍼졌다. 제1부 추모제가 시작된 후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협의회’(이하 기윤협) 이보영 공동대표와 선진복지사회연구회 이정숙 회장 그리고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이하 나베봉) 한옥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 걸그룹 레드벨벳의 히트곡인 ‘빨간 맛(Red Flavor)’의 오케스트라 버전이 지난 7월 17일 공개된 이후 2달 가까이 지났다. 최근 SM과 서울시향이 장르 간 협업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나온 첫 협업곡으로 뮤직비디오는 9월 13일 현재 조회수가 127만을 넘었다.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인 레드벨벳이 지난 2017년 7월에 내놓은 곡으로 ‘빨간 맛 / 궁금해 허니 / 깨물면 점점 녹아든 스트로베리 그 맛’이라는 후크가 중독성 있는 노래로 영화 음악감독 박인영의 편
민족문학연구회가 광복회 김원웅 회장의 75주년 광복절 기념사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냈다. 연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기념사가 광복회 설립 이후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왜곡된 부분을 가장 정확하게 지적했다고 설명하며 연구회의 견해를 덧붙였다.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던 자들이 현충원에 안정된 모순을 풀기 위해 현충원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 친일·반민족 행위자들의 공과 과를 함께 보자는 주장에 부합하며 현충원의 의의를 정립하는 일이므로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애국가 역시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친일뿐만 아니라 친나치 행위까지 한
본지 권용 팀장은 8월 18일 기사를 통해 국가(國歌)만들기 시민모임' 시민단체가 '안익태 애국가'에 통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국가(國歌)만들기 시민모임'은 안인택의 애국가가 국가(國歌)의 지위를 누려온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안익태 애국가'를 철폐하고 정식 국가를 제정할 것을 주창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안익태 애국가'는 작곡가의 친일 친나치 행각을 넘어 불가리아 곡의 표절(이건 어디까지나 의혹이며 음악계 내에서도 설왕설래가 많지만 표절이 아닌 것으로 인식)도 있다고 덧붙였다.위의 내용은 이미 여러번 제기되었으며
'국가(國歌)만들기 시민모임' 시민단체가 '안익태 애국가'에 통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18일 성명서를 통해 75돌 광복절을 맞아 친일 친나치 성향의 안인택의 애국가가 울려 퍼진 것에 통탄하는 성명서를 냈다.'국가(國歌)만들기 시민모임'은 안인택의 애국가가 국가(國歌)의 지위를 누려온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안익태 애국가'를 철폐하고 정식 국가를 제정할 것을 주창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안익태 애국가'는 작곡가의 친일 친나치 행각을 넘어 불가리아 곡의 표절 의혹도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현재까지 정식 국가가 없는 상황으로 '안익태
요 근래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선율은 무엇일까? 방탄소년단의 신곡 ? 빌보드를 점령한 , 아님 겨울왕국2의 ? 아니다! 제목과 정확한 출처는 모르지만 원하든 원치않든 하루에 몇 번은 꼭 들어야만 하는 일상의 소리, 멜로디가 있다. 그건 바로 삼성 스마트폰 S8부터의 기본 벨소리로 내장된 이다.제목은 처음 들어 생소할지 몰라도 아래 유튜브를 클릭해 보면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젊은 층들이야 자기만의 개성으로 컬러링과 벨소리도 바
