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되지 못한 적폐들 아우성 드높다뿔뿔이 흩어졌다가 하나로 뭉쳐 음모 꾸밀 때청산하는 함박눈 쏟아진다간 밤 폭설 내려 모든 흔적 덮는다기세 대단하다우수를 앞 둔 때늦은 폭설적폐들의 어지러운 흔적 폭설에 묻히는 시간아주 짧은 시간 세상은 깨끗하다번영과 평화 통일을 방해하는 난동은제국에 기대어 폭설 속에서도 계속되지만총소리로 내리는 폭설은 난동을 사살한다폭설 그치면 어쩌나노심초사하는 밤은 깊어가고어둠 속에서 세차게 내리는 눈모든 절망은 시간이 해결한다안심하는 마음 깊이 잠든다멎은 폭설 위로 찬란한 아침해 떠오르고뜨거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마장에서 10월 26일과 27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말 문화 공연 ‘레클리스 1953’을 선보였다.‘레클리스 1953’은 6.25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경주마 출신 군마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말 공연으로 2015년과 2016년에도 같은 모티브로 공연한 적이 있었다.‘레클리스’는 경마장이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있던 시절 ‘아침해’라는 이름의 경주마로 활동하다 6.25 한국 전쟁 발발에 따라 미군에 의해 차출되어 탄약과 포탄을 나르는 임무에 투입됐다.특히 눈과
세계 100대 영웅으로 손꼽혔던 경주마 출신 군마(軍馬) ‘레클리스.’경주마 출신 군마(軍馬)로 하사 계급장을 달았던 그녀는 6·25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영웅이었다(사진= 미 ‘레클리스’ 기념사업회 홈페이지 갈무리).위험한 전선에서 군마로서 ‘무모하게’ 임무를 수행해 레클리스(reckless)란 이름으로 불렸지만, 사실 전쟁 이전 신설동경마장에서 ‘아침해’로 활약했던 경주마 출신.그녀는 1952년 연말, 탄약수송병으로 전선에 투입된 이후 1953년 3월 경기도 연천에서 벌어진 미 해병 1사단과 중공군의 전투에서 닷새간 무려 51차례나 험한 산길을 무모하게 오르내리며 포탄과 탄약을 운반했다. 그 후에도 최전선을 386회 왕복하며 탄약을 실어 나르는 등 맹활약했고 부상까지 입으면서도 임무를 완수했다.정전 협정 후 부대원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무공을 인정받아 미 정부로부터 무공훈장 등 5개의 훈장을 받았으며 1959년에는 군마 사상 최초로 하사 계급장을 받았다. 1997년에는 '라이프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영웅에 꼽혔다.국내에서는 그녀를 주제로 다채로운 연극 문화 공연 및 『달려라, 아침해!』 저서 발간이 꾸준히 이어지는 등 우리 말 문화 핵심 콘텐츠로 자리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레클리스 1953’을 준비, 10월 26일과 27일 저녁 7시 30분,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 마장에서 화려한 구성으로 한층 진화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마장에서 10월 26일과 27일 2일간 말 문화 공연 ‘레클리스 1953’을 개최한다.‘레클리스 1953’은 6.25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경주마 출신 군마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말 공연이다. ‘레클리스’는 경마장이 서울 신설동에 있던 시절 ‘아침해’라는 이름의 경주마로 활동하다, 6.25 한국 전쟁 발발에 따라 미군에 의해 차출되어 탄약과 포탄을 나르는 임무에 투입되었다.특히 1953년 일명 ‘네바다 전투’에서 보급 기지와 최전방 고지를 386회나 왕복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눈과 다리에 총상을 입고도 산에서 부상자를 하산시키는 등 전장에서 각종 임무를 완수해 ‘레클리스(Reckless, 무모한)’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미군은 종전 후 ‘레클리스’를 미국으로 이송해 훈장을 수여하고 하사로 진급시켰고 미국 라이프지는 1999년 세계 100대 영웅으로 꼽았다.2015년과 2016년에도 같은 모티브로 공연되어 전석 매진될 정도로 사랑받은 바 있으며 올해 ‘레클리스 1953’은 더 화려한 구성으로 한층 진화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전재식 감독을 포함해 국내 최정상급 실력의 승마단이 음악, 무용 등에 맞춰 고급 승마 기술로 그려낸다.미디어 파사드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승마장을 무대로 꾸밀 예정이며 공연 70분 동안 총 20마리의 말이 출연해 지축을 울리는 말발굽 소리가 가득한 이색 공연을 펼친다. 또한 와이어 시스템을 활용한 화려한 플라잉 퍼포먼스로 땅과 하늘 모두 볼거리를 꽉 채울 예정이다.티켓은 예매사이트에서 10월 4일부터 예매를 시작하며 10월 17일까지 2주간 원래 가격인 1만 원에서 50% 할인 이벤트를 한다. 