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임원섭)는 지난해 경기북부지역 소방안전을 저해하는 불법행위 109건을 수사해 소방법 위반사범 17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소방특별사법경찰를 통해 소방관계법령 위반사건에 대한 수사를 펼친 결과,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등 ‘소방시설법’을 위반해 적발된 경우가 54건으로 절반가량(49.5%)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소방시설 자체점검’을 미실시한 경우가 18건,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하지 않은 경우가 17건, 개선 및 보완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제주특별자치도는 가정에서 배출하는 폐소화기(분말, CO2, 하론, 자동확산)를 1월부터 대형폐기물로 신고 후 지정장소에 배출하면 대형폐기물로 수거한다고 9일 밝혔다.소방청은 소방시설법령 개정으로 사용연수가 10년 경과한 폐소화기 교체 물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활폐기물로 분류된 폐소화기를 지자체 폐기물관리조례의 대형폐기물 분류에 폐소화기를 포함해 처리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 따라, 도민들이 폐소화기를 직접 소방서나 119센터로 가져가 배출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원활히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에서 발생한 화재로 9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사측의 업무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인천광역수사대와 인천논현경찰서는 합동 수사본부를 구성했다. 광역수사대장이 수사본부장을 맡는다. 논현경찰서는 이날 화재 목격자들의 화재 당시 상황 등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2일 세일전자 회사 관계자 등을 소환해 업무상과실치사상과 화재예방소방시설법 등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다.
제천 화재 참사에 대해 법원이 건물주의 구속을 결정했다. 다만 건물 관리인의 구속은 기각했다.27일 청주지법 제천지원 김태현 판사는 건물주 이모(53)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김태현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이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다만 건물 관리인 김모(51) 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김태현 판사는 "피의자의 지위나 역할, 업무 내용, 권한 범위 등을 고려할 때 피의자에게 주의 의무가 존재했는지 불명확하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앞서 경찰은 이 씨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