갑자기 트위터에 클래식 열풍이 불어닥쳤다. 바이올린, 피아노, 심지어 국악기인 해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연주실황영상들이 봇물 터지듯이 밀려나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발단은 방탄소년단 뷔가 트위터에 올린 연주에서였다. 창가에서 조심스레 바이올린을 켜는 모습을 본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이후 #아미가치는클래식이라는 해시태그로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릴레이를 시작했다.트위터를 뜨겁게 달군 이런 즉흥적인 이벤트는 SNS로 이어진 팬들과의 소통, 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보여준 방탄소년단 태형의 선한 영향력을 증명한
성용원의 음악살롱 11회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① 첫 번째 주제: Piano On 정기연주회, 12월 26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한국의 소리② 두 번째 주제: 장인의 죽음으로 불붙은 강사법 논란③ 세 번째 주제: 소프라노 김정아, 애국가 디지털싱글음원 출시12월 26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신림동에 위치한 삼모아트홀에서 열리는 피아노 온의 정기연주회, 창작곡을 연주하고 보급하며 작품에 몰입하고 집중해야 하는 연주자의 사명,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원 강사해촉으로 불거진 장인의 죽음과 강사법에 관한 진실, 카멜레온과 같은 가수 소프라노 김정아가 출시한 애국가 디지털싱글음원에 대해 다루었습니다.좋아요와 댓글은 필수! 아직 미구독자는 꼭 구독을 눌러주셔야지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방송으로 여러분을 찾아뵐수 있답니다^^
지난 8월, TV조선 '뽕 따러 가세' 방송 프로그램에서 야구 구단에 근무하는 신청자의 요청으로 잠실야구장에서 송가인이 애국가를 열창, 현장의 모두가 가슴에 손을 얹을 채, 송가인이 부르는 애국가에 귀를 기울이고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오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애국가는 나라를 사랑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서 온 국민을 노래로서 단결시키고 애국심을 고취하며 민족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성악가가 애국가를 만인이 운집한 장소에서 부르는 건 '국가대표'와 같다. 자부심과 노래로서 국가와 민족에 이바지하고 만인을 대표하여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노래를 부르는 최상의 영광이기도 하다. 이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노래는 그래서 한편으로 성악가들에겐 위험(?) 하기도 한다. 자신의 기량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또 진부하다. 그냥 국가행사나 기관 회의 등 엄숙한 장소에서 부르는 노래를 특별히 찾아듣고 애청 하지도 않는다. 이런 환경에서 애국라를 들고 참신한 도전이 나왔다. 바로 최근 출시된 소프라노 김정아의 '애국가' 음원이다. 김정아의 애국가는 어떤 새로움이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개봉한다.이번 ‘애국가’는 2010년 서울 퓨전뮤직의 클래식 그룹 에프샵이 발표했던 연주곡에 소프라노 김정아의 목소리를 담아 새롭게 리마스터링 한 버전으로 대중과 소통을 중시하는 소프라노 김정아의 마음이 오롯이 애국가에 담겨 밝고 희망적이고 경쾌하다. 소프라노 김정아는 이화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하고, 전주국제음악콩쿠르 1위, 글린카국제콩쿠르 2위, 오사카국제콩쿠르 입상을 하였으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페스티벌 초청 연주(러시아 프리모르스키 특별상), 글린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블라디보스토크 오케스트라 협연(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상)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SW아트컴퍼니 소속 아티스르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는 방대한 음악적 스텍트럼이 장점인 가수다. 2018년 도니제티의 아리아 등을 담은 ‘1ST JEONJU’ 앨범과 2019년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현대 한국 가곡 '바람의 길에서(서영순 시, 성용원 곡,)‘, 애틋한 노랫말과 선율이 가슴 저미게 만드는 ‘바람의 저편(이승원 작사, 성용원 작곡)’ 발표 이후 네 번째 앨범이다.