관람객들에게는 소정의 기프트를 제공할 예정이며 군인, 국가유공자, 승마인(기승인증능력 증빙 소지 필수)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마장에서 말 문화 공연 ‘레클리스 1953’을 개최한다(자료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꿀벌들이 사라지면 당장 인류도 4년 안에 사라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꿀벌은 우리 삶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상기후 등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점점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 작가는 많은 어린이가 꿀벌들을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봐주길 바라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박상재 글, 김미정 그림, 『꿀벌 릴리와 천하무적 차돌 특공대』(도서출판 머스트비 2019)을 발간했다.꿀벌은 지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아주 중요한 생명체 중 하나다. 암꽃과 수꽃을 맺어 주는 수분 활동의 매개자로 많은 식물을 열매 맺게 해 주어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도서출판 장수하늘소에서 펴내는 창작동화 시리즈 ‘장수하늘소가 꿈꾸는 교실’의 아홉 번째 이야기로 현대 한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이자 동요와 가곡 작사가인 박상재 작가의 신작 창작동화인 박상재 글, 김호민 그림 『쟁이들만 사는 나라』 (도서출판 장수하늘소, 2018)가 발간됐다.게으름쟁이 루다는 어느 날 외계인들에 의해 ‘지구에서 가장 심심한 아이’로 선발돼 누리숑이라는 유에프오(UFO)에 납치되어 오색 별나라로 갑니다. 오색 별나라는 다섯 개의 나라로 이루어져 저마다 독특한 심보들만 유독 두드러진 채 살아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한겨울 매서운 추위로 이름 높은 강원도 철원. 그곳에 찬 바람 불기 시작할 무렵이면, 한 지붕 아래 '동거'를 시작하는 특별한 사돈지간이 있다. 주인공은 서울에 사는 한춘수(71), 문영숙(68) 부부와 창원에 사는 한기두(71) 김애실(65) 내외. "거북하기가 사돈집 안방 같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어려운 관계인 두 사돈이 한 지붕 아래에 동거라니,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양가 부모님을 한데 불러모은 이는 한춘수 씨의 아들 상필(41)과 한기두 씨의 딸 여진(39) 부부로 5년 전, 상필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구제역과 광우병, 조류 독감 등등 돼지와 소, 새들에게서 번지는 전염병 원인은 인간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은 이들 전염병이 발병하면 예방을 핑계로 건강한 가축까지 싸그리 죽인다. 육식이 보편화된 우리 사회에서 동물 생명의 가치와 존엄을 묻는 동화책, 『돼지는 잘못이 없어요』(박상재 글·고담 그림, 내일을여는책, 2018)가 출간됐다. 더 큰 전염병 창궐을 예방한다는 명분 아래 멀쩡히 살아 있는 건강한 가축을 죽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황금 돼지해에 태어난 상우와 아기 돼지 상돈이의 일화를 통해 묻고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아동문학가 박상재(61) 서울당중초 교장이 2017년 PEN문학상을 받는다. 국제펜한국본부(이사장 손해일)에서 수여하는 PEN문학상은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번역문학, 해외문학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데 박 교장은 아동문학 부문에서 장편동화 『진도아리랑』으로 받는다. 『진도아리랑』은 서울 아이 진석이가 진도로 전근 발령 난 아버지를 따라 아버지의 고향인 진도초등학교로 전학 와서 새로 사귄 친구들과 어울려 진도의 자연과 풍속, 생활과 문화를 알아나가며 펼치는 모험 이야기다. 박상재 교장은 1984년 한
한국전쟁의 영웅, 군마 ‘아침해(레클리스)’ 이야기를 주제로 『달려라, 아침해!』를 쓴 한국 대표 동화 작가, 박상재 작가가 신간을 출간했다. “이름대로 먹는 것만 너무나 좋아하는 먹구리는 온종일 집안에서 먹기만 합니다. 점점 커다란 풍선처럼 부푼 먹구리의 배를 보며 걱정하시는 부모님은 동생과 함께 밖에서 놀고 오란 말을 남긴 채 먹거리를 구하러 떠나지만 먹구리는 뒹굴뒹굴하며 먹기만 합니다. 슬슬 배가 부르자 혼자 눈사람을 만들러 나간 동생을 찾으러 나간 먹구리는 그만 눈길에 미끄러져 온몸에 눈이 뭉쳐 커다란 눈사람이 되었어요! 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