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음대와 세종대 대학원을 졸업한 지휘자 이병직의 강력한 리더십과 트레이닝을 통해 아름답고도 독특한 색채의 화음을 구사하는 합창단으로 성장한 The Voice Chamber Choir의 21회에 정기연주회가 3월 1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있었다. 찬양을 목적으로 2011년 창단 후 매년 활발한 연주회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던 중 갑자기 불어닥친 미증유의 코로나 여파로 인해 작년 한 해는 그대로 걷어내버리고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더보이스챔버콰이어는 연주회 제목만큼이나 그들이 얼마나 다시 무대에서
김종국 (정책학박사, 럭산업정책연구소 대표) 위드코로나가 실시(11.1)됬지만 고객입장인원도 많지 않고 매출액도 미미하여 죽은 말산업이 당장 살아날지 의문이다. 이미 올해는 무관중경마로 다 지나갔고 내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지 몰라 불안하다. 이제 장기적인 생존방안을 확보 내지 보장받지 않으면 경마의 내일은 기대할 수 없다. 장기적 생존방안 중의 하나로 경마온라인발매 법안의 조속한 통과가 기장 시급하다. 그럼에도 정부 당국은 과거 경마의 규모가 가장 컷을 때를 거론하며 "규모가 크니 규제를 더 받아도 되고, 그러니 온라인발매
경마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장제한으로 고사직전인데도 질병관리부서 담당자들은 요지부동이다. 경마에 대해서 프로야구 등 스포츠경기와 달리 대우할 이유가 없는데 금번(10.15) 조정된 거리두기 단계에서도 스포츠경기는 방역 4단계에서도 입장을 허용하면서도 경마장은 불허했다. 스포츠 관람경기에 대해서는 4단계에서도 ‘무관중경기’이지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들만으로 20%(실내)~30%(실외) 입장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프로야구는 되고 경마장 야외관람석은 입장이 안된다는 근거는 없다. 프로야구경기장과 서울경마장의 관람대 구조는 다
9월 7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개최된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2021 화음프로젝트 페스티벌의 일환 '백남준을 만나다'의 공연에서 백남준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존 케이지의 작품 2개와 화음챔버가 위촉한 백영은과 최은진 그리고 공모에 선정된 김신과 전현석의 작품을 연주되었다.첫 곡으로 선택된 존 케이지의 중 2악장 '느리게 흔들리며'는 미국의 가을을 경험해 보지 못한 필자에겐 '뉴욕의 가을'이나 '가을의 전설' 같은 감성과는 거리가 먼 지극히 건조하고 황량하며 푸석푸석한 폐도(廢
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인해 4차 대확산 조짐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면서 7월 25일까지 스피닝이나 크로스핏, 에어로빅을 등 GX를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재생되는 음악 속도를 120bpm 이하로 유지하는 조치를 취해졌다.그룹댄스 운동, 스피닝, 에어로빅, 핫요가, 체조교실, 줄넘기 등 GX류 운동은 음악 속도를 100∼120bpm 으로 유지해야 한다. 피트니스의 경우 러닝머신 속도를 시속 6㎞ 이하로 해야 한다.빠른 음악을 통한 보폭과 속도의 증가로 심박수가 높아지고 숨이 가빠지면서 땀이나 침방울이 비말 전파로 이
코로나19로 초토화된 말산업에 고객입장이 재개됬지만 10%~20%로는 말이 안된다. 중대본의 방역지침을 이행하면서 고객을 얼마나 받을지 정도의 경영자율성은 보장해야 한다. 그동안 수십억을 들여 준비한 방역물품도 그동안 무용지물 이 됬다고 입장재개는 됬지만 온라인발매가 없는 경마로는 100%입장이 허용되지 않는 한 작년 6천억의 적자를 메울 길이 없기 때문이다. 작년 1년 내내 경마고객 입장금지 되어 말산업은 파탄지경 이다. 대안으로 기대를 걸었던 경마 온라인발매 도입도 지난 2월 23일 감독부처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법안 소위 개최
각진 것들은 모서리를 가진다. 둥그런 것들에선 찾아볼 수 없는 날카로운 모서리. 각진 책상, 각진 가방, 각진 문, 각진 창틀. 이것들은 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모서리에 부딪히거나 긁히면 상처가 생기거나 멍이 든다. 심하면 찢어지기도 한다. 모서리가 있는 것들은 날카롭고 예민하다. 대신 각이 딱 잡혀 있기 때문에 균형이 무너지는 일은 없다. 사람 또한 그렇다. 겉모습만 보고선 알 수 없는 은근한 모서리를 가지고 있다. 건드리면 안 되는 콤플렉스일 수도 있고 자존심일 수도 인정 욕구일 수도 있다. 모서리에 대한 해석은 하나를 콕