이번 김정아의 애국가는 Rock 밴드 버전이자 마치 응원가 같다. 기존 상식의 틀을 깬 획기적인 시도로서 암울했던 시대를 지나 밝고 희망이 넘치는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국민들의 희망과 염원을 담고 있다. 카멜레온 같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색깔과 보이스를 선사하는 김정아다운 음원으로 김정아의 음악관인 통섭과 포용을 담고 있다. 소프라노 김정아는 클래식을 공부한 재원이지만 동요와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대중과 만나고 자신만의 확고한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방송과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입지혀 나가고 있는 소프라노 김정아는 자신만의 개성과 브랜드를 확립하고 예술가로서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다. 불과 1년전만 해도 전 국민적인 인지도를 갖춘 가수가 아닌 송가인이 올해 시대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것처럼 내년 프로야구 개막식에선 김정아가 애국가를 부를 거라 확신하며 그녀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지난 11월, 한국외대 문화상점 이문일공칠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국회의원 민병두,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등 내빈 앞에서 열창하는 소프라노 김정아
'돼지 털 선생님'으로 불리는 이장희 님노인 사회활동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인천서구 노인복지관의 아홉 분 독서 도우미 중 "돼지 털 선생"이라 불리는 이정희 님(당 74세)의 활동을 오늘 따라가 보았다.이분은 20년 전에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들의 등 뒤에서어깨너머로 배우기 시작한 '아래 한글'이 컴맹 탈출의 시작이었다.타법은 독수리타법이지만 컴퓨터 일 하는 대는 별 지장 없더라고 했다.처음에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손가락 연습을 해보니 한 달을 두들겨도 늘지 않고 지루해서 포기할까 했는데 부군께서 "자판에서 글자가 어디 있는지만 알면 글자는 찍을 수 있으니 굳이 양 손가락의 운지법을 익히려고 지루한 운지법 연습을 하면 어른들은 힘들어 대부분 포기해요." 라고 했다. 남편은 교회에서 5년간 실버학교의 컴퓨터 강사를 5년이나 해서 노인들을 잘 안내한 경험이 있었다. 등소평의 '흑묘백묘론’- ‘까만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잘 잡으면 좋다’라는 말처럼 글자만 잘 쳐넣으면 되므로 어른신들이 굳은 손가락으로 굳이 힘든 운지법 연습에 질려 컴퓨터 익히기를 포기하게해선 안된다는 그의 가르침 주장.'애국가 가사'나 '주기도문', '사도신경', '찬송가 가사'는 다 외우고 있으니 눈은 자판을 보면서 양손 검지와 중지, 네 개의 손가락만으로 타자를 연습해서 자판의 글자 위치가 한순간에 들어올 때까지 '애국가', '주기도문, '사도신경', '좋아하는 찬송가' 가사를 하루에 아침,점심,저녁 식사후에 세 번, 한 번에 삼십 번씩만, 아들이 학교 간 후에 쉬는 컴퓨터로 타자 연습을 하라고 제안해서 그대로 따라 하기를 한 달쯤 노력했더니 독수리 타법이든간에 컴퓨터 만지는 게 재미있어졌어요. 그 후로 신문을 인터넷으로 보고, 메일도 보내고, 성경쓰기도하고 프로그램 사용법을 하나씩 익힌 지가 20년째라 했다. 어언 일흔둘이 넘어 ' 노인 사회활동'이란 걸 듣고 활동자를 모집한다기에 2017년에는 웹진 기자로 활동했는데. 3700여 명 활동노인들 중 컴퓨터를 다룰 줄 알아야만 기자를 하는 데 당시 다섯 분 기자중 한 분으로 활동했다고 한다.하지만 이듬해에는 기자직이 없어져 '독서 도우미'에 참여했다고 했다.2018년 2월에 한 달간 독서도우미교육을 받은 후 실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나가보니단독 반 아동들은 스무 명 내외, 합반하면 마흔 명 내외 아동들인데 A4용지 두 장크기의 동화책을 한 손에 펼쳐 들고 구연을 해보니 동화 그림책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아동들이 집중이 잘 안 되고, 분위기가 산만해졌어요.