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예술단(한빛아트, 단장 김양수) 소속 메인 보컬 이아름, 김지호의 아주 특별한 앨범 ‘다크니스 투 라이트(Darkness to Light)’가 3월 14일 ‘화이트 데이’에 발매됐다.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보이스(Voice)’는 한국의 스티비원더로 불리는 보컬 김지호와 맑은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아름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특히 최근 화두가 되는 환경문제와 자아를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를 AI를 활용해 선보인다.또 다른 수록곡 ‘멜로디(Melody)’는 보컬 이아름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현
천재소녀 트럼펫 연주자 곽다경은 2009년 9월에 태어났다. 10년전인 2013년 SBS 강호동의 "스타킹"이라는 프로그램에 4살짜리 여자아이가 최연소 출연자로 방송에 출연했다. 자기 몸만한 트럼펫을 스탠드에 올려놓고 성인도 연주하기 힘든 마법의 성, 어머나 그리고 You Raise Me Up을 연주했다. 그것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러시아의 트럼펫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베를린 필의 호른수석 '사라 윌리스'같은 대가들이 신기하다는듯이 SNS에 그녀의 연주영상을 공유했다. 천재소녀 다경이
서브컬처 아티스트 March Tokie(이현진)의 디지털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You Are Not Alone’ 펀딩이 9일부터 텀블벅에서 진행된다.‘You Are Not Alone’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27일 복합문화공간 ‘KKOTSSUL’에서 열린 March Tokie의 전시 ‘You are to love people’에서 이어지는 프로젝트다. 서브컬처 아티스트 March Tokie의 작품 ‘You Are Not Alone’에 디지털 콘텐츠 전문 회사 원더라이브가 움직임과 소리를 부여,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했다.‘Yo
서울 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주변에 위치한 아트99갤러리 초대로 '꿈꾸는 家' 변진미 작가 개인전이 지난 1월 6일부터 1월 14일까지 열렸다.변진미 작가 작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평으로 이달 말까지 연장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꿈꿔온 집(家)에 대한 작품 위주로 선보였다. 작가노트를 통하여 작가의 '꿈꾸는 家'로 함께 들어가 보자.변진미 작가노트아트99갤러리 '꿈꾸는 家'전시를 준비하며 2024년 새해 사람들에게 꿈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꿈은 제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이고 주제입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꿈은
대구 칠곡에 위치한 갤러리 전(全)은 2024년 1월 16일부터 2월 24일까지 안정모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빅풋’ 시리즈 중 최신작을 갤러리 전 A관에서 선보인다. 풍성한 내러티브 속 다채로운 색감과 함께 등장하는 ‘빅풋’ 시리즈는 혼합재료를 사용하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린 작품으로 장르적 감상의 재미도 선사한다. 어수선한 현실 세계 속 분주한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사랑스러운 캐릭터 ‘빅풋’을 통해 감성을 일깨우고, 작품이 마음속의 평온함을 찾아주는 마법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안정모 작가는 어
제주에 위치한 루씨쏜 아뜰리에는 2024년 1월 4일부터 1월 28일까지 '새로운 소풍 : 품안에서 행복한 휴식' 아뜰리에 소장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루씨쏜 대표가 최초로 설립한 제주민화 문화 복합 갤러리 ‘루씨쏜 아뜰리에’에서. 하루K Haru.K, 고용석 Yongsuk Ko, 강소이 Soi Kang, 지덕희 Deokhee Ji , 김사임Saim Kim, 황혜정 Hwanghye Jung, 강승렬 작가들의 소장전이 열린다. 동양화를 바탕으로 한 도내외의 작가 7인이 자연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다양한 전통 방식과 재료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이하여 예술의 의미를 돌아보는 새해 첫 기획전 《예술과 함께하는 삶 : 영감과 공감 그리고 성찰》展이 2024년 1월 4일부터 2월 27일까지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셀렉티드마롱에서 고운(GOUN)의 주최 및 주관으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구자승(b.1941~), 김윤경(b.1987~), 다니엘 신(b.1992~), 박영선(1910-1994), 서수영(b.1972~), 이규원(b.1980~), 이방자(1901-1989), 이태길(b.1939~), 임농 하철경(b.1953~), 임상빈(b.1976~