안 그래도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요 하루하루 코로나 확진자 수를 체크하면서 어제보다 몇 명 줄었는지 노심초사하면서 언제나 두 자릿수, 언제나 한 자릿수, 언제나 0이 되려나 한숨만 보태고있는 클래식 음악/공연예술계에 청천벽력 같은 뉴스가 포털에 대문짝만 하게 실렸다. 9월 2일 자 중앙일보 발 [단독]'50명 집합 금지' 상황서 245명이 오페라 봤다..'거리두기 기준' 논란 이라는 헤드라인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기사를 찬찬히 읽어봤다. 같은 공연이지만 국공립은 중단된 상황에 민간이 허용된 점을 비교하고 결
박경리 대하소설 에는 전염병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대거 죽는 장면이 나온다. 최참판댁을 지탱하던 윤씨 부인도 전염병에 희생되면서 집안의 풍파가 어지럽다. 조준구와 같은 탐욕의 화신이 온갖 권모와 술수로 치욕의 일제시대를 관통한다.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100여년 전 소설 속의 조준구 무리들이 왜 이렇게 많이 들끓고 있는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와 노여움을 끌어오르게 한다. 우리민족은 환난의 시기마다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했다. 먼 역사를 거스르지 않고 최근의 흐름만 살펴보더라도 그렇다. 5.18광주
수도권 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음식 및 음료 섭취가 금지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당분간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박능후 본부장)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보고받았다. 당국은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집회 등 주요집단 외에도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 최근 수도권 하루 환자 수가 열흘 넘게 200명을 초과해 강력한 수도권 방역 조
적폐들의 난동이 이어진다법과 상식은 실종되고진실을 왜곡하는 언어들이 허공으로 흩어진다코로나19 비말을 품고 마구 떠다닌다김구보다 이승만이 훌륭하다는북한을 포용하는 것보다 일본과 친해야 한다는식민지가 분명한데도 끊을 수없는 한미동맹이라는허무맹랑한 무식한 편견이 사람들을 끌어모을 때교육이 잘못되어 역사를 이해하지 못한가련한 사람들이악폐로 변한 적폐들의 유혹에 빠져들고헌금 위에서 춤추는 이탈한 목회자들예수가 그들의 손을 잡고 눈물 흘릴 때이기주의를 벗어나지 못한 의사들 때문에히포크라테스 또한 예수와 함께 눈물 흘린
올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8월 22일 토요일 영산아트홀로 연기된 피아니스트 김아름 독주회를 참석하기 위해 홀에 도착하니 무관중 온라인 공연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영산아트홀 같은 민간공연장이 고위험시설군에 속하는 것도 아니요 실내 인원 50인 이하라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관객도 최소 인원으로 제한할 거라고 여겼지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할지는 예상치 못해 홀에 도착해서나 알았다.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철저한 소독 후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평론가의 자격으로 참관 기회를 얻었다.무관중 온라인 콘서
코로나 대응책으로 다중 운집 고객을 제한하는데 이의를 달 간 큰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칫 코로나 확산 주범으로 몰리면 패가망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마는 7월 24일부터 관중 10%를 받으려 했으나 아쉽게도 제지당했다. 무관중 경마로는 하루 70억 원의 경마 상금을 감당할 수 없다. 이런 무관중 경마가 연말까지 가면 한국마사회는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5,700억 원의 적자를 보게 된다. 문체부는 지난 7월 26일 프로야구 고객 10% 입장 허용, 8월 1일 프로축구 10% 입장 허용 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7월 말부
ABCC의 그린하트 구리마스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개발한 버전3 ‘그린하트 구리마스크’는 구리마스크 중에서 얇고 숨쉬기가 편안하여 미국, 일본, 인도, 카타르, 싱가폴, 독일 등 20여 국가에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그린하트 마스크는 비말감염 예방과 구리원단으로 제작되어 항균, 항바이러스, 탈취, 자외선 및 전자파 차단 등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ABCC의 김상연 대표는 “KF 94 마스크나 덴탈 마스크 등 필터(부직포) 마스크는 비말차단 목적을 제외하고는 기능적인 부분은 거의 없고, 부직포 재질이라 자연환경