페이지 넘기기도 한쪽씩 정확하게 넘겨지기보다는 두 쪽이 한꺼번에 넘겨져페이지를 맞추느라 시간이 걸리다 보니 구연이 끊겨 아이들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중대한 결함을 체험했지요.남도 그런가, 큰 책은 없는가 싶어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독서도우미' 이미지를 검색해보니 전부다 저와같았어요. 책을 들고 읽는 방식으로 활동하고있었습니다."아!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미처 몰랐던 독서 도우미 활동의 이 같은 문제점을 속히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기존의 모든 동화책은 학부모와 지녀 간에 1:1 혹은 1:2로 읽어 주기용 책이라.' 20명 이상 단체 독서 도우미 수업에는 더 큰 크기의 동화책이라야 아동들이 집중을 잘할게 분명했지요. 아이들이 "자주 책이 안 보여요, 그림이 안 보여요" 했기 때문이지요.작은 크기의 동화책으로는 글자는 아예 안 보였고 최소한 32인치 모니터 크기의 그림책이라야아동들이 집중하기에 좋겠다 싶었지요.그런데 그런 크기의 책은 없잖아요? 'A4 용지 4배크기로 출력해서 만들려고 계산해보니책값보더 더 비싼거예요.' 저비용으로 더 크게 보여주는 방법을 찾아보자 하고는 활동 후귀가해서 유튜브와 구글 이미지로 '독서 도우미', '독서지도'를 검색하니 전부 보통 책을펼쳐 들고 읽어주는 동영상과 사진뿐이었고, '동화구연'을 검색하니 구연자의 얼굴만 보여주는구연 동영상들로 실제 구연 내용인 그림을 보여주는 자료는 단 한편도 없는거얘요.전 세계 유치원 아동 독서지도방법이 동화책을 들고 가르치는 방법이더군요.미국, 일본, 영국, 스페인, 이태리등의 외국 구글로 검색을 해보아도 역시 보통 책을 펼쳐 들고 읽는 사진과 동영상뿐이라 참고할만한 "대형 책 만들기 아이디어"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없다고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귀여운 아이들이 책 읽기, 그림 읽기를 잘 배우도록 도와주려면꼭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어요.밤낮 동화책을 크게 보여주는 방법을 찾으려 궁리했더니 꿈에도 큰 그림책이 보였는데큰 그림책 만드는 방법은 보이지 않았어요.그러던 한날 남편에게 활동의 불편한 점을 말하고 큰 그림책 해결법을 아느냐고 물어보았어요. 남편은 20년째 영상작업으로 '개인 영상 전기'를 전문 제작하는 분이라, 얘기를 듣더니"내일 유치원에 가시거든 교실 내 사진을 여러 방향에서 좀 찍어 오라" 해서스마트폰으로 촬영해서 보여줬더니"아! 여기 모니터가 있네, 선생님 책상에 모니터가 있는 걸 보니 유치원 교실에 컴퓨터가 있네요." 한다.그의 작업실로 나를 데려가서 스마트폰의 사진을 가리키며"이 사진의 이 모니터 크기가 얼마만 하던가요?"하고 묻는다.나는 남편의 듀얼 모니터를 가리키며"이보다는 크고 내방 TV만 하던데요."라고 대답하니남편 모니터는 32인치라 했고요. 유치원 모니터가 이보다는 크네요."알았어요. 할머니 교재 동화책을 전부 가져와 봐요." 했다.교재 여덟권 동화책을 갖다 보였더니 찬찬히 살펴 보고는"할머니, 이 동화책을 페이지마다 스캔을 좀 떠 줘요, 스캔은 잘 하잖아요.전기영화 만들 때 할머니가 사진들 스캔해준 것처럼요.크기는 내가 스캐너에 설정해 줄 테니 일단 스캔해서 이 폴더 안에페이지 번호를 01, 02, 03, 으로 그림파일 이름을 정해서 저장해주세요." 했어요.이 말을 듣고 "동영상을 만들려고요?" 물었어요."아니오, 지금 설명해도 모를 것이니 다 만들어서 보여줄 테니까사용해보고 쓸만한지를 느껴 보시고 말해요." 했다.남편은 20년 전 대기업을 퇴임하고 지난 이십 년간 홈 이벤트업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20년 전에 창안,개발한 '개인 전기영화'의 제작 주문이 들어오면 일손이 모자라 제가 스캔을전담해줬기에 스캔은 정말 자신 있었어요. 이렇게 돕다 보니 기본적인 포토샵 기술도 저절로 조금씩 익히게 되었어요."동화책 좌우 양쪽이 평면스캐너 안에 다 올려지지 않으면 이렇게 스캔하세요"라고 가르쳐주길래 시키는 대로 스캔작업을 했지요.스므 페이지면 양쪽 마흔 번을 스캔 하는 작업이라 2시간 정도 걸려 스캔을 했어요.다음날 남편이 불러서 갔더니 "컴퓨터 바탕화면의 빨간 아이콘을 클릭해보세요"라고 해요.그러자 화려한 그림책 표지가 '쓰윽~ 촥! 책장 넘기는 소리'와 함께 펼쳐졌어요."우와! 바로 이거요! 책장 넘기는 소리도 실감나고 배경음악도 있고 글자들도휘리릭 날아서 가지런히 펼쳐지네요. 글자가 애니메이션이네요.책도 엄청나게 크고 참 좋네요, 이거면 충분해요. 내가 읽어볼게요"하고한 페이지씩 활동할 때 처럼 구연해보니 정날 멋진 대형 그림책이 된 것이죠.아주 흡족했어요. 고맙습니다. " 했지요. 보통의 동화책과 디지털 큰 그림책 화면비교그 날부터 남편이 가르쳐 주는 대로 프로그램 사용법을 가르쳐 주는 대로 열심히 따라 연습하면서 '디지털 동화책'을 한 권씩 차곡차곡 만들었지요.