구석말 / 김미라 저 멀리 뿌옇게 흐린 안갯길에 한 사람이 걷고 있다. 언덕을 넘어오는 사람인지, 넘어가는 사람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안개는 짙다. 흑백사진의 매력이란 이런 것일까. 그녀가 보낸 초대장에 실린 조그만 사진 한 장이 내 마음을 잡아끌었다. 이제 막 예술의 길에 접어든 친구의 개인전에 다녀왔다. 4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다가 퇴직한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은행원이었던 그녀는 정년을 맞이하여 자신의 인생과 앞날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진짜 좋아서 하는 일이라면 얼마나 행복
수레바퀴 꼬마 도둑 / 김주선 엄마의 지갑에서 동전 한 닢 손댄 적 없던 내가 이종사촌 오빠의 책장에 손을 댄 적이 있었다. 중학생일 무렵 여름방학 때 원주에 사는 이모네 집에 놀러 갔다가 맘껏 책을 읽을 수 있는 오빠가 부러웠다. 소아마비를 앓고 있어 책 읽는 일로 소일하던 오빠였다. 아마도 내가 앙큼한 책 도둑인 걸 알았을 것이다. 돌려줘야지 생각은 했지만, 물놀이 사고를 당해 이모의 가슴에 묻히는 바람에 책은 본의 아니게 유품이 되었다.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를 볼 적마다 술에 취한 채 강가를 걷다가 물에 빠져 의문
각박한 현실을 살며 꿈과 희망이 가득 찬 어린 시절의 마음을 잊고지내는 현대인에게 누구나 마음속에 있던 그 시절 아이였던 나와 소중했던 마음을 돌아보며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는 작가 이진이의 초대전이서울 인사동에 있는 에서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로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관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이진이 작가의 초대전으로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화풍과 메시지가 돋보이는 전시이다. 관객들에게 현실을 살며 잊어왔던 어린 시절의 ‘나’와 그 시절 나의 ‘마음’을 돌아보며 미소가 지어지는
천안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갤러리인 디스플레이 갤러리(대표 이일수)에서 김가을(한국화), 이솔(피아노), 고우리(시인)의 콜라보 개념의 청년 작가 전시회가 2023년 7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후원으로 열린다.디스플레이 갤러리의 이경환 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예술가의 작품은 관객과 소통하는 하나의 언어로 존재한다. 라고 말하면서 김가을 작가의 동양화 작품이 주가 되어 고우리 시인과 피아니스트 이솔의 연주가 진행되면서 각기 다른 분야의 예술가들이 사용하는 각자의 언어는 한 곳에 모여 “한글로” 완성
서울예고-서울대학교를 졸업, 미국 콜번 콘서바토리와 보스턴 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단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피아니스트 구민희의 2023년 5월 23일 독주회 첫 곡은 베토벤 소나타 30번이었다. 1악장 1주제 오른손은 폭이 넓은 프레이즈 처리로 낭만의 물꼬를 튼 베토벤이 아닌 도리어 바흐, 바로크에 다가간 꾸미지 않은 담백함이 있었다. 마치 켐프나 박하우스와 같은 올드 스쿨적인 접근이자 해석이었다. 정확하게 단락과 악구를 구별하여 단편적인 선율이 아닌 하나의 일정한 부분으로 조망해 나갔다. 1악장을 독립된 악곡이라기보다는 전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는 5월 '전국집중촛불' 행진이 5월 20일 오후 3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된다.이번 촛불행진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요구와 한일군사동맹 추진 중단 촉구대회로 진행된다.오후 3시 30분에는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출발해 종로1가 사거리, 광화문 사거리, 조선일보 앞을 지나 시청역 숭례문 앞대로까지 이어진다.또한 615시민합창단, 백금렬과 촛불밴드, 천주교 시국미사 연합밴드의 공연 외에 임을 위한 행진곡 100인 촛불합창단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이어 김중낭
