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화) 오후 3시, 원로 지식인들이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라운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한반도 평화의 실종과 전쟁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려했다. 첫 번째 발언에 나선 김상근 목사(KBS 전 이사장)는 “전쟁을 반대한다. 전쟁은 그 자체로 악”이라며 “전쟁을 방지하고 지속적 세계 평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수많은 희생을 낸 2차 세계대전에서 얻은 아픈 교훈이다. 전쟁의 악마성, 그 유혹을 어떻게든 극복하자 전쟁의 참혹함을 인류 역사에서 다시 재현하지 말자”고 서두를 꺼냈다.
검찰독재민생파탄전쟁위기를 막기 위한 비상시국회의 추진위원회는 1일 12시(정오) 3.1혁명 104주년을 맞아 탑골공원 앞에서 윤석열 정부 검찰독재 포기를 주장하며 대한국민 주권선언을 외쳤다.김상근 목사는 대화사를 통해 "대한민국 헌법 제1장 제1조에는‘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돼 있는데 지금은 ‘대한민국 주권은 검찰에 있고, 모든 권력은 검찰로부터 나온다’로 이미 바뀌었다"며 "이로써 대한민국은 검찰국가로 전략하고 있다, 민생이 파탄 나고 있다, 한반도의 전쟁의 먹구름을 불러드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북의 비핵화에 상응하는 정치,군사, 경제 등의 종합적 조치를 담았다는 ‘담대한 구상’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남북, 북미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이었던 한미연합군사연습은 포함할 수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군사적 상응조치, 특히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이었던 가장 기본적인 조치마저 일축하는 한, ‘담대한 구상’은 실현될 수 없다는 것을 6.15남측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시민사회가 지적하였고, 우려한 대로 북은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남북·북미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가운데, 한반도의 군사적 갈등과 긴장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 5월 21일(토)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대북 억제, 글로벌 공급망, 인도·태평양 전략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결정할 여러 논의들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주도의 군사동맹에 일
통일인력거가 5월 9일 오전 11시, 남인사마당을 출발해 북인사마당, 안국동로터리를 거쳐 광화문 앞을 지나 대통령직 인수위 앞까지 행진하고 약식 집회를 열어 투쟁을 결의한 뒤 5차 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난 5일 동안 서울 도심을 행진하며 ”친미종미 하지말고 주권을 세우라!“, ”반북대결 하지말고 남북합의 이행하라!“는 두 가지를 촉구했다. 이날 마무리 행사에는 통일인력거 이자훈·정찬남 고문, 김선희·김명희·유병화·장의균 공동대표, 정연진 AOK 대표, 김정희 선생, 최
평화철도 권영길 이사장은 4월 29일 오후 5시,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에 출연해 국민들의 살림살이, 건강 문제, 남북 철도 연결 운동, 윤석열 정부의 남북 관계와 대미 관계, 진보 정당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래는 과 인터뷰한 내용 중 답변을 중점으로 원문 그대로 재구성 했다. ■ “살림살이가 나아지지 않아서 송구하다”고 한 데 대해100개 가지고 있는 한 사람과 하나도 없는 사람, 또는 하나 가지고 있는 사람 합치면
남북 정상이 만나 ‘판문전 선언’을 한 지도 4년이 되었다. ‘판문점 선언’일인 4월 27일 오전 10시, 서울역 광장 계단에서는 뜻깊은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해 부산역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조형물을 끌고 밀며 한반도 평화 대행진을 했던 단체가 2022년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이하 평화 대행진 추진위)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연 것이다. ■ 미국만 바라보다 남북철도를 연결할 계기를 끝내 놓쳐평화대행진 추진위는 ”역사적인 판문점·평양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회 원로 124명이 "'기후위기 극복' 등 나라 안팎의 주요 사안들이 공론의 장에서 활발하게 논의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 등 세 전직 대학총장의 제안으로 사회 원로 124명이 뜻을 모아 13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나라의 운명을 가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혼탁한 정치공방전이 아니라 활발한 공론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번 성명에는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 서광
미국 연방하원에서 지난 5월 발의된 '한반도 평화법안(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 H.R.3446)'을 지지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한미 간 종전선언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연대 한국사무국(대표 윤은주·박희태)은 1일 온라인 지지서명 캠페인을 통해 시민 참여를 호소했다.한국 사무국 서명 사이트를 통해 한반도 평화법안 전문과 서명에 참여한 민주·공화당 의원 등 상세 자료를 받아볼 수 있으며, ▲한반도 평화법안 ▲민주·공화당 의원 참여 동향 ▲국내외 지지운동 등이 소개되어 있다.