맘속으로는 일흔넷인 남편이 영상 작업하느라 늘 밤새워 일하고 자기 방에서 눈뜨면출근이요 고단해서 누우면 퇴근이라는 영상편집작업을 20년째 해오면서개인 전기영상을 1600여 편이나 만든 분이지요. 저도 그를 도와 일하면서 전기영상용옛 사진들 스캔을 영화 한 편당 100장 이상 씩을 스캔하면서 도왔으니 20년간 16만 장사진들을 스캔한 셈이죠. 저도 계산해보고 놀라웠습니다. 20년 전 스캔법을 배울 때는맘을 조리면서 조심조심 했었는대 이제와서 계산해보니 엄청난 스캔작업을 했었네요' 했다.20년 전에 산 스캐너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고 작년에는 기념 영상제작 주문이 늘어 캐논스캐너 한대를 더 샀다고 하더군요.남편이 가르쳐준 대로 동화책을 찬찬히 스캔하면서 일주일에 한 권씩 만들었고 이걸로구연 연습을 해보니 정말 편리했어요.그 편리한 점들.하나는 책 들던 손이 책을 않드니 자유롭고둘은 페이지 넘기기는 엔터를 치면 간단히 넘어가고셋은 글자들도 같은 비율로 커졌고넷은 큰 화면에 그림도 모두 크게 보이고다섯은 원본 그림보다 전자 책의 스캔 그림들이 더 선명하고 좋았어요.여섯은 아이들도 불편하지않아 집중을 잘하게 해주니 30분 독서지도시간이 금새 지나갔어요.드디어 큰 그림책으로 '독서도우미' 수업을 시작했다."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전자책을 동료 도우미들과 같이 활용하지못하고 저 혼자만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쉽지요. 혹시나 저작권 시비가 따를 수 있겠기에 저만 사용하는 것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쉬웠고 정해진 교재 읽어주기가 끝나면 유치원에 소장한 옛 동화책들이나 저작권 시비대상이 않될 전래동화나 저작권자를 알 수 없는 오래된 옛 동화책을 골라 전자책을 만들어 유아 글 읽기 지도에 응용하고 있답니다."했다."이제는 익숙해져서 아동들이 더 재미난 수업을 하도록 유튜브 동요 영상들을 골라 인터넷으로 불러내어 수업 시작 전후에 아동들과 함께 손뼉 치며 노래하니 아동들이 즐거워하는 글 읽기 시간을 잘 진행하게 됐어요. 일주일에 이틀을 활동하는 대 제가 교실에 들어가면 '돼지털 선생님'이다 하며 반갑게 맞아 주니 제 맘도 뿌듯하지요" 했다.수업시작 전후에 동요 함께 부르기를 하니 어린이들이 좋아한답니다.얘기를 들으면서 기자는 대단하신 할머니다는 생각이 든다.올해 봄, 많은 연습 끝에 이 디지털 교재를 처음 사용하던 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친구들! 오늘부터 할머니 선생님이 친구들이 보기 좋고, 듣기 좋게 해주려고아주 큰 동화책을 만들어 왔어요. 여기 모니터를 보세요, 이것은 디지털 책이 얘요."그러자 다섯 살 남자아이가 "돼지 털이요?"하고 묻는다.순간 아이들은 와! 하! 하! 하고 웃음을 터트린다. "돼지 털! 돼지 털!" 하면서'돼지 털 선생님'이라 말하고 또 웃는다. 이것으로 제 별명이 '돼지 털 선생'이 됐네요.하면서 이정희 님이 웃으신다.큰 그림책을 이용,지도하니 편리하고 아동들이 집중이 잘돼요. 한 부분을 따서연기를 시키고, 6~7세반은 직접 읽기를 시키기도 합니다.다음날 지금 활동 나가시는 유치원에 전화해서 원감 선생님께"돼지 털 선생님 수업이 어떠시냐?"고 물으니"수년간 이야기 할머니'등 여러 봉사단체에서 오셔서 수고하셨지만'돼지 털 할머니 선생님'처럼 손수 전자책을 만들어 큰 화면으로 수업하시는 분은 없었어요,사실 젊은 저희들도 만들 엄두가 안나거든요. 칠순도 훨씬 넘으신 노인께서 컴퓨터를잘 다루시고 구연해주시고 아이들과 손뼉치며 동요도 불러주시는 분은 이분 한 분 뿐이에요.정말 첨단 할머님이세요. 어린이들도 참 좋아하고 학부모님들도 아이들 이야기 듣고 부모님들도 좋아하시면서 참관하러 오시겠다고 통신노트에 적어 보내주셔요. 내년에도 '돼지 털 선생님'이 계속 오셔서 수고해주십사하고 부탁했어요." 했다.돼지 털 할머니의 얘기를 들으며 기자가 그 활동을 참관하며 느낀 점은 아동들에게 유익을 주려는 '아동 사랑 마음이 집념이 되어 기어히 아이들에게 유익한 디지털 책 보여주고 읽기 방법'을 창조한 것이다.극장 스크린크기의 4k(3840x2160픽셀) 화면에도 선명한 화질로 동화책을보여줄 수 있는 놀라운 아이디어 였다.취재차 방문한 자택에서 빔프로젝터로 100인치 스크린에 동화책을 비추는 것을 보니 더욱 놀라웠다. 동화책이 웅장해 보인다. 바로 극장 스크린 이다.노력하는 노인의 정신은 정말 아름다워 보인다.도전하는 노인정신은 바로 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일도 하사 불성-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성어의 산 증인임이 분명하다."돼지털 선생님! 화이팅!"하며 악수를 나누었다.