조각가 김윤신, 그를 만든, 그가 만든 세계(아르헨티나, 멕시코, 파리. 지구의 반을 돈 인생)김윤신, 1935년생, 북위 35도에서 태어나 남위 35도까지 남반구와 북반구를 넘고 지구의 반을 돌아 조국과 완전 반대편에 있는 머나먼 이국 땅 아르헨티나에서 나무조각을 시작했다. 이제 작품을 메고 지고 한국에 왔다. 빈손으로 갔다가 그래도 돌아올 때는 나무 조각, 돌 조각 작품을 들고 들어왔다. 따뜻한 봄날 경기도 화성 봉담 이윤숙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그를 만났다.일제 강점기와 6.25사변을 몸으로 겪고 프랑스에 유학한 미술학도로서 중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56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직선거리로 무려 8.000km 나 떨어진 유럽의 끝자락에 외모는 백인의 얼굴을 하였으나 우리와 같은 몽골반점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과거 한민족과 함께 고구려를 이루기도 했고 이웃해 살던 돌궐족의 후손이다. 연개소문은 돌궐의 공주와 혼인을 맺을 정도로 동맹관계가 끈끈했다. 그래서 그런지 튀르키예 사람들은 유난히 한국 사람에게 친근감을 표사하며 호감을 표한다. 아침에 길을 나선지 얼마 안 돼서 한 소녀가 “안녕하세요!”하면서 꾸벅 머리를 숙인다. 오래간만에 날씨
3월 12일 일요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의 4번째 공연인 Virtuoso and Virtuosi 3는 기타의 미리암 로드리게즈 브룰로바, 바이올린의 야로슬라프 나드르치키, 여미혜의 첼로와 진정원의 피아노로, 피아노 대신 기타가 함께하는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그리고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트리오 4번 '둠키'를 연주하였다.첫 곡인 기타로 연주한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는 굳이 마이크를 가져다 대면서까지 소리를 확성 시키지 않고 어쿠스틱
당신 너의 숨결이 살갗을 간지럽히면내 마음결에는 어느새 부드러운 파문이 입니다.살갗에 돋은 잔털이 떨리고간지럼은 어느새 행복한 떨림을 가져옵니다. 목젖이 보이며 깔깔대는 소녀의 웃음은 아니지만볼우물 살짝 패이는 보이듯 말듯 웃어주는 미소는마음결에 파문을 만들고가슴에 일렁이는 파도로 다가옵니다. 바라만 보아도 흐뭇해지기란쉬운 일이 절대 아닌데어려운 일을 쉽게 만드는 당신은나에게는 선물 같은 사람입니다.당신이 있어 그냥 행복하답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지만당신과 함께라면 거친 파도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익숙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49 (칸푸르 가는 길 풍경) 어둠을 깨치고 햇살이 떠오를 때 무수한 전설이 새벽안개 속 이슬로 초원의 고목 잎사귀 타고 흐를 때면 만물이 기지개를 편다. 끝없이 펼쳐진 밀밭에 신선한 바람이 불면 유채꽃 향기 코끝에 스치고 화창하고 찬란한 노랑의 하루가 열린다. 부지런한 여인은 마당을 쓸고, 모닥불 앞에선 어른 아이가 옹기종기 불을 조이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급하고, 소와 염소와 개들은 쓰레기 더미를 찾아 주린 배를 채운다. 학교에 가는 아이들은 낯선 나그네를 보고 손을 흔들고, 그중 넉살
2023년 제1회 대한민국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Korea International Chamber Music Festival)이 출범한다. 한국 음악인들과 유럽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이 페스티벌은 국내 무대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다수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6회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페스티벌은 “Euro-Asia Trio Concert”를 오프닝 무대로 하여 Virtuoso and Virtuosi 1, 2, 3을 비롯, Budapest Somogyi String Quartet and Octet (2회) 공연까지 롯데콘서트
빈 필하모닉 2023 신년음악회가 2023년 1월 1일 빈 무지크페어아인 골덴홀에서 프란츠 뵐저-뫼스트(Franz Welser-Moest)의 지휘로 열린다. 2011년과 13년에 이어 세 번째 신년음악회의 지휘를 맡게 된 오스트리아 린츠 출신의 지휘자 프란츠 뵐저-뫼스트는 신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인 요한 슈트라우스 가문과 그 동시대인들의 방대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면서 사건사고로 뒤덮인 2022년을 뒤로하고 새해 아침에 활력과 생동감 그리고 희망을 선사한다. 빈 필하모닉의 신년 콘서트는 오랜 전통이자 세계인에게 보내는 우정과 평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