2018년 9월 19일 저녁, 북측 평양 능라도 경기장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했습니다. 또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남북관계를 전면적이고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 통일의 미래를 앞당기자고 굳게 약속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자신이 유엔총회에서 제안했던 '종전선언'을 야당이 비판한 것에 대해 "야당이 종전선언에 대해 참 이해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평화협상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제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상에 들어가자’는 일종의 정치적 선언"이라며, "법적 지위는 달라지는 것이 없고, 정전협정에 의해 이뤄지는 관계는 그대로 지속된다"고 설명했다.이날 미국 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돌아오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내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의 한반도 전쟁
제주평화연구원이 9월 2일(목) 외교부가 후원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제3차 2021년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시리즈는 ‘한·미 국내 여론 현황 및 한·미 관계 전망’을 주제로 올 7월 22일 1차 세미나, 8월 12일 2차 세미나가 열렸었다. 올해 말까지 세 차례가 더 열릴 예정이다.이번 3차 세미나에서는 ‘바이든 행정부 시기 한·미 관계 관련 미국 여론 현황과 한·미 관계 전망’을 주제로 한·미 관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1차 세미나는 미·중 전략 경쟁을,
평화철도, 희망래일, 평화의길 등 16개의 〈남북정상합의 국회 비준 동의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일동은 오늘 낮 11시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정상합의 국회 비준 동의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분단의 철조망을 걷어내고자 지난 세월 남과 북이 천신만고 끝에 만든 금쪽같은 합의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남북관계는 꽉 막혀 있습니다.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백두산 천지에서 세계만방에 약속했던 ‘평화의 새 봄’은 가뭇없이 사라지고, 차가운 얼음장 위로
경기연구원은 북한 제8차 당대회 내용을 토대로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제안한 를 발간했다.북한은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를 통해 핵 무력 강화를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제시하며 강력한 국방력 추진 의지를 표명하고 조직 장악력을 과시했다. 이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전쟁 위협을 부각시켜 내정실패에 대한 주민 불만을 불식시키고 정치적 단결・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은 비핵화를 위한 선 제재완화를 미국에 주문하고 있다.북한은 또한 남북관계의 핵심을 군사적 위
1월28일 400여개 한국·미국·국제 시민사회단체들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 를 발표하고 미국과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매우 도발적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전쟁 연습”이며 “2000년대 이후에는 유사시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과 북한 지도부 제거도 포함하는 작전계획을 연습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규모와 성격으로 인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한반도에 군사적, 정치적 긴장을 촉발해왔다”고
지난 나흘간 코로나 확진자가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오늘에서야 세 자릿수 800명 대로 약간 내려앉았는데 관계 당국은 확진자가 줄었어도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님을 강조하며 다시 1,000명 1,200명을 기록할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12월 22일, 이 위중한 시기에 조용히 팔순을 맞이한 노동 진보 진영의 거목이 있다. 민주노동당의 후보로 세 번의 대선에 출마했던 권영길이 그 주인공이다. 팔순을 맞는 올해, 그의 뒤를 이어 노동운동하는 후배들은 몇 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와 더불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이 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성공단 재개와 한미연합훈련 연기 고민할 때'라는 글을 올렸다.이 지사는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양국이 평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존중하는 한미동맹과 관계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이어 우리 역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전하며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대북정책을, 북측 역시 내년 1월 당대회에서 대남 대미 정책의 전략적 방향을 밝힐 가능성
산촌에 사는 즐거움은 시간 날 때마다 편안하게 산책을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특히 내가 사는 산촌은 임도가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고 계속 만들고 있는 중이어서 시간과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짧게는 1시간 코스에서부터 길게는 5시간 이상 코스까지 마음대로 걸으면 된다. 게다가 반려견 '구름'(진돗개)과 함께 할 수 있으니 행복이 더욱 커진다.코로나19 위기는 모두의 생활을 송두리째 변화시키고 있다. 내가 경영 대표로 있는 회사는 말산업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얻는다. 그런데 2월23일 갑자기 멈춰선 경마는 잠시 무관중 경마가
8천만 민족을 흥분시켰던 9월평양공동선언이후 2년간 실종된 남북관계를 어떻게 열어야 할까요? 남북미 협상의 핵심키워드인 한반도 평화와 북 비핵화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북핵은 미국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북에게는 평화와 생존을 위한 마지막 수단임을 직시해야 한다.북 비핵화를 최종 전략 목표로 한다는 미국은 실제로는 북 비핵화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북 붕괴론에 기초한 전략적 인내, 강한 대북제재압박으로 북핵 포기 등 미국의 비핵화 협상 전략은 북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고 조금도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7일 오전,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이 새로운 시작에 화답하는 북측의 목소리를 기대한다"며 2020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개회사를 통해 북측의 호응을 촉구했다."남북이 주도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Peace. CVIP)의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전하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남북의 시간을 함께 만들기를 소망한다", "분단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졌지만 평화는 노력 없이 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한반도 평화·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