KBS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26일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측은 트로트 가수 정미애의 일일 등하원 도우미가 된 서장훈, 사유리의 사진을 공개했다.황치열은 막히는 도로 위 차안에서 동요와 캐럴, “초등학생들의 애국가”라며 김지선의 감탄을 불러일으킨 가요까지 선곡해 부르며 아이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무뚝뚝한 듯하면서도 세심하게 챙기는 살림꾼 서장훈과 김구라 못지 않은 투머치 토커 사유리 조합이 어떤 부창부수 돌봄 케미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다른 사진에서 정미애는 숟가락을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고, 사유리는 좋아하였다. 반면 서장훈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하였다.다둥이 맘 김지선이 자녀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밥투정까지 말끔히 사라지게 만들었다는 학원을 공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100돌을 맞은 전국체육대회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열린다.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교육청·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4일(금)부터 10일(목)까지 7일간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특별시 일원 7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1920년 조선체육회 창립과 함께 시작한 전국체육대회는 일제강점기 온 민족의 단합을 위해 열렸던 전조선야구대회에 뿌리를 두고 올해로 100회를 맞이했다.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10월 4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지난달 2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전국 17개 시·도 등 총 2,019㎞를 달려 점화된다.또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는 카운트업과 체육인(심권호(레슬링), 여홍철(체조), 임오경(핸드볼) 등)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스포츠합창단이 부르는 애국가 제창, K-POP 축하공연 등을 통해 대회의 시작을 성대하게 알린다. 공식 행사 직후에는 개회식장과 인접한 잠실한강공원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축하 불꽃축제도 예정되어 있다.이번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은 각각 KBS1TV와 KBSN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펜싱, 유도, 육상, 리듬체조, 수영, 배드민턴, 태권도, 양궁, 농구, 배구, 축구 등 11개 종목은 생중계 또는 녹화 중계를 하여 경기장을 찾지 못한 시청자에게도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대회에는 47개 경기 종목(정식 45, 시범 2)에서 17개 시·도선수단 총 24,988명(임원 6,400명, 선수 18,588명)이 대회에 참가하여 일주일 간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18개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860명이 고국을 방문하여 9개 종목 경기에 참가한다. 보다 자세한 대회 관련 정보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와 개최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한, 대한체육회는 전국체육대회 기간 동안 한국 체육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한국체육 100년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는 한국체육 100년을 소개하는 히스토리 월이 설치되며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국민지지도 조사도 홍보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7일 간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0일(목) 오후 6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대회를 마무리한다.한편, 총 3개 승마 종목에는 119명의 승마 선수가 출전하며, 마장마술은 10월 4일, 대·중장애물 경기는 10월 6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교육청·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4일(금)부터 10일(목)까지 7일간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특별시 일원 7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사진= 대한체육회).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가 창설되면서 그 첫 행사로 그 해 11월에 배재고보 운동장에서 개최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은 전국체육대회가 올해로써 100번째를 맞이했다. 일제강점기란 역사적 아픔 속에서도 전 국민을 스포츠로 단결시키며 페어플레이의 스포츠 정신을 계승하면서 국민들과 선수들이 한 발 한 발 앞으로 전진해서 100회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으니 하나의 전통이요 위대한 문화유산을 온 국민이 만들어 놓았다. 100회를 맞아 1920년 제1회 개최지였던 서울에서 다시 열리며 전국체육대회가 한국 체육발전과
사진=NC다이노스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NC 다이노스가 창원소방본부와 함께 20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소방공무과 가족 200여 명을 초청하고 하트세이버 리멤버 데이를 진행했다.NC는 지난 7월 창원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 및 이를 도운 창원시민에게 야구를 통해 고마움을 전하는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창원소방본부와 맺었다.20일 하트세이버 리멤버 데이 시구는 창원소방본부 안성호 소방관이, 시타는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박민식 해군원사가 맡았다.홈경기 애국가는 창원시 내 관서별로 노래를 좋아하는 소방공무원들이 모인 '파이어 파이터' 11명이 제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