해머를 통해 '운명의 타격'이 관통된지 벌써 1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 어떤 이도 예견치 못한 정국의 변화와 인간사 소용돌이가 요동쳤다. 일명 조국 사태로 국론이 분열되었으며 이념, 노소, 젠더 갈등은 더욱 극심해졌다. 이런 모든 걸 부지불식간에 삼켜버린 건 인류 공동의 위협이라는 역병의 창궐이었다. 온 인류의 생명과 안전이 코로나19라는 전염병으로 풍전등화의 상태에 놓이고 우리는 감염의 공포에 여전히 떨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문화예술계는 초토화 되어 3-6월까지 거의 수입이 없다시피 올 스톱 상황이었다. 이제야 서서히 기
지난 달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고양 킨텍스를 코로나19 방역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6월 13일 킨텍스에서 열린 ‘프리미엄 펫쇼’ 행사에 다녀온 관람객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입장 전 문진(QR코드)-마스크착용-발열검사-손소독-발열검사(2차)에 이르는 4단계 방역 덕분에 2차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중대본은 “다중시설이라도 생활방역수칙과 철저한 시설방역으로 감염피해를 막은 대표적 사례”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정부의 지침에 따라 공공기관이 임시로 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공기 전염 가능성을 일부 인정한 지침 자료를 발표했다.7월 9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WHO는 사람이 붐비는 혼잡한 실내 공간과 관련한 일부 발병 보고는 코로나19가 공기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합창 연습을 하거나 식당이나 헬스장 등 실내에서 이 같은 사례가 있었다고 자료에서 밝혔다.하지만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에 오염된 표면의 직·간접적 접촉과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비말이 주요 감염 경로라는 입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32개국 과학자들 239명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제기하며 예방수칙 수정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7월 4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작은 비말 입자가 공기 전파를 통해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증거를 간략히 밝힌 뒤 예방 수칙 수정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WHO에 보내고 이 서한을 과학 저널에 게재한다고 밝혔다.WHO는 오랫동안 코로나19가 주로 큰 침방울에 의해 감염된다고 주장해 왔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비말의 크기와 관계없이 공기를 통해
한국시니어스타협회(회장 김선)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한 현실에서 착안해 장기봉 협회 예술감독의 기획 아래 6월 19일 강남구 신사동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국내 첫 마스크 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 소개된 마스크는 디자인 감각까지 갖춘 기능성 구리 마스크(황산구리 성분 99.9%)로 국내 기능성 마스크 전문 업체인 ABCC가 개발했다. 제품 이름은 ‘그린하트마스크’다.이날 패션쇼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와 ABCC와 판매 및 홍보 대행 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자리로 협회 소속 시니어 모델, 전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의 전염력이 거의 없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했다.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6월 8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계속 여러 나라가 생산하는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확실히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때까지 정보를 취합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6월 9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로 진행한 라이브 질의응답에서 “